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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비틀대도 즐거운 삶 - 해법 철학 [도서]
삶의 역경을 만날 때 유쾌하게 살아남는 법
삶의 해법을 제시하는 철학. 나에게 있어 철학은 생각하는 방식을 제공하는 어려운 학문이지, 일상을 살아가는데 따라야 할 구체적인 지침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해법 철학'에서 소개하는 스토아학파의 철학자들은 삶의 역경으로 비틀거릴 때, 즐겁게 해결하는 법이 있다고 말한다.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문제에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철학이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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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하 에디터
2024.03.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3월 1일의 밤공기 - 밤을 새운다는 것
언제쯤 내일이 있는 삶에 적응할 수 있을까?
3월 1일 금요일, 밤을 새우는 중이다.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는 중이다. 최근 해외여행을 위해 공항에 갈 때면 항상 이런 식이다. 직장인에게 공휴일이 붙어있는 주말은 정말로 소중하기 때문에 이번 연휴 역시 절대 놓치지 않고 비행기표를 끊었다. 항상 퇴근 후 공항에 도착해 밤을 새우고 그나마 값이 싼 새벽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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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4.03.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함께이기에 아름다운 사랑의 나날들 - 뮤지컬 <렌트> [공연]
"1991년 크리스마스 이브, 우리들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젊은 예술가들의 만남과 이별, 사랑과 우정, 이별과 그리움, 도전과 성장을 담은, 오십이만 오천 육백 분의 '사랑의 나날들'을 함께하다.
무언가에 ‘인생’ 자를 붙이는 게 어렵다. 남들은 주저없이 이야기하는 인생 영화, 인생 드라마, 인생 음악에 마땅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그래도 누군가 나에게 ‘인생 영화’를 물어보면 뮤지컬 영화 <렌트>를 꼽곤 했다. ‘인생’ 자를 붙일 만큼 영화가 인상적이었던 건 아니지만, 심심할 때마다 이미 다 아는 넘버를 흥얼거리며 반복해서 봤다. 이 영화는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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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에디터
2024.03.07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시작하고 꾸준히 하는 쉬운 방법
꾸준히 하는 것은 나로 채우는 것
[illust by 움움] 안녕하세요 작가 움움입니다 :) 벌써 살며시 봄 냄새를 풍기며 3월이 왔어요 2024 신년에 계획했던 것들이 잘 지켜지고 계신가요?? 저 역시 몇 개는 아직 잘 실천 중이고 한 두개는 중도 하차가 됐네요 조금이나마 쉽게 시작한 것을 이뤄나갈 수 있는 저만의 꿀팁들을 알려드려봤어요 보시고 하차한 것들을 다시 시작해보는 계기가 되었
by
김채은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시선에서 보는 사랑스럽지 않은 현실 [드라마/예능]
2시 15분에 이루어지는 아이들의 기적
작년 여름밤, 멍하니 TV 채널을 돌려 보다가 한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두 아이가 내 눈에 들어왔다. 나는 홀린 듯이 리모컨 누르기를 멈췄고 70분 동안 사랑스러운 두 아이를 통해 사랑스럽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였다. 나에게 사랑스럽지 않은 현실을 직시하게 한 드라마는 2023년 tvN의 단막극 연작 시리즈 O'PENing 2023의 작품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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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방인이 되어보는 경험 [미술/전시]
서울역 인근에 새로이 개관한 그라운드 시소 센트럴에 발을 내딛는 순간, 뉴욕 도시 속에 우두커니 서있는 이방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방인 같은 삶을 꿈 꾼 적이 있는가? 대부분은 다소 생뚱맞은 질문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타국에서 배척당하고 차별받은 수많은 이민자를 떠올리며 고개를 열심히 젓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꿈 꾼 적이 있다! 단순히 언젠가 읽은 알베르 카뮈나, 어제까지도 들은 이센스의 앨범이 멋져서 이러는 건 아니다. 그저 아무도 날 모르는 장소에 존재하고 싶었고
by
한정아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오해와 이해 속에서 마주한 현실 [도서/문학]
위 책들에는 완벽한 오해도 완전한 이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끊임없이 오해하고 때론 이해하며 지난날의 가증스러움을 부끄러워하며 사는 보통 사람들이 있죠.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은 상처를 주었던 과거가 있었기에 행할 수 있었어요.
따뜻하기만 해야 할 연말, 저는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아파야만 알아봐 주는 사람들은 때늦은 위로를 건넸지만, 그전의 가혹했던 냉대를 덮을 수 없기에 마음이 착잡했죠. 세상은 점점 차가워지는데 세상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라는 모순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답답했기만 했습니다. '아무도 한 인간의 노력에 주의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인간은 오해로
by
오금미 에디터
2024.03.06
리뷰
도서
[Review] 삶보다 덜 무서운 이야기 -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이건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야."
세상은 섬뜩하다. 이 명제는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명백한 참이다. 사람이 사람을 속이거나, 죽이거나, 망가뜨리는 일들의 만연. 우리는 우리를 끔찍하게 만드는 세상의 많은 일을 목격하면서(혹은 저지르면서) 몸서리친다. 이처럼 세상이 섬뜩하므로, 현실의 섬뜩함에서 잠시 눈을 돌리기 위해 우리는 호러라는 장르를 찾곤 한다. 그러므로 호러의 조건은 공포감이다.
by
차승환 에디터
2024.03.04
문화소식
공연
[공연] 봄과 함께 돌아오다, 2024 사운드베리 씨어터
10년을 지나 또 다른 10년의 시작
길었던 겨울을 지나 어느덧 봄이 코앞이다. 가벼워진 옷차림과 길어진 낮… 봄을 체감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음악과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속속들이 들려오는 페스티벌 소식에서 새로운 계절이 가까워졌다는 걸 느낀다. 매일매일 새로운 공연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2024년 본격적인 페스티벌 시즌의 포문을 여는 것은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by
김소원 에디터
2024.03.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제아무리 망치게 될 글일지라도 [도서/문학]
아무것도 망치고 싶지 않은 날 외는 주문
머릿속에 있던 글감이 키보드를 통해 활자로 표현되는 순간, 어째 내 생각처럼 써지지 않았던 경험이 많다. ‘아, 이게 아닌데...’ 그때마다 한숨만 푹푹 내쉬는 내 자신이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한데 매번 새삼스럽게 징그럽다. 내게 떠올랐던 글감이 도안이라면, 글감으로 글을 써 내려가는 행위는 그 도안 위에 색을 덧입히는 작업이 아닐까. 캔버스 위 멋들어진
by
백소현 에디터
2024.03.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강원도 감자의 슬기로운 인턴생활 시작
생애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대학에 이르기까지, 평생 있었던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난 것이다. 몇 개월간 인턴을 준비했지만, 솔직한 마음으론 겁이 났다. 조직생활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와 사회생활을 한 뒤로 성격이 완전히 변했다는 등의 괴담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울타리 밖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해방이 아닌, 광야로의 여정처럼
by
박도훈 에디터
2024.03.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부재와 존재의 어우러짐 - 에두아르도 트레솔디 [미술/전시]
새로 만들어져서 조화를 이룬다는 것
어떤 가공물들은 처음부터 그곳에 자리했던 것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되어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져 갑자기 세상에 등장한 것이 아닌, 저 너머 들판이나 호수처럼 항상 이곳에 있었던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렇게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바라볼 수 있는 이유는, 그런 대상들이 자연스럽게 주변의 환경 및 사람들과 어우러지기 때문일 것이
by
강지예 에디터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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