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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당신의 문해력은 안녕하신가요? [드라마/예능]
당신도 모르게 저하되고 있는 문해력
최근 우연히 EBS 채널의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내용과 취지에 너무 공감한 나머지 교양 프로그램이라면 딱 질색이었던 나조차도 6부작을 다 보았다. 이 프로그램의 소재는 '문해력'이다. 요즘 뜨고 있는 교육 이슈 중 하나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문해력'을 소재로 삼은 이유는 문
by
송혜인 에디터
2021.05.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현실과 이상의 지독한 괴리 - 레볼루셔너리 로드 [영화]
의미 있게 사는 게 미친 거라면 난 얼마든지 미칠래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삶의 권태에 찌든 휠러 부부가 파리로 떠나는 계획을 세우면서 본격화된다. 남 부러울 것 없는 1950년대 중산층의 삶을 영위하는 에이프릴(케이트 윈슬렛)과 프랭크(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는 치명적인 권태에 빠져 있다. 배우가 되길 희망했던 에이프릴은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후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고 결코 자신의 아버
by
신나영 에디터
2021.05.09
리뷰
도서
[Review] 능동적 독서, 페달을 밟는 주체로 현존하기 - 출판저널 522호
독서란 능동적인 행위이다.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 자연 파괴가 심각한 현시대에 우리에게서 화두가 되는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생태주의’. ‘생태주의 관점은 왜 필요한가’가 특집좌담으로 실려 있는 이 매거진을 곧바로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였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자연과 함께했고, 그것을 탐구했다. 생태주의(ecology)는 산업 자본주의의 진전으로 인해 지구 자연이 급속도로 오염되
by
박세나 에디터
2021.05.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의 모든 것이 사라진다면, 무엇이 남을까 [도서/문학]
이 먼 길을 돌아와 결국 죽게 된다고 해도 인생의 끝에서 비로소 마주하게 될 것들
어렸을 때 유치원에서 천문대에 간 적이 있었다. 날이 맑아 망원경으로 직접 별들을 볼 수 있었는데, 별자리 이름도 모르고, 별자리를 보는 법도 모르지만, 하늘을 수놓은 별은 경이로웠다. 눈 앞에 펼쳐진 하늘은 한눈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넓었고, 또 깜깜했다.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바에 의하면 별은 지구에서 그렇게나 멀리 떨어져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밝게
by
황시연 에디터
2021.05.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팬데믹을 마주한 독일 교환학생 1)Racism [문화 전반]
난 언제나 가장 손쉬운 표적이었기에 이 현실에 무뎌졌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때 깨달았다. 뉴스에 등장하는 끔찍한 사건들에 이미 닳을 대로 닳아버린 나의 기대는‘뭐 날 총으로 쏘지만 않으면 됐지', '안 때린 게 어디냐'와 같은 더 소름 끼치는 생각으로 나를 이끌었다.
지난 3월 16일,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이 일어나고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한 불씨를 불거진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미국 내 인종 혐오를 규탄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지난 22일 미국 상원은 94 대 1의 압도적인 찬성 속에서 아시안 혐오 범죄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소셜미디어엔 혐오 발언이 넘쳐나고, 코로나를 계기로 19세기 말 황화론이 다시
by
정다경 에디터
2021.05.05
리뷰
도서
[Review] 생태주의 관점을 통한 존재와 삶의 방식에 대한 고찰 - 출판저널 522호 [도서]
모든 존재와 이야기는 연결과 관계 속에서 생겨난다
생태주의 관점은 왜 필요한가 낯선 질문에 이끌린 듯 잡지를 받아보았다. 1987년 창간된 <출판저널>은 올해로 창간 34주년을 맞이하였다. 해당 책자는 책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로 담아낸다. 요컨대, 칼럼, 독자들의 이야기, 관련 이슈, 인터뷰, 특집 좌담, 독서경영 사례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책자의 핵심이라고 할
by
신송희 에디터
2021.05.05
리뷰
도서
[Review]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가기 위한 독서 - 출판저널 522호
책은 기억과 상상력의 확장이다.
환경 문제가 어느 때보다도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있다. ‘생태주의’이다. 이는 종래의 환경을 바라보는 관점인, 인간과 이성을 중심으로 둔 환경주의적(environmentalism) 접근으로는 가속화되는 환경파괴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구 상의 모든 생물체는 동등하게 공존하고 인간은 지구의 지배자가 아닌, 거대한 생태계의 종
by
박정민 에디터
2021.05.01
리뷰
도서
[Review] 글을 소화하는 시간 - 출판저널 522호
어느새 훌쩍 달라진 나의 모습에 손뼉을 쳐줄지도 모르겠다.
우리 집은 잠시 책방을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책이 많았다. 사람과 노는 것보다 책 읽는 게 흥미가 더 있었던 나는 집안 책꽂이에 있는 모든 책을 섭렵했고 그 독서량으로 고등학교까지 버틸 수 있었다. 아, 대학교 가서도 좀 버텼던 것 같다. 왜냐하면 핑계라면 핑계지만 20살 때부터 학교를 따라가랴 아르바이트도 하랴 모든 것을 다 챙기랴 책을 끊었다. 그
by
이서은 에디터
2021.05.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허물어져가는 기억 속, 고독한 인간을 좇는 이야기 - 더파더 [영화]
치매 환자를 다루는 관점이 다른 영화
안소니 홉킨스라는 배우 이름 한 줄만으로도 이 영화를 보러갈 이유는 충분했다. 거기다 집이라는 공간에 인간의 내면을 비유하듯 세련되게 연출한 미장셴까지. 주변인들에게 추천하기에도 모자람이 없는 영화였다. 이 영화 '더파더'는 치매노인의 이야기이다. 스러져가는 기억을 붙잡고 스스로와 싸우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결국에 무력해지는 인간의 서글픔을 보여주는 이야
by
이아영 에디터
2021.05.01
리뷰
도서
[Review] 우리의 책, 자연과 맞닿은 채 바라본다면 - 출판저널 522호
바람과 파도와 나무
생태주의 관점에서의 책 문화? 어려울 것 같다. 책을 펼치기 전 지레 겁먹었다. 공학과는 거리가 멀고도 먼 인문학과 디자인 계열의 복수 전공을 가진 내가, 감히 이것을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감히 소화해냈다. ‘생태주의’라 함은, 사전적 의미로 ‘인간을 생태계의 일부로 보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기본 골조로 한다.‘를 뜻한다.
by
이민영 에디터
2021.04.30
리뷰
도서
[Review] 출판저널 522호
함께 살아가는 사회이기에 생태주의 관점이 필요하다.
〈출판저널〉은 출판과 책, 그리고 독서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상의 시대가 된 지금, 책 문화를 위해 힘쓰는 존재가 있는 것만으로도 왠지 든든한 느낌이다. 리뷰는 가장 기억에 남는 글 두 개를 뽑아 작성하지만, 이외에도 좋은 글이 많으니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칼럼 - 당신의 '일'이 행복하기를 어떤 책이건 간에 목차를 꼼꼼하게 본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1.04.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예술계에서의 여성 서사와 '미쓰백' [영화]
예술계에서 여성 서사가 성장하려면, 그 시작 <미쓰백>
<미쓰백>은 지난 2018년 10월에 개봉한 영화로, 가정폭력의 상처를 공유하고 서로를 치유해가는 두 주인공 백상아(한지민)와 김지은(김시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여성 서사’의 영화이다. 관객들 사이에서 <미쓰백>은 ‘여성들이 이뤄낸 흥행’으로 통한다. 여성 감독과 여성 주연 배우의 조합이자, 여성 관객의 연대가 이끌어 낸 흥행이기 때문이다. 주인공
by
김민아 에디터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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