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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삶의 고난 속에서 자아를 찾다, 프리다 칼로 [미술]
역경 속에서 자아정체성을 찾은 예술가
프리다 칼로는 그녀의 삶의 고통과 역경 속에서도 결국은 자아정체성을 찾았다. 이번 글에서는 주체적인 삶을 산 프리다 칼로의 고난과 자아를 찾게 된 과정에 대해 말하려 한다.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라고 불리는 프리다 칼로의 본명은 Frida Kahlo de Rivera이고, 멕시코시티 코요아칸 출생이다. 그녀는 1907년 7월 6일에 태어나, 1954년
by
김지윤 에디터
2021.07.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데이터의 바깥 [문화 전반]
우리는 데이터의 주권을 가지고 있는가
“앱이 다른 회사의 앱 및 웹 사이트에 걸친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도록 허용하겠습니까?” 최근 아이폰으로 새로운 앱을 실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알림이다. 굳이 해석하자면 ‘자체적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당신의 데이터를 수집하려고 하는데 괜찮겠냐’는 뜻이다. 나는 보통 ‘추적 금지 요청’을 누른다. 그동안 사용자 데이터는
by
박호연 에디터
2021.07.12
리뷰
영화
[Review] 두 절친의 오디세이 - 트립 투 그리스 [영화]
그런데 코미디를 곁들인, 미식 여행기
트립 투 그리스 <트립 투 그리스>는 배우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이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그리스를 여행하는 ‘트립’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그곳의 음식을 맛보고 서로 유쾌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그래서 시리즈물이긴 하지만, 전편을 보지 않아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극 중에서 영국 유명
by
문지애 에디터
2021.07.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네마와 OTT의 간극 [영화]
판데믹 이후 시네마는 분명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인식은 닥쳐 온 위기의 크기만큼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판데믹 이후 OTT는 시네마의 대안으로 급부상했으나 진정 OTT가 시네마를 대체하였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판데믹 이후 우리 사회는 ‘시네마(Cinema)’의 축소를 즉각적이고 직접적으로 경험했으나, 이 사태를 위기로 받아들이는 이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를 위한 대표적인 장소나 수단이 축소되었다는 아쉬움이 주된 의견으로 느껴진다. 오히려 극장 티켓 가격의 상승이 더욱 큰 불만으로 나타나는 현상 또한 현 사태에 대한 일반적 인식을 대변
by
김동희 에디터
2021.07.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가 불러온 일상의 변화들 [문화 전반]
다시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회귀하지 않을 것들에 대하여
흔히 코로나로 인한 변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들이 우선적으로 떠오르기 마련이다. 가장 일상적이었던 학교와 직장에서부터 시작하여 크고 작은 공연과 문화 행사들, 사적인 만남까지도 전무후무한 제한이 생기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들이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지대했고, 사회 전체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측면에
by
장현채 에디터
2021.07.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기한 대한민국씨 [사람]
위기 상황 속 변질한 이기심이 나타난다.
나의 이익을 꾀하는 마음 2021년 여름, 곧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축축한 오후 7시, 나와 동생은 포장 주문을 한 치킨을 가지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밖을 나서자 물을 머금은 무거운 공기가 금방 우리의 주변을 둘러쌌다. 동생은 괜히 긴 팔을 입고 나왔다며 옷소매를 최대한 올렸다. 옷소매를 올려도 더위가 가지 않았던지 동생은 덥다며 투덜거렸다. 치
by
황혜민 에디터
2021.07.06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 돌봄, 공공공간 - 출판저널 523호
완벽주의적 생각의 탈피, 생태 돌봄, 보편적 돌봄
최근 동네 카페에서 친구를 만났다. 나에 대한 정보의 업데이트가 없으므로 나의 근황 얘기를 별로 할 마음이 없어서 친구와 서로 최근 읽고 있는 책에 대해 얘기했다. 나는 일본 문화에 대한 이어령 작가의 분석글 <축소지향의 일본인> 그리고 독서 모임을 위해 열심히 읽고 있는 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을 읽고 있다고 했다. (두 권 다 추천한다) 친구는 가
by
박정민 에디터
2021.07.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08 - NFT(대체불가능 토큰), '투자'의 길인가 아니면 '투기'의 덫인가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그야말로 ‘전 국민 투자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끝이 보이지 않는 초저금리 기조에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까지 더욱 커지면서 2030 젊은 세대들에서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활발해진 것이다. ‘주린이’라고 불리는 주식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나 서적들
by
남윤서 에디터
2021.06.30
오피니언
영화
'시네마', 그 열림과 닫힘.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은 사회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영화의 지평, 시네마 또한 예의는 아니다. '닫힘'을 강제하는 공간, 시네마는 안전을 이유로 힘을 잃었고 영화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시네마가 마주한 문제는 공간성에 국한되지 않는다. 시네마는 이어지는 해체 속에서 사실 '열림'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시네마의 본질에 대한 물음의 부재야말로 진정한 위기일 것이다.
명실상부한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이다. 판데믹은 사람 간 교류를 힘들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수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가장 극적인 변화는 아마 언택트 사회의 도래일 것이다. 사회 공간은 비대면을 위주로 체제를 바꾸었고 사회 속의 개인은 단절을 준수하게 되었다. 타인을 향한 확장의 금지는 곧 사회의 닫힘을 낳았다. 판데믹 이후 사회는 다수의 만남을 장려하는 열
by
김동희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제5도살장>코로나 시대도 그렇게 가는거지(So it goes.)
우리의 시간은 그럴지 몰라도 우리의 시간감각은 절대 시계에 묶여 있지 않다. 뒤엉켜 있는 뇌 속의 주름들처럼 우리 안에는 우리가 경험한 시간대들이 서로 이리저리 겹쳐져 맞닿아 있고, 덕분에 우리는 늙어 죽기 전에 충분히 회고하고 상상할 수 있다. 뇌 속의 시간은 단선적이지 않고 산발적으로 흐른다. 때문에 우리의 몸은 특정 시간대에 묶여 있으나 우리의 정신
by
노상원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우리의 크리스마스 드레스코드는 수영복이었다 - 2편 [여행]
해외여행 막차 탔습니다
다음 날 아침,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지저귀는 새 소리에 눈을 떴다. 지프 투어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탓에 여유롭게 눈에 담지 못한 무이네 리조트의 풍경이 기대되어 서둘러 흰 이불을 제치고 떨리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 파란색 물감을 엎은 듯한 하늘 아래는 온통 초록색이었다. 고개를 돌려 보니 옆 방의 외국인 할머니께서는 마당에 앉아 책을 읽고 계셨고,
by
이건하 에디터
2021.06.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 시대의 오디세우스 [영화]
아무것도 없는 모험이 남긴 것
신화는 끊임없이 해체되고 다시 조립되며 새로운 삶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다시 쓰일 만큼 가치가 크지 않다고 여겨지는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잊힌다. 그렇다면 신화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신화를 재구성하는 시점에서 신화의 가치를 평가할 때, 오로지 시간적인 측면의 태고성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그렇기에 <오뒷세이아>가 고전의
by
박호연 에디터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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