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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5. 내가 겨울을 좋아하는 단 하나의 이유 -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그러니 결국 이 극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또 1년이 저문다는 뜻이겠다. 날이 갈수록 짧아지는 낮과 길어지는 밤을 보며 삼삼한 감성이 고개를 든다. 딱 이맘때만 느낄 수 있는 간절기의 감성이다. 좋아하는 극, 좋아했던 극, 그리고 ‘좋아한다’는 감정 자체로 글을 쓰자 마음먹었을 때는 수십, 수백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나는 좁고 깊게 사랑하는 편이
by
정지은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캐릭터 힐링 에세이 어벤져스 [도서]
넘쳐나는 캐릭터 에세이와 치유의 의미
캐릭터 힐링 에세이 서점에서 트렌드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서가에 세로로 꽂혀있는 책이 아닌 가로로 누워 쌓여있는 책을 둘러보면 알 수 있다. 주로 베스트셀러를 두는 코너에는 최근 인기 있던 책과 신간들이 쌓여있다. 그 책들은 의외로 트렌드에 민감하다. 각자 다른 주제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서로 공유하는 공통적인 관점이 있다.
by
김용준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글을 쓰는 이유 [문화 전반]
글쓰기의 3가지 이유
글을 쓰는 이유 글이 써지지 않을 땐 무작정 시도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글이 쓰고 싶어질 때까지, 마음속에서 무형의 생각이 언어로 구체화 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닮고 싶은 문장을 무작정 필사하는 일이다. 특히 첫 문장이 생각나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의 문장을 천천히 눈과 마음과 손에 담아보는 일이 꽤 큰 자극을 준
by
한나라 에디터
2019.10.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과 내가 영웅 이야기에 열광하는 이유. [문화 전반]
'소대성전'과 '언브레이커블'을 통해.
현실은 비이성과 우연이 출몰하는 공간이다.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이 튀어나와 인간을 당혹케 한다. 인간은 거기에 이름을 붙인다. 이름을 붙여 그것의 기원을 찾는다. 맥락과 논리로 분석하려 든다. 나는 종종 거기에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이미 벌어졌기에 원인을 규명하고 이름을 붙인다. 지나가 버린 과거에서나 원인을 찾고 이름을 붙이는 시도가
by
박성빈 에디터
2019.10.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예술에 관해 글을 쓰는 이유 [사람]
4개월간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마무리하며
4. 예술에 관한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에 치른 중간고사 중 어떤 시험의 마지막 문제였다. 조건은 ‘수업 시간에 배운 학자들의 어록을 이용하거나 본인의 생각을 바탕으로 논술할 것.’으로 두 가지였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아서 단토가 말한 “쓰기로 마음먹기 전까지 미술작품은 일종의 미적인 몽롱함으로 남아 있다.”라든지, 마르셀 프루스트의 “예술
by
유수현 에디터
2019.10.25
리뷰
공연
[Review] 평범함을 평범하지 않게 보여주는 것,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평범함이 현실보다는 환상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극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젠더 담론을 이야기하는 건 까다로운 일이다. '페미니스트'라는 의미의 일부는 신념이 아닌 정치가 되었다. 페미니즘은 갈등 속 투쟁이 되었고, 페미니즘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폭력성을 역으로 비난한다. 그리고 그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어느 누구도 갈등의 현장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다.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것은 가치에 대한 방관이 되며
by
김용준 에디터
2019.10.24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내가 미국에 온 이유
다른 나라, 다른 학교에서 살아보기
미국 교환학생으로 온 지 어느덧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모든 일이 그렇듯, 시작은 두려움에 가득 차 있었지만, 이제는 다시 나의 생활 리듬을 되찾았다. 사실은 모든 것이 너무 한국에서의 생활과 비슷해져서 이럴 거면 왜 미국까지 왔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장 좋아하는 도서관 영어로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책과 논문을 읽고 있기에 한글로 된 글
by
김채윤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현대에 미사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그 이유는? [음악]
그의 미사곡에는 아주 깊고 단단한 의미가 담겨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토벤, 모차르트가 누구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리엘 라미레즈 Ariel Ramírez (1921.09.04.~2010.02.18.)를 알고 있는가? 한국에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지만, 그는 굉장히 유명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음악감독이다. 그는 특히 민속음악에 대한 깊은 연구와 작품들로 유명하다. 심지어 그가 작곡한 현대
by
임보미 에디터
2019.10.19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쉽지 않은 단호함을 기록하다
주저하지 않고 실천하는 순간
하고 싶은 일 또는 해야 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고 손을 뻗는 것 간단해 보이지만 쉽지 않은 그 단호함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19.10.19
작품기고
음악이 좋은 이유.
나는 음악이 정말 좋다. 음악은 언제 어디서든 나를 새로운 공간으로 데려다 준다. 그 기분, 그 느낌이 너무 좋다. 듣는 음악에 따라, 내가 있는 지금 이 시간이, 이 공간이 다르게 느껴져서, 일상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한다. 판타지라고 해도 좋다 몽상가라고 해도 좋다 이렇게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누가 뭐라든.
by
이민정 에디터
2019.10.18
오피니언
공연
문화생활이 꼭 필요한 이유
여름 방학 중, 지난 학기 정도부터 취미발레를 시작한 사촌동생에게서 연락이 왔다. "언니 발레보러 갈래?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거야." "그래, 가자!" 이렇게 해서 이 공연을 보게 되었다. 공연이 언제인지, 심지어는 무슨 공연인지도 묻지 않은 채, 그냥 예술의 전당에서 한다는 말에 바로 오케이를 해버렸다. 계절학기 수업이 끝날 즈음이었고, 이제 놀아볼까
by
김현송 에디터
2019.10.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투쟁의 이유, 투쟁의 주체 [공연예술]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 리뷰
어렴풋이 들려오는 외침. 몇 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무엇을 말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익숙하다. 어느새 거리에서 마주하는 시위, 농성, 집회가 익숙하다. 이제 일상의 일부가 된 그 외침과 나 사이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어디까지는 나의 일이고, 어디까지는 남의 일일까. "이게 마지막"이라는 약속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
by
김주형 에디터
20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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