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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이토록 기이한 사랑 이야기: 뮤지컬 "쓰릴미" [공연]
2019.12.10 ~ 2020.03.01 / 예스24스테이지 2관
약 1년 전. 우연한 기회로 한 시인을 만났다. 그가 했던 여러 말 중 가슴을 강타한 한 문장이 있다. “사랑은 사람에 따라서 다가오는 모양이 모두 다르다.” 사랑이라는 것은 뮤지컬 ‘쓰릴미’의 주인공, 네이슨과 리차드에게 너무나 애틋하면서도 잔인한 모양으로 다가왔다. 준수한 외모, 화려한 언변에 IQ 160이라는 뛰어난 머리를 타고난 청년 리차드. 니체의
by
박민재 에디터
2019.12.29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장
다음부터 종량제 봉투는 잊지말자
1. 왈 "목록을 적어놓고 가야 필요한 것만 살 수 있어" 2. 모스 "장 보러 갔다가 뜻하지 않게 무언가 얻어서 오면 기분이 좋잖아" 과자든, 관계든... 비록 얘들한테는 혼났지만, 나는 종량제 대신 과자를 얻었어.
by
강하연 에디터
2019.12.28
리뷰
공연
[Preview] 또 한 번 정의가 승리하길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삼총사! 그때의 감동을 재현한다.
일전에 뮤지컬 <삼총사>를 본 적 있다. 큰 줄거리나 내용은 긴 시간 탓에 모두 잊었지만 달타냥이 호기롭게 세 명에게 대결을 신청하고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결투를 벌이기로 했던 장면이 기억난다. 호기롭고 패기 넘치는 모습이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 비슷했다. 포르토스의 노래도 떠오른다. 해적이 될 거라며 우렁차게 노래를 부르던 그의 모습은 자신만만하고 신났
by
김혜원 에디터
2019.1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는 게 개똥같아요" - 가버나움 [영화]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를 고소하고 싶어요..."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어쩌면 12살 소년 자인으로부터
영화 <가버나움>을 보는 내내 다른 세상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주인공 소년 자인의 시선을 따라가고 있자니 그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삶이 안쓰러워 지켜보고 있는 나 자신이 죄인이 된 기분이었다. 영화가 종료된 후에도 한동안 마음이 묵직했다. 다행히도 앤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마지막 컷인 자인의 마지막 표정은
by
전수연 에디터
2019.12.23
리뷰
PRESS
[PRESS] 우월감, 우정, 그리고 파멸 - 뮤지컬 "쓰릴미"
뮤지컬 <쓰릴미> / 2019.12.10 ~ 2020.03.01 / 예스24스테이지 2관
감옥의 가석방 심의위원회에서 수감자 ‘나’의 일곱 번째 가석방 심의가 진행 중이다. ‘나’를 심문하는 목소리들은 34년 전, ‘나’와 ‘그’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묻는다. 교회 숲 속에 버려진 어린 아이의 시체, 그리고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된 안경에 대해 얘기하며, ‘나’는 ‘그’와 함께 12세 어린이를 유괴해서 처참하게 살해하기까지 상황을 담담하게 이
by
박민재 에디터
2019.12.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19년 완성기 [사람]
때로는 지금의 완벽함보다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는 게 더 큰 완벽을 부르는 길이라고 한다. 계속해서 내 시간을 채우고 퍼즐을 맞춘다면 대략적인 완성작은 눈에 나타나겠지.
2019년은 보름이나 남았지만, 오늘 정도에서는 한 해를 정리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 들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2019년의 날들을 정리하고 2020년을 미리 사는 기분으로 내일을 맞이하고 싶다. 12월 마지막은 송년회로 장식하곤 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또 애정 하는 친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활기찬 에너지를 얻어가는 거다. 맛집과 카페, 술집까지 연
by
김지연 에디터
2019.12.17
리뷰
공연
[Review] 무관심 속에 감춰진 욕망과 억압된 욕망의 희생자 - "지하철 1호선" [공연]
해소되지 못한 욕망은 누구에게로 향했는가?
무대에 대한 첫 인상 대학로는 나에게 친숙한 공간이지만, 학전블루 소극장은 이번에 <지하철 1호선>을 감상하기 위해 처음 방문하게 된 공간이다. 극장에 들어가기 전, 나는 건물 밖에 서서 잠시 극장의 외관을 바라보았다. 갓 해가 떨어진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두고 있는 극장은 옛날 벽돌 외벽과 함께 묵은 세월의 향수를 품고 있는 듯하였다. 극장의 내부는
by
박소영 에디터
2019.12.14
리뷰
공연
[Review]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소외된 사람들을 떠올리며
이 공연에 대한 프리뷰를 작성하면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공연을 170분 동안 잘 볼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러나 그것은 내 기우였다. 1부가 끝나고 15분의 인터미션이 있었을 때 공연을 같이 보러 온 동생에게 “재밌는데?”라는 말을 했다. 그만큼 이 공연은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를 그들 나름대로 진지하고 어둡지 않게 풀어가려는 것이 느껴졌다. '지하철
by
김지연 에디터
2019.12.12
리뷰
공연
[Review] 따스한 포옹의 온기가 있는, "지하철 1호선"
관찰은 타인을 더 이상 대상화하지 않는다. <지하철 1호선>은 관찰하게 한다. 수없이 스쳐갔던 지하철의 많은 이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소극장 방문은 오랜만이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의자들에 가만히 앉아있으니, 하나 둘 채워지는 객석이 보인다. 밀착되어 있는 의자는 꼭 지하철 1호선에 앉아 있는 느낌을 준다. 공연 무대 구성이 색달랐다. 좁은 극장의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래쪽에 무대 하나와 그 위쪽에 계단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무대를 구성해두었다.
by
장소현 에디터
2019.12.09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을 기록하다
겨울이 기다려지는 상쾌한 순간
코가 시리도록 차가운 공기도 상쾌하게 느껴지는 순간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를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19.12.07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은은하게 기억될 순간을 기록하다
은은한 추억이 된 동해에서의 일몰
일몰 시간에 맞춰 부랴부랴 도착한 바다 그 바다가 동해라는 걸 깨닫고 우리는 한참을 웃었다 바다 반대편으로 사라진 해가 하늘에 풀어둔 분홍빛 물감 덕에 기억 속에 은은하게 자리 잡은 그날의 순간
by
이유진 에디터
2019.11.28
리뷰
공연
[Preview] 1990년대 서울, 지하철에 올라 타다 - "지하철 1호선" [공연]
지하철 1호선을 타고 20년 전 서울로 돌아가다.
“서민들의 생활은 늘 고달프다…” - 극단 학전 대표 김민기, JTBC 뉴스룸 인터뷰 中 1994년 초연부터 2008년까지 4000회의 공연 횟수를 기록하고 작년 2018년, 10년 만에 돌아온 전설적인 공연 <지하철 1호선>이 올해 겨울 다시 우리의 곁으로 돌아온다. <지하철 1호선>은 한국 공연계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대단히 사랑을 받
by
박소영 에디터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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