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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삶은 불확실성과 그리움의 연속이다 [문화 전반]
스물 다섯을 부러워하는 스무 살과 스무 살을 그리워하는 스물 다섯 살
나 스무 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중략)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봤지. 일으켜 세웠지, 나 자신을. - 말하는대로 (처진달팽이) 누구에게나 겁 없는 시절이 있었다. 다른 말로는, 겁 많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대부분이 이때를 ‘스무 살’이라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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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기 에디터
2020.10.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미건조한 현대인들에게 [문학]
은희경 소설가 '새의 선물'을 읽고 감정 표현의 방법조차 잊어버린 현대인들을 위한 글을 써보았습니다
나는 남에게 '보여지는 나'와 나 자신이 '바라보는 나'로 분리된다. 물론 그중에서 진짜 나는 '보여지는 나'가 아니라 '바라보는 나'이다. 남의 시선으로부터 강요를 당하고 수모를 받는 것은 '보여지는 나'이므로 '바라보는' 진짜 나는 상처를 덜 받는다. 이렇게 나를 두 개로 분리시킴으로써 나는 사람들의 눈에 노출되지 않고 나 자신으로 그대로 지켜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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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기 에디터
2020.10.16
리뷰
공연
[Review] 이토록 한국적인, 이토록 아픈, 이토록 근사한 - 새들의 무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뛸 거야, 연극 <새들의 무덤>
연극 <새들의 무덤>은 올해 초연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10년은 더 올린 극처럼 농익은 극이었다. 재연, 삼연, 사연 아니 돌아오는 해마다 만나고픈 이야기다. 아직도 극장에서 받은 충격과 설렘에 가슴을 두근거리며 글을 쓴다. 텅 빈 극장을 가득 메우는 심장소리 공연장에 들어가면 보이는 무대이다. 소품 하나 없이 껌껌하기만 하다. 이곳에서 대체 무슨 이야기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15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변하는 취향을 기록하다
지나온 시간만큼 변하는 취향을 기록하다.
(사진 참고 : 미국드라마 'New Girl') 추리 스릴러만 좋아하던 전과는 달리 한없이 해맑고 밝은 시트콤이 끌리는 요즘. 지나온 시간만큼 변하는 취향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0.10.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네의 '수련'은 왜 붉은색이었을까? [시각예술]
인상주의 대표 화가인 모네가 추상주의에 영향을 준 이유,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Claude Monet (클로드 모네), 1840-1926 1860년대에 등장한 미술 사조 '인상주의(Impressionism)'의 대표 화가 중 하나로 빛에 의한 시각적 현상에 몰두하였다 하여 우리에게는 '빛의 화가'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풀밭 위의 점심식사>, <인상, 해돋이>, <건초더미> 연작 등 다양한 작품이 있으나 오늘은 <수
by
유소은 에디터
2020.10.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비전공자 예술가를 향한 편협한 시선 [사람]
전공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얼마 전 가수 겸 미술가 솔비가 방송에 등장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을 털어놨다. 한 모임에서는 ‘그림 왜 그려요? 전공자들이 싫어해요. 본인이 잘 그린다고 생각하세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솔비의 소속사 대표가 sns 글을 남기면서 말의 당사자가 추정되는 논란이 있었는데, 논란이 확산되자 솔비의 소속사 대표가 사과의 글을 올렸다. 소속사 대표가
by
박은비 에디터
2020.10.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향취 - 스머지 스틱 [문화 전반]
내 공간 안에서 향유하는 자연
난 낭만적인 무드를 이루는 것들을 애정한다. 이를테면 은은한 조도의 주홍빛 등과 무용하지만, 눈을 즐거이 만드는 갖가지 오브제 같은 것들을. 그리고 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향’일 것이다. 나는 향수 한 번 뿌려본 적이 없을 만큼 향에 무지하지만, 새벽녘 홀로 가만히 앉아있을 때면 무언가 나를 감싸 안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불을
by
강안나 에디터
2020.10.04
리뷰
PRESS
[PRESS] 현실과 환상 사이 길잡이, 공중그늘 '연가' [음반]
공중그늘의 첫 앨범 <연가>는 과거와 현재 속 환상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사람은 누구나 환상을 꿈꾼다. '현실성'이라는 불합리와 불완전성을 극복하기 위해 이상적이고 완전한 환상을 찾는다. 환상은 잠시나마 도피처가 될 수도,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은 꿈이 될 수도 있다. 누구나 자신의 욕망과 이상향을 실현할 장소를 둔다. 그곳이 바로 환상이다. 환상에는 조력자가 필요하다. 스스로 현실을 벗어날 방법은 없기 때문에 팅커벨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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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20.10.0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신기술과 공존하기 - ② 연구방향성과 대상의 재정비
단어 '산업혁명'의 소멸을 가져올 발전 속도에 따라
초등학생 때 나는 글짓기나 사생대회 중 선택을 하라고 하면 그림을 그리는 쪽이었다. 특히 과학상상화에서는 투명한 반구의 물체로 보호된 인공물체 안에서 공중을 날아다니는 자동차, 사람없이 레일 위를 달리는 자동차가 필수 요소였다. 그 모습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현재 위치를 보면 구글 웨이모, 포드, GM, 벤츠 등은 레벨4 연
by
박나현 에디터
2020.10.02
리뷰
도서
[Review] 헌법 11조 1항을 향한 첫걸음 -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
한 번 상자를 열면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속 불편한 진실.
연예계에서 남성 연예인과 여성 연예인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은 늘 존재해왔다. 가령 남성 연예인은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도박을 하더라도 ‘더 좋은 모습(음악, 연기 등)으로 보답 드리겠다’라는 사과와 함께 몇 년 뒤 당당하게 TV에 나오는 반면, 여성 연예인은 짝다리를 짚었다거나 표정이 ‘띠꺼워’보인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어 기자회견을 열고도 한참 방송에 나가
by
김혜원 에디터
2020.09.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생각의 외주화'와 '혐오의 취향화'에 대한 단상 [사람]
‘사이다 발언’은 우리가 어떤 통찰 같은 것을 지녔다고 착각하게 만들고, 본인의 정신적 근력에 대한 과신을 유발한다.
생각의 외주화 생각할 수 있는 근력이 없기에, 그 공허를 채우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대신해 줄 강력한 타자를 갈구한다. _김영민 『공부란 무엇인가』 (어크로스, 2020) 자신의 의견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의견은 어떤 사안에 관련한 자신의 생각이나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견지하는 신념이 반영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의견에 대한 근거를 어떤 식
by
조원용 에디터
2020.09.22
오피니언
만화
[Opinion] SNS를 통해 고개를 내미는 예술가들 - 아오링도쿄 [시각예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며
개인의 일상을 자유로이 공유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익숙한 패턴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는 SNS 채널을 통해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는 이미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생활 속 일과로써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문화를 통해 수많은 집구석 예
by
송아영 에디터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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