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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작가 되기 - 짧게 잘 쓰는 법
책 <짧게 잘 쓰는 법> 리뷰
일을 하면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일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지만,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는 조금 다르다. 나를 위해서인가? 차라리 일은 그렇다고 쉽게 말할 수 있다. 내게 돈을 주고, 먹을 것을 주니까. 하지만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가 딱히 내게 주는 즉각적인 유익을 찾기는 어려웠다. 글을 쓸 때,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한가? 역시 아니다. 행복한 거로
by
이서연 에디터
2020.10.16
문화초대
[Vol.665] 글로리아를 위하여
우리의 영광은 저물어 간다
글로리아를 위하여 - Gloria Mundi - <문화초대 일자> [시사회] 글로리아를 위하여 2020.10.27 화요일, 오후 8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1인 2매 (1인 1매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10월 18일 일요일 오후 2시 까지 신
by
박형주 에디터
2020.10.16
리뷰
도서
[Review] 짧게 잘 쓰는 법 - 언어를 예민하게 지각하기
뉴욕타임스 편집위원 벌린 클링켄보그가 알려주는 <짧게 잘 쓰는 법>
글감을 어떻게 떠올려야 좋을지 고민이 많다. 7개월 전 무작정 에세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나 쓰면 쓸수록 내가 그렇게 흥미 있는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엄습한다. 그러면 나는 아래 항목을 생각한다. 1. 내가 배운 것 2. 남들이 자주 말해서 사실이라고 믿게 된 것 3. 미세하게 느끼는 것 4. 모르는 것 5. 경험으로 배운 것 갑자기 나는 말할
by
홍비 에디터
2020.10.16
리뷰
도서
[Review] '짧게 잘 쓰는 법'을 쓴 사람은 무슨 글을 썼을까? [도서]
이 사람은 대체 무슨 글을 써서 자신만의 글쓰기 방법을 터득한 걸까?
혹했다. 이 책은 소개글로 먼저 접했다. 사실 책 제목은 입술 삐죽하고 흐음 하고 반신반의하며 넘어갔는데 책 소개가 참 사람 혹하게 만들만 했다. ‘다음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당신은 잘못된 글쓰기 교육의 희생양이다.’ 쭉 더 읽어 본다. ‘내 삶은 너무 평범해서..’ 패스. ‘쓰다만 글쓰기 노트가 2권 이상 …’ 패스. 패스. ‘글 쓰는 도중에
by
우준영 에디터
2020.10.15
문화소식
영화
[영화] 글로리아를 위하여
우리의 영광은 저물어 간다
글로리아를 위하여 - Gloria Mundi - 우리의 영광은 저물어 간다 <시놉시스> 20년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다니엘은 이미 재혼해 가정을 꾸린 아내 실비와 재회한다. 모두의 축복 속에 아기 글로리아가 태어났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 숨겨져 있던 비밀이 폭로되며 가족들을 벼랑 끝으로 몰기 시작하고 다니엘은 마지막 선택을 해야한다. 가족들을
by
박형주 에디터
2020.10.14
오피니언
도서/문학
단편집: 그날의 지하철
단편선으로 써본 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0 “어렸을 땐 그랬어” 1 ‘왕십리행 열차가 들어옵니다. 승객 여러분들께서는 안전거리를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늦은 저녁, 지친 뒷모습의 지하철이 승객들을 이끌고 오늘 밤의 휴식으로 마중 나간다. 칸마다 한 명에서 두 명, 서로의 영역을 지켜주듯 이 밤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서로에게서 술에 눅진한 냄새가 뿜어져 경계선을 이룬 그들이지만, 사실 그들
by
정용환 에디터
2020.10.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늘은 일기 쓸 게 생각이 안 났다." [사람]
당신에게 글쓰기를 계속하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요?
어느날 방을 정리하다가 일곱살 때 썼던 일기장을 찾았다. 오래 돼서 누렇게 변색된 종합장에 삐뚤빼뚤한 선으로 칸을 만들어서 쓴 일기에는 유치원에서 배운 것, 친구들과 나눈 대화, 가족들과의 일화가 꽤 자세히 적혀 있었다. 언제 썼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일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이 문장이다. “오늘은 일기 쓸 게 생각이 안 났다. 아 나의 하루여
by
도혜원 에디터
2020.10.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세월-글쓰기는 자기미화라서 [사람]
나는 내가 싫었다.
아빠의 노동 아빠는 동서울 시장 신발가게에서 일했다. 할아버지의 가게였다. 누군가를 응대하기엔 친절한 성격이 아니어서 일하는 시간은 짧았다. 일하는 시간이 아니면 집에 있었다. 종일 TV를 봤다. 역정과 짜증과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나날에도 TV를 봤다. 경멸이 할퀸 자국이 선명할 때도 TV를 봤다. 할머니는 욕을 했다. 엄마는 무시했다. 할아버지는 책임
by
박성빈 에디터
2020.10.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선명하게 남는 것 [사람]
적어도 나에게 만큼은, 추억은 글보다 선명했다.
글을 아무리 써도 말로 뱉는 것과 같을 수는 없다. 내 생각을 쏟아내 추리다 보면 정제된 글 무더기는 남겠지만 그렇게 쌓아두기만 하다 정작 필요할 때 꺼내먹을 수가 없다. 꺼내더라도 그 양에 허덕이다 체해버릴 것이다. 내 경험상 무엇이든 꼭꼭 씹어 내 것으로 만들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말하는 것, 특히 여러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었다. 확실히 같은 것을 보
by
김유이 에디터
2020.10.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낭독회를 다녀와서. [문학]
읽는 사람으로서 이 기억들을 적지 않으면 왠지 시소 위에서 계속 미끄러질 것 같은 기분이 내내 들었다.
지난달 말 낭독회를 다녀왔다. 참여한 인원이 10명 남짓 되는 작은 낭독회였다. 저녁을 먹고 서점에서 마련한 행사 공간에 들어갔다. 그 공간에는 편안함도, 비장함도 아닌 데면데면한 공기가 들어차있었다. 어떤 시를 읽기 위해 평일의 저녁에 사람들은 모인 걸까. 사람들을 모이게 한 것은 김희준 시인의 시였다. 지난 9월 10일 김희준 시인의 첫 시집 『언니의
by
조원용 에디터
2020.10.0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자기소개를 빙자한 글쓰기에 관한 자기고백
안녕하세요 저는 아트인사이트 전문필진 조윤서입니다
하마터면 에디터 4개월로 아트인사이트 활동을 끝낼뻔했다. 저의 섣부른 판단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글에 가득 담아보았습니다. 어렸을 때 책을 비롯한 문화예술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항상 끄적이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한 편의 완성된 글이 아니더라도 자기만의 일기장에, 혹은 공개적인 sns에 생각을 끄적이는 사람
by
조윤서 에디터
2020.09.30
리뷰
PRESS
[PRESS] 사라지지 않는 간판들 - 오래된 한글 간판으로 읽는 도시 [도서]
사라져 가는 오래된 한글 간판들을 필름 카메라로 기록하고 기억하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던 공간도 어느 날 가보면 모두 허물어진 채 새로운 건물이 올려지고 있고, 자주 방문하던 카페도 몇 달 후 방문하면 이미 다른 곳으로 바뀐 후다. 모든 게 빠르게 변해버려서 사람들의 온기와 기억조차 쌓이지 못한다. 거리를 가득 메운 간판마저도 저마다의 개성을 잃고 하나같이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하
by
임정은 에디터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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