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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Review] 152cm인 이 남자를 거인이라 부르는 이유 - 툴루즈 로트렉展
현대 그래픽의 아버지, 물랭루즈의 찬란한 거장
지난 주 예술의전당을 다녀왔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반 고흐의 친구’, ‘물랭루즈와 함께한 전성기’, ‘5,000여 점이나 되는 수많은 다작(多作) 화가’, ‘현대 그래픽(혹은 포스터)의 아버지’ 등. 사전 지식이 동반된 채로 전시를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미리 그에 대한 공부를 해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당일.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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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0.01.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모르는 사람과 고민을 공유하는 이유 [문화 전반]
고민상담 콘텐츠의 범람, 미디어의 순기능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요즘 미디어에서 연예인들의 방송 콘텐츠는 물론이고, V 앱이나 유튜버, 인플루언서 까지 일반인들의 고민을 해결 해주는 콘텐츠가 급증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연예인들이 자신의 유튜브, 인스타 라이브를 할 때, 혹은 V live로 팬들과 소통할 때 팬들이 보내는 고민에 자연스럽게 대답하고 소통하는 방식부터 아예 ‘000의 고민 상담소’라는 타이틀을 내건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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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20.01.18
리뷰
도서
[Review] 사랑이 가져오는 시간의 유동성 - 파인드 미
마음에 든 커플을 헤어지게 되는걸 바라게 되는건 저도 처음입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대리석 조각상이다. 영화에서 반복해서 관객들에게 노출한 것처럼, 관능적인 소년의 육체를 표현한 이전 시대의 화려한 유물은 이상적이고 완벽하다. 퀴어 소재를 다룬 유명한 다른 영화 <브로큰 백 마운틴>과 비교를 통해 본 영화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자가 완벽한 비율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상을 반영이라면, 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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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20.01.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톨레랑스' [문화 전반]
톨레랑스가 필요한 이유
‘아량’, ‘관용’을 뜻하는 프랑스어가 있다. 바로 ‘톨레랑스’이다. 서로 간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을 온전히 받아들이자는 뜻으로 넓게는 다른 사상·신앙을 가진 사람을, 좁게는 다른 행동방식을 가진 사람을 용인함을 의미한다. ‘톨레랑스’라는 단어가 개념화된 것은 언제일까. 16세기 프랑스 종교개혁 시기에 구교와 신교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을 완화시키기 위해
by
고지희 에디터
2020.01.15
리뷰
영화
[Review] 강탈당한 일상일지라도, 우리의 마음속에 잊히지 않는 이유 - 사마에게 [영화]
사람이 있다면, 그곳엔 사랑이 있다.
나와 너를 이어주는 통로, 기록물 당신 이거 찍고 있어? 전부 다 기록해. 어떻게 그들이 우리에게 이럴 수 있어. 폭격으로 아이를 잃은 엄마가 카메라로 찍고 있는 와드에게 외친 절규였다. 이 영화는 첫 장면부터 우리를 전쟁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였다. 전혀 예상치 못한 폭격 소리가 우리의 귀를 때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 층에 연기가 가득 차오르기 시작
by
박해윤 에디터
2020.01.15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이 마침 그때 거기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도서]
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 줘.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를게.
당신이 마침 그때 거기에 밀란 쿤데라는 말한다. 모든 사랑의 만남은 떠내려옴과 건짐의 오래된 신화라고. 누군가가 바구니에 실려 떠내려오고 강가에 머물던 다른 누군가가 마침 그때 그 바구니를 건진다. 당신은 떠내려오는 나를 건져 올리고, 떠내려오는 나는 거기에 있는 당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 놀라운 우연의 순간을 기준으로 삶을 두 가지 범주로 나누게 된다
by
고은지 에디터
2020.01.15
리뷰
도서
[Review] 콜미바이유어네임을 좋아하셨나요? 그렇다면..._ 후속 '파인드 미'에 대하여
먼저 읽은 사람의 이야기
사랑은 뭘까. 각자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랑의 모습이 다양할 거란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사랑이란 그 자체로 추상명사기 때문이다. 눈으로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같은 형태를 떠올리도록 바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으며 큰 욕심이다. 여기에 다양한 사랑의 모습 중, 몰랐던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는 소설이 있다. 한 해를 풍미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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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경 에디터
2020.01.14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책과 함께하는 평온함을 기록하다
햇살 가득한 공원에서 책과 함께하는 평화롭고 고요한 순간
햇살 가득한 공원에서 책과 함께하는 평화롭고 고요한 순간
by
이유진 에디터
2020.01.13
리뷰
도서
[Review] 그저 나를 찾아오면 돼, 책 "파인드 미" 리뷰 [도서]
그 해 여름의 헤어짐 이후 언젠가 맞닿을 종착지로 향하는 그들의 사랑, 책 <파인드 미> 리뷰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작년 여름, 내겐 여름이 끝날 때 까지 여운을 남겼던 영화였다. 단순히 비주얼이 멋진 두 남자가 서로 애틋하게 사랑을 나누기 때문만은 아니었는데, 이들의 사랑을 극대화할 연출이 책 속의 분위기를 그 이상으로 끌어내지 않았을까. 여름 방학, 교수의 집에 찾아온 손님인 대학원생과 그 집의 아들이 서로 좋아하는 상황, 상황적인
by
고유진 에디터
2020.01.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럼에도 내가 긍정의 힘을 믿는 이유 [사람]
긍정의 힘을 나는 믿고 있지!
불합격을 스펙으로 만들어주는 것 ‘긍정적인 사고’에 대해 써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아빠의 한 말씀을 듣고 나서부터였다. 아직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대외활동에 지원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만들던 때였다. 그때의 나는 인디자인 자격증을 딴 지 얼마 안 된 실력으로 서툴게 자기소개서를 만들었다. 그 자기소개서는 그때의 내가 가장 하고 싶었고 인원도 적
by
박해윤 에디터
2020.01.13
리뷰
도서
[Review] DA CAPO, 그들의 처음과 끝 - 파인드 미 [도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그 후, 엘리오와 올리버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파인드 미> FIND ME.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를 찾아줘”. 엘리오가 올리버에게 하는 얘기일 거라는 생각이 번뜩인다. 이 책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후속작이고, 작가 안드레 애치먼이 오랜 사랑을 받아온 보답으로 우리에게 선물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미 나 역시 전작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온 마음을 빼앗기고 한동안 헤어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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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20.0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환상을 환상으로만 그려내기 [영화]
인간과 동물의 합성, 고양이들만의 세계와 천국은 부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환상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캣츠>에 등장하는 수인들을 ‘고양이 같지도, 인간 같지도 않다’고 비판 내지 비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을 수 있다.
예술에 있어서, 장르와 장르간 번역에는 하나의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작업보다 더욱 많은 점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톰 후퍼 감독의 영화 <캣츠>가 뮤지컬을 영화로 번역해내는 작업을 완벽하게 성공해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영화를 본 대부분의 관객들에 의하면, 이 영화는 불쾌한 호러영화이며 언캐니한 지점들을 끊임없이 늘어놓는 하나의 실패작에
by
김혜림 에디터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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