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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의 아트박스] 여우와 포도밭
공수래 공수거
알몸으로 태어난 사람은 죽을 때 다시 알몸으로 죽게되며 유일하게 선행만을 가지고 갈 수 있다. - 여우와 포도밭 중에서
by
박채연 에디터
2020.12.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포장'의 철학 [사람]
선물의 완성은 포장이라는 사실
자매와도 같은 편안한 엄마와 대화를 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다. 그러다 보니 해가 지날수록 대화의 스펙트럼은 가지각색으로 펼쳐진다. 대화를 하다 보면 신기한 점은 한 행위의 관점에 대해 어딘가에 묻혀 있던 생각의 사실들을 내가 내뱉는 말을 통해 알게 된다는 점이다. 그중 하나는 ‘선물 포장’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강도
by
조우정 에디터
2020.12.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헐왓챠에 해리포터 - 해리포터에 진심인 왓챠를 보며 [문화 전반]
해리포터에 진심인 왓챠, 그만큼 나도 진심이다.
12월 1일 열립니다. ⓒ왓챠 트위터 헐 왓챠에 해리포터라니. 왓챠 트위터 공식계정이 해리포터 관련 트윗에 하트를 누르고 다닌다는 소문을 듣고 설마 했었다. 그런데 그 해리포터가 왓챠에 들어온다니 믿기지 않았다. 아니 믿을 수 없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머릿속에 온갖 물음표가 떠다니는 와중에 왓챠는 12월 1일에 해리포터 세계관으로 가는 PLATFOR
by
문지애 에디터
2020.12.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해리포터 함께 볼 파티원 구함 (1/N) [문화 전반]
문화 편식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며칠 전, Mnet <쇼미더머니9>을 보는데 나와는 친하지 않은 주문이 흘러나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원슈타인’이라는 아티스트가 가사에 사용했고 지금은 팬과 아티스트 사이에 ‘유행어’가 되었다. 누군가는 이를 듣고 반사적으로 영화 <해리포터>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한낱 외계어에 불과했다. 그 이유는, 나는 ‘문화 편식자
by
신재희 에디터
2020.12.11
리뷰
도서
[Review] 죽음의 무균실에서 잠든 나를 깨우는 그림의 터치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관 속에 나직이 한번 누워본 느낌이다.
인생을 터무니없을 정도로 축약하면, ‘사랑’과 ‘죽음’이 아닐까 종종 생각한다. 사랑을 꼽는 이유는, 부모의 사랑으로 태어나 가족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남을 만나 다시 가족을 꾸리는 일련의 러브스토리가 우리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죽음은 인생이 사라진 뒤에 오지만, 그럼에도 인생 안에 짙은 그림자를 늘어뜨리고 있어서 꼽아보았다. 가수 장범준이 ‘사랑
by
곽예지 에디터
2020.1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포모어 징크스, 왜 생겼을까? [영화]
'이 영화 참 좋았는데, 왜 속편에선 이랬을까?' 하는 영화들이 있다.
'이 영화 참 좋았는데, 왜 속편에선 이랬을까?' 하는 영화들이 있다. 이 경우를 소포모어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했다고 한다. '소포모어 징크스'는 2년 차라는 의미의 sophomore와 jinx가 결합한 합성어로, 영화에서 성공한 오리지널 영화의 속편이 오리지널만큼 성공하지 못하는 징크스를 가리키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럼 왜 소포모어 징크스를 이겨
by
백승아 에디터
2020.12.07
리뷰
도서
[Review] 보존과학의 세계 -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 [도서]
아포카토 같은 보존과학의 매력을 알다.
나는 단순하게 생각했다. 예술은 감정적이고 모호한 것이고, 과학은 현실적이고 정확한 것들이라고 말이다. 서로는 교집합이 전혀 없는, 독립적인 학문이라고만 생각했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영화, 그림, 예술품, 노래 등의 예술은 TV나 핸드폰 같은 IT 적 매체를 통해 볼 수 있고, 노래 등 창작물은 녹음기와 기계를 통해 세상에 나오듯 서로 잘 어울렸던
by
서지유 에디터
2020.12.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연처럼 소박한 나의 마음으로 돌아가기 – 리틀 포레스트 [영화]
소로의 월든을 통해 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 당신만의 '작은 숲'으로 돌아가기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보려는 것이었으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며, 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
by
남윤서 에디터
2020.12.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떤 것이 '좋은 죽음'인데요? [영화]
삶과 죽음을 나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
* 본 오피니언은 결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안락사'라는 단어에 의문을 품어본 적이 있다. "안락한 죽음? 편안한 죽음, 좋은 죽음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란 할까?" - 낭만적인 어휘로 포장해봤자 죽음은 죽음일 뿐이라고. / "거기에 적극적 안락사, 소극적 안락사라니..." - 죽음이라는 무겁고도 중요한 순간을, 건조하게 분류한 듯한 꼴이
by
한지윤 에디터
2020.12.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속 '스포츠', 뜨거운 열기를 노래하다 [공연예술]
스포츠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알아보자
스포츠 경기와 공연 문화는 오랫동안 인류 역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한번 생각해보자. 구석기 시대 이후 인간은 동물을 사냥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기술을 갖추었다. 이전보다 풍족한 식량을 얻은 인류는 단지 즐거움을 위한, 혹은 다른 사람과 겨루기 위한 사냥을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는 스포츠의 범주에 속할 것이다. 공연은 또 어떤가. 사냥감을
by
이남기 에디터
2020.11.27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그럴 때는 빨리 몸을 움직여야 해요 [스포츠]
살면서 운동을 한번도 해본적 없는 사람의 #오하운
올해 유난히 일상에 무료함을 자주 느꼈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했고 또 지루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새로운 도전이 운동이었다. 여태껏 땀을 흘리는 것이 가장 싫고 몸을 움직인다는 것은 마냥 귀찮은 일이었다. 그래서 이것을 택했다. 완전히 정반대에 있는 새로움 그 자체로 뭉쳐져 있는 것이라서. 살면서 운동을 해본 적이 없다. 달리기는 항상 반에서 꼴찌였고
by
문소림 에디터
2020.11.22
리뷰
PRESS
[PRESS] 돌보는 일상의 르포르타주 - 아흔 살 슈퍼우먼을 지키는 중입니다
할머니, 나 누구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반 년이 다 되어간다. 치매를 오래 앓으셨다. 할아버지가 천천히 스러져가는 과정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병원비와 간병의 문제. 몇 년 동안 누가 할아버지를 돌볼 것인지, 얼마나 성의껏 돌볼 것인지를 두고 온갖 고충과 갈등을 겪은 덕분에 아버지도 폭삭 늙었다. 옆에서 그 과정을 계속 지켜보다 보면 늙음과 질병, 돌봄의 문제를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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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은 에디터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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