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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비어있는 개인에 투명하게 들어차는 역사 - 이다 [영화]
역사를 따라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여성의 이야기, 영화 <이다>
*영화 <이다>의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82분의 짧은 러닝타임,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 (현재는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이다>가 5년 만에 재개봉하게 되었다. 폴란드 출신의 감독이 만든, 자신이 유대인임을 모르고 살다 자기를 낳아준 부모와 스스로의 태생에 대해 알기 위해 이모를 찾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라는
by
조혜리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통해 본 세계의 임의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
왜 제목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인가? 영화적 배경은 1980년대로 연쇄살인사건의 발생률이 극악이었던 시대이다. 그렇다면 사회적 디스토피아적인 면을 이야기하고 싶은가? 혹은 존재 혹은 세계의 임의성을 이야기하고 싶은가? 똑같은 방향으로 회전하는 풍차와 살인사건들의 평행선은 사막과 같은 허허벌판의 인서트와 함께 ‘지루한 반복’’황량한 허무함’을 상징하는
by
엄승화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제2차 세계대전 中 유대인 대학살, 홀로코스트를 말하다. [영화]
강압적이고 폭력적이었던 나치즘에 의해 희생되었던 유대인들, 그리고 순진무구한 8살의 독일 아이
인간의 내면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 같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무조건 반은 선이고 반은 악일 확률이 있다고 답할 것 같다. 사실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몸 안에 선의 부피가 더 크게 작용한다고 느꼈었는데, 수천 년이 지나간 역사부터 시작해서 현대 사회에서 나오는 악랄한 사건을 듣고 보니, 인간에게 악은 어쩌면 필수조건처럼 따라오는 건 아닐까 하는 심오한
by
조우정 에디터
2021.02.16
작품기고
The Artist
[나른한 동거] 나의 사랑하는 작은 세계
소소하고 소중한 저희의 동거기록을 가벼운 마음으로 보아주세요.
COPYRIGHTⓒ 2021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안녕하세요 나른 작가입니다 :) 그간 일러스트 에세이 <몸의 언어>를 출간하고서 개인 SNS에서 애인 'K'와 반려묘 '순이'와의 동거를 일상툰으로 연재하고 있었어요. 아트인사이트에서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소소하고 소중한 저희
by
장의신 에디터
2021.02.15
리뷰
전시
[Review] 시대를 마주하는 웃음 -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과연 한 시대를 향해 기꺼이 웃을 수 있는 유에민쥔의 예술세계였다
The Entombment / Oil on Canvas / 380x300cm / 2010 ⓒYue Minjun 2020 (사진제공: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사무국) 폭- 하고 잔뜩 감은 눈, 눈에 어찌나 힘을 준 건지 눈썹 뼈 아래 선명하게 파인 눈두덩이. 힘껏 치달아 볼 중앙까지 침투한 입꼬리. 암흑같이 시커먼 입속. 그 안에 이상하리만큼 균일한 크
by
오예찬 에디터
2021.02.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상하고 아름다운 초현실주의의 세계 [미술/전시]
레메디오스 바로의 작품에는 작가가 원했던 이상적인 세계가 펼쳐져 있다
양초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사과, 숟가락을 들고 초승달에게 밥을 먹이는 여인… 스페인에서 태어나 멕시코에서 활동한 초현실주의 화가 레메디오스 바로(Remedios Varo, 1908-1963)의 세계에는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풍경이 가득하다. 바로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지만, 멕시코 현대미술관, 워싱턴 국립여성박물관 등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이 열
by
도혜원 에디터
2021.02.10
리뷰
영화
[Review] 나를 잃은 세계의 무의미함 - 인투 더 미러
익숙한 설정, 색다른 전개
익숙한 설정, 색다른 전개 거울을 넘으면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뻔한 클리셰다. 유리 너머 세계를 똑같은 모양새로 보여주는 거울은 평행 세계를 담기 좋은 장치다. 스타트업으로 팀을 이루어 활동하는 노엘, 리나, 조쉬, 데빈은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엎어질 위기에 처한다. 이들은 팀의 방향성을 놓고 다투다 벽을 부수고 오래된 집 속의 새로운 공간을 발견한다.
by
신은지 에디터
2021.02.06
리뷰
영화
[Review] 평행 세계를 착취해 현실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면? '인투 더 미러' [영화]
시간을 넘나드는 끝 없는 탐욕의 결말
영화 시작이 아주 인상적이다. 남편과 함께 평화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 여자. 턴테이블을 끄기 위해 아래층으로 내려간 그 찰나,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복면을 쓴 강도가 급습한다.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한 여자의 뒤로 거울이 비치는데, 복면을 벗은 강도의 얼굴이 죽임을 당한 여자의 얼굴과 동일하다. SF 타임스릴러<인투 더 미러>는 거울 속
by
류현지 에디터
2021.02.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충돌, 충돌, 충돌! [미술/전시]
장 - 미셸 오토니엘과 제니 홀저의 작품을 감상하며 느낀 내면의 충돌과 그것이 이끄는 세계
지난 토요일, 마감을 앞둔 장 - 미셸 오토니엘과 제니 홀저의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국제갤러리에 방문했다. 두 작가 모두 현대 미술계의 굵직한 인물이며 그들의 작품이 우리에게 낯설지 않아서인지,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은 꽤 북적였다. 오토니엘은 유리로 만든 벽돌을 쌓은 'Precious Stonewall' 연작과 수채화 드로잉, 그리고 루브르 박물
by
김현나 에디터
2021.02.04
리뷰
영화
[Review] 평행세계와 연결되는 기이한 거울이 불러온 혼란, '인투 더 미러' [영화]
이 상상이 상상으로만 남길 바라며
요즘 너무 현실적인 꿈을 자주 꾼다. 너무 현실적이고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꿈속에서 많이 겪어서 종종 현실과 혼동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친구와 일상적인 대화를 하거나, 약속을 잡거나, 전화를 하거나, 혹은 무언가를 사오는 일들이다. 전날에 마트에서 먹거리를 사 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꿈속 행동이었다든지,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 스트레스
by
송진희 에디터
2021.02.04
리뷰
영화
[Review] 거울 속의 나 자신과 마주하다 - 영화 '인투 더 미러'
평행세계를 발견한 사람들의 선택
"평행세계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이 돋보이는 스릴러" -ScreenAnarchy- 또 다른 ‘나’를 마주한 ‘나’의 선택을 다룬 이야기 <인투 더 미러>는 평행이론(서로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사람의 운명이 같은 식으로 반복된다는 이론)에 영화적 상상력을 발휘한 독창적인 장르 영화이다. 2018년에 캐나다에서 개봉된 영화로, 국내에서는 2월 17
by
최수영 에디터
2021.02.03
리뷰
영화
[Review] 평행우주는 실제로 존재할까? - 인투 더 미러
언젠가는 평행우주가 발견될 날이 오지 않을까?
엿보고 훔치고 바꾼다! 시간에 침투해 운명을 훔치는 SF 타임스릴러. 스타트 업에 뛰어든 노엘, 리나, 조쉬, 데빈, 4명의 친구들은 프리미엄 주차앱의 완성을 위해서 앞으로 한 달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투자사는 당장 완성하지 않으면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하고 믿었던 동료는 배신을 한다. 암담한 미래에 모두가 패닉에 빠진 순간 스트레스로 집어 던
by
나시은 에디터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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