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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감각에 질문하기 – 바티망 [전시]
“눈이 보여주는 것은 잊고, 머리가 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아르헨티나 출신 설치미술가 레안드르 에를리치(Leandro Erlich)는 착시를 이용해 일상적인 공간을 새롭게 보여준다.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였던 The Swimming Pool은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는데, 수영장을 소재로 착시를 부르는 텅 빈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이 물 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이외에도 탈의실,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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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에디터
2022.08.08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휴식_
토요일과 일요일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어. 가끔은 쉬어가도 돼
휴식_ 재미있어 보이는 일은 앞뒤 생각할 것 없이 덥석 무는 버릇 때문에 최근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고 기존에 하던 일과 겹치며 육체적은 물론이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책상에 앉아 개인 작업을 하는 시간이 긴 만큼 무언가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감정 소모를 하기도 하고 별것도 아닌 것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 지난주 아침
by
박지선 에디터
2022.08.07
리뷰
도서
[Review] 건강한 마음을 위한 처방전 - 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책 제목이 꼭 나를 소개하는 것 같았다.
"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책 제목이 꼭 내 소개 같았다. 마음의 안정을 부르는 노랑, 초록, 그리고 회색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표지도 어쩐지 이끌렸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방대한 경험을 토대로 쓴 인간관계와 상처에 대한 이야기. 숨을 쉬는 한 피할 수 없고, 극복해야만 하는 '관계'에 대한 수업이 펼쳐졌다. 나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것이 어
by
원재이 에디터
2022.08.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비운이란 말은 그를 온전히 담아낼 수 없었다. [도서/문학]
비운의 화가로만 알려진 고흐를 진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말들을 찾습니다.
첫사랑, 첫 만남, 첫 월급, 첫 작품. ‘처음’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것은 왠지 모르게 특별하다. 빈센트 반 고흐는 나에게 ‘첫 화가’였다. 작품이라고는 스스로 접는 종이접기밖에 몰랐던 어린 ‘나’에게 고흐는 넓은 예술 세계를 알려준 최초의 화가였다. 고흐를 알게 된 것은 어린 시절 엄마가 사 준 한 권의 위인전에서였다. 책에서는 고흐의 일생을 중점으로
by
김연경 에디터
2022.08.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시각 더위 [사람]
feat. 감각 없던 그 사람
이러다 내가 만두처럼 푹- 쪄질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무더운 날씨의 연속인 요즘, 나무는 초록빛을 띄며 우거지고 매미는 사방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헐벗고 다녀도 모자를 이 무더운 여름날, 긴팔 셔츠와 긴 바지만을 고집하는 친구가 있다. 무더운 여름, 더위에 시각 더위를 더해주는 그에 한여름에 그러한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가 궁금했지만 실례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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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은 에디터
2022.08.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혼잣말을, 외국어로 한번 해보시죠 - OPIc 후기
세련된 '혼잣말'을 탄생시키는, OPIc 꿀팁
초록색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혼잣말'을 쳐보았다. 검색결과의 1페이지 상단에는 혼잣말에 관한 꽤 부정적인 언어들이 즐비했다. 예컨대 "혼잣말이 너무 많고 산만해서"와 같은 고민이 눈에 띄었고 '정신병'이라는 가슴이 철렁한 키워드까지 보였다. 새삼 혼잣말의 의미가 부자연스럽고, 일상적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나는 혼잣말을 모국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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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2.07.29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복수의 화신이 맞게 될 결말에 대하여, 프리츠 랑의 '니벨룽엔' [영화]
영화는 당대의 대중들이 고민하는 문제를 다룬다. 나만 몰랐던 독일 표현주의 영화 이야기.
표현주의는 독일에서 활발하게 논의된 예술 사조이다.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 바실리 칸딘스키 등의 회화 작가들을 시작으로, 문학, 연극, 영화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로 그 영향력을 확대한다. 전 장르를 관통하는 표현주의의 특성을 명확히 정의내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 바로 독일 표현주의는 20세기 초반의 독일의 시대적 상황을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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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경 에디터
2022.07.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하려다 만 괄호 속의 말
당신도 내가 궁금했으면 좋겠습니다.
TV를 틀면 <힐링캠프>, <무릎팍 도사> 같은 인터뷰 프로그램이 한창 높은 인기를 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부모님과 거실에서 TV를 보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두근거렸어요. 이다음에 커서 내가 저런 프로그램에 나온다면?! 이라는 상상이 머릿속에서 끊이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에는 이런 대답을 해야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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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현 에디터
2022.07.27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만약에 세상이 물 아래로 잠긴다면, '물 위의 우리' [만화]
네이버 웹툰을 내리다가 어떤 해맑은 아이가 섬네일에 있는 것을 보고 귀여워서 클릭해 보게 되었다.
네이버웹툰 <물위의 우리> 수차례의 지각변동 이후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한 지구. 딸 한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호주는 한별이와 고향으로 향한다. 20년 만에 찾은 고향에는 수상한 행적들이 가득한데… 과연 둘은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까? - 네이버웹툰 <물위의 우리> 1화 中 네이버 웹툰을 내리다가 어떤 해맑은 아이가 섬네일에 있는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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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에디터
2022.07.25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완벽의 반대말_
완벽하지 않은 콘텐츠들
완벽의 반대말_ '좀 더 완벽하게 제작하고 싶다.' 그림을 그리면서 늘 생각하는 것 콘텐츠를 제작하는 모든 이가 매일 하는 생각 최근 SNS에서 우연히 본 문장이 있다. '쓰레기 콘텐츠를 많이 만들자.' 세상에 내놓을 수 없다고 생각해도 일단 만들고 공유하자. 누군가는 그로 인해 새로운 영감이 생길 수 있다. 이 문장을 보고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생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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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에디터
2022.07.24
리뷰
PRESS
[PRESS]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 –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이한 아름다움과 경이의 세계로
장르 영화를 좋아한다면, 매년 여름 빼놓을 수 없는 영화제가 있다. 사방에 유혈이 낭자함은 물론이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이미지들 사이로는 저마다의 광기가 삐져나오다 못해 철철 흘러넘친다. 그 광기의 현장 한가운데서 관객은 공포와 무력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이한 아름다움과 경이에 빠져들기도 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그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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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경 에디터
2022.07.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말 없고 행동 과한 이방인 [영화]
그의 내면에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이방인으로서의 자아가 시대의 잔여물처럼 남아 있다.
영화는 분명 문학과 차별화되는 매체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텍스트’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모던 타임즈>는 영화 그 자체만으로 당대 사회에 대한 커다란 은유로 읽힌다. 해당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연구와 분석이 현재까지도 계속되는 이유는 그 때문일 것이다. 영화가 단순히 시대성을 지닌 걸 너머 시대 자체를 대변하는 경우는
by
오송림 에디터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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