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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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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리뷰]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 결국은 치달아야 한다
한 달 뒤에 지구가 멸망한다면?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필자에겐 관성이 있다. 흐르는 시간에 편승해 사는 것이다. 잘못의 원인을 찾지 않고, 행복의 근원을 찾지 않는다. 하루하루 살기도 빠듯하다는 핑계다. 참으로 안 좋은 버릇이다. 때문에 해가 바뀌는 것이 꽤 도움이 된다. 숫자가 커지니 내 삶에 대한 책임감도 같이 커질 거란 이상한 무게감 때문인데, 새해가 되고 한두달 지나면 또다시 타성에 젖는다. 반갑게도
by
신재희 에디터
2022.01.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30년 뒤에 사라지고 싶지 않으니까, 제로웨이스트!
기후위기와 지구가열 시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실천을 시작했다
“아, 오늘은 즐거운 월월쓰네. 월월!” 월요일 월요일은 쓰레기 버리는 날. 우리집 아파트는 전 세대가 공통적으로 1주일에 단 하루만 쓰레기를 분리배출 해야한다. 싱겁게 ‘오늘 쓰레기 버리는 날이야’라고 운을 떼기는 싫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밤늦게 쓰레기 봉투를 들며 나가는 것도 힘드니까, 꽤 익살스런 어조로 분리배출을 하러가자며 강아지가 내는 소리인
by
신지예 에디터
2022.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약자를 위한 파괴적 위로 - 지구를 지켜라! [영화]
비운의 명작(?!) <지구를 지켜라!> 속 '좋은 비유'에 대해.
경이로울 정도로 대단한 영화는 아니지만 예상보단 더 괜찮았던 영화. 잘 만든 이음새는 아니지만 한국 영화계에 잊히지 않는 인상을 남긴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한 줄로 정리하자면 대충 이런 평균치가 내려질 것이다. 엄청난 걸작은 아니지만 정체성이 굳건한 수작라고는 할 수 있겠다. ‘권력 우선주의의 타락한 사회와 그 안에서 고통 받는 희생자를 그린 블랙
by
박태임 에디터
2021.12.08
리뷰
도서
[Review] 지금 여기 우리가 있는 곳의 지구온난화 - 기후의 힘
기후변화는 북극 저 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다.
2020년 여름에는 세상이 이렇게 무너지나 싶을 정도로 하루가 멀다하고 폭우가 내렸다. 비가 멈추지 않았다는 걸 어떻게 기억하냐면, 나는 여름동안 잠시 에어컨 상담원이 되어 일하고 있었다. 에어컨으로 유명한 그 회사는 여름이면 전화량이 폭발해 대학교와 연계해 ‘인턴십 수료증'을 명목으로 학생들을 값싸게 부렸다. 다년 간 학생들을 교육해 온 에어컨 강사님은
by
홍비 에디터
2021.12.02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어떤 기후를 살아갈 것인가? - 기후의 힘
우리의 미래엔 어떤 기후가 기다리고 있을까.
우리는 어떤 기후를 살아갈 것인가? 아니, 우리의 미래엔 어떤 기후가 닥칠 것인가라는 궁금증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최근에 한 유튜버를 통해 세계사를 다시 공부하게 되었다. 중국 역사의 삼국지와 초한지를 정사로 리뷰해주는 유튜버였고, 마케도니아 문명과 그리스 문명까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콘텐츠를 볼 수 있었다. 소설이 아닌 정사의 정보들을 모아
by
정용환 에디터
2021.12.02
리뷰
도서
[Review] 지구 온난화는 허구일까? - 기후의 힘 [도서]
기후에 따른 인류의 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지구 온난화와 미래
나에게 소중한 무언가가 닳아 없어지거나, 고장 나거나, 또는 망가져 가는 것을 보는 것은 힘이 든다. 감정적 소비도 크고 스트레스도 크다. 예를 들자면, 애착 이불이 더는 꿰맬 수 없을 만큼 닳는다던가, 연필로 쓴 오래된 편지가 점점 흐려지거나, 누군가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 같은 일들. 너무도 아끼지만 내 손을 떠난 것들은 극복하고 살아야 한다. 새로운
by
권현정 에디터
2021.11.29
리뷰
도서
[Review] 기후를 억제해야 우리가 산다 - 기후의 힘 [도서]
인류를 진화시키고 문명을 멸망시킨 기후 변화의 힘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인종으로서의 알권리를 얻고자 하시는 분 - 인류의 진화과정이 대부분 서양 중심이었던 게 아쉬우셨던 분 - 인간 진화에 기후 변화가 얼만큼이나 영향을 끼쳤을까 궁금하신 분 - 특히 ‘빙하기’에 관심 있는 분들 - 학자의 객관적이고 집요한 사고방식을 엿보고 싶으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박정재 교수의 『기후의 힘』
by
박태임 에디터
2021.11.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만큼 정세랑을 사랑할 순 없어 [도서]
정세랑의 사랑이 가득한 에세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업어>
천천히 읽는 책 지난 여름, 생일선물로 정세랑 작가의 에세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를 선물 받았다. 책에 둘러싸여 있으면 좋겠다 싶었던 날들이었다. 창 너머로 여름의 햇볕이 조용히 흘러 들어오는 오후, 작은 소파에 누워 책을 한없이 읽고 싶었다.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지 묻는 친구들에게 책을 말했고, 여러 권의 책이 도착했다. <지구인만큼 지
by
이수현 에디터
2021.11.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금, 이 지구 행성은 절망뿐이다 [도서/문학]
천선란 작가의 SF 소설 <천 개의 파랑>, 소외된 존재들을 조명하는 소설.
SF소설은 현실을 고발한다 영화 <그래비티>에서 라이언 스톤 박사가 우주 한가운데 홀로 남겨진 순간처럼, 나도 소설을 읽는 도중 미지의 시공간에 갇힐 때가 있다. 바늘로 콕 찌르면 터져 버릴 듯 일시적이지만 그 안에 갇혀 있는 동안만은 태아처럼 몸을 웅크리고 온몸에 힘을 뺀다. 천선란 작가의 두 번째 SF 장편 소설 <천 개의 파랑> 또한 처음에는 그런
by
최유진 에디터
2021.11.22
리뷰
도서
[Review] 거대한 자연이 있는 르포, 고래가 가는 곳
바닷속 우리의 동족, 고래가 품은 지구의 비밀
<고래가 가는 곳> 236쪽, 수면 근처에서 촬영된 새끼 혹등고래 고래가 가는 곳(Fathoms : The environmental story of The Whale) 리베카 긱스 지음|배동근 옮김| 496쪽|발행일 2021년 8월 30일|바다출판사 고래 낙하(Whalefall)는 고래가 낙하하는 것을 말한다. 학계에서 불리는 명칭인 '고래낙하(Whale
by
이서은 에디터
2021.10.02
리뷰
도서
[Review] 다시 시작된 지구의 항해 - 고래가 가는 곳 [도서]
오늘날 지구의 비밀을 품고 있는 인간과 고래의 시선에 맞춰서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고래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책에서 본 '바다에서 사는 동물 친구'의 이미지이다. 이미지로만 보았던 '고래의 모습'은 압도적이고 강렬했다. 동시에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의 움직임은 자유, 그 자체였다. 그러나,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여러 미디어와 자료를 통해서 고래가 사는 바다, 생태계의 체계가 뒤바뀌고 있다
by
안지영 에디터
2021.09.28
리뷰
도서
[Review] 고래의 안에는 우리의 세상이 있다 - 고래가 가는 곳 [도서]
고래가 품은 지구의 비밀
난 고래를 정말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물을 좋아했던 나는 깊은 바다 어디든 자유롭게 누비는 고래를 선망했다. 귀여운 생김새를 하고서 바다의 포식자라 불리는 범고래부터, 영리한 돌고래, 긴 뿔을 가진 외뿔고래, 거대한 흰수염고래까지 고래라면 일단 좋아하고 본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고래를 고르라면, 망설임 없이 난 혹등고래를 고를 것이다. 내 버킷리스
by
황시연 에디터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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