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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새벽 정거장11_눈꽃
그대도 나도 밝아지길
1. 아침에 구름이 많아서 비가 오려나 걱정했는데 다시 추운 겨울의 시작을 알리듯이 눈이 내린다 펑펑 올 겨울에 눈이 이렇게 내린적이 있던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반가운 눈 마침 오늘 글도 써야 하는데 하고 창밖을 멍하니 보다가 노래 하나가 떠올랐다 눈을 보면 떠오르는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 _차가운 공기를 따듯하게 감싸도는 그런 느낌의 노래 시선은 내
by
오예찬 에디터
2017.01.13
작품기고
새벽 정거장10_스무살
간직되도록,
스무살 이라는, 울타리를 한발짝 벗어난 시선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우면일까, 이제 스무살이라는 첫발도장을 찍게된 인연이 있는 동생들을 만나게 되었다 내 시선에는 여전이 고작 한 살 차이인데도 어리고 귀여운 동생들이었다 다드 설렘 한가득 품고 스무살에 온 것이 눈에 선했다 흠. 내 스무살의 시작을 어땠었나, 어른, 그거 별거 아냐 이것만은 실감하면서 스무살을
by
오예찬 에디터
2017.01.06
작품기고
[물결쓰다] 마지막 잎새
창문을 두드려대던 빗줄기와 사납게 불어대던 바람이 밤새 계속되었는데도 창밖 벽돌담에는 여전히 담쟁이 넝쿨잎 하나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었다/ 마지막 잎새였다
창문을 두드려대던 빗줄기와 사납게 불어대던 바람이 밤새 계속되었는데도 창밖 벽돌담에는 여전히 담쟁이 넝쿨잎 하나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었다. 마지막 잎새였다. 어프리의 스티키리프 담쟁이로 만들어본 작품이에요 :) 어느덧 12월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이불을 덮고 귤을 한바구니 담아다가 까서 소중한 이들과 노나 먹으면서,
by
권미주 에디터
2016.12.26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문학]
글 읽는 속도도 느리고 일주일이 넘어가면 책 한권을 다 읽기 힘들어 하는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할 때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진한 감동을 남기는 책도 좋고, 생각할 거리를 듬뿍 안겨주는 책도 좋지만 그런 나에겐 쉽게 읽히는 책이 제일 먼저 손이 간다. 마스다 미리의 책을 처음 접했을 땐 대충 그린듯한 그림이 맘에 들었다. (아마 내가 그림을 못그려서
by
민수진 에디터
2016.12.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타인의 하루 [시각예술]
하루를 적어 모은 전시 '하루를 쓰다'를 보고 마무리 하는 2016년. 그리고 새롭게 맞이하는 2017년.
아침은 온다. 해는 뜨고 알람은 울리고, 아침잠 많은 나는 침대에 누워 정신을 차리기 바쁘다. 밍기적 일어나 씻고, 준비를 하고, 기분에 따라 밥을 챙겨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일정이 끝나면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다음날 날씨와 일정을 확인하고,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몇 년 째 이렇게 살아왔고 큰 변화가 없는 이상 앞으로도 매일 매일이 이렇겠
by
김경진 에디터
2016.12.26
작품기고
새벽 정거장8_"나에요"
오로지 나, 그 그대로
♪ 그대가 아는 것만큼 난 좋은 애가 아니에요 나쁜 생각도 잘하고 속으로 욕도 가끔해요 -퇴근시간 by CHEEZE 캘리그라피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알게 되고, 직접 만나 소통하기도 한다. 내가 그리는 글씨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정말로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을 한다. 감사하게도 나라는 사람이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 말
by
오예찬 에디터
2016.12.23
작품기고
새벽 정거장5_별
아득한 하늘의 별인 내가 꿈울 그려볼 때에,
꿈을 꾸면서,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반복되며 스쳐지나가면서, 나도 모르게 내가 서있을 곳을 생각하게 된다. 참 많은 사람들을 보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나는 언제쯤, 이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 만나게 된 문장이다. 나는 저 하늘의 별처럼 되어야 해 계속 올라가야하지. 그냥 마음 한 언저리가 울리는 느낌을 받았다. 공
by
오예찬 에디터
2016.12.02
작품기고
[물결쓰다] 차가운 계절에 어울리는 서정시
이 계절에 어울리는 서정시를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꾸려 전해드립니다
추워진 계절, 웅크리게 되는 아침이에요 늦가을이라고 우겨보면서(?) 이 계절에 어울리는 서정시를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꾸려 전해드립니다 윤동주, <자화상> 정지용, <호수> 허난설헌, <채련곡>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정약용, 제목 미상 김소월, <가는길> 이상, <거울> 물결쓰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writtenbymulgyul/
by
권미주 에디터
2016.11.30
작품기고
[물결쓰다] 공통분모라는 것
20년 넘게 다른 배경에서, 다른 상황에 맞닥뜨리며 살아온 사람들이 한 가지 공통분모를 가지고 모인다는 것은 굉장히 신나는 일! 8월에는 좀 더 글씨와 그림에 정진했으면, 하고 모임에서 만든 작품 두 개를 책상에 올려두고 나만의 약속으로 삼는다
20년 넘게 다른 배경에서, 다른 상황에 맞닥뜨리며 살아온 사람들이 한 가지 공통분모를 가지고 모인다는 것은 굉장히 신나는 일이다! 캘리그라피 모임이지만 지지난주 모임의 주제는 그림이었고 글씨에 어울리게 꾸미는 목적도 있지만 보다 자유로운 창작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다들 열중열중하는 모습이다 옆모습이니까 괜찮겠지 초상권...☆ 주제는 그림일뿐, 특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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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주 에디터
2016.07.31
작품기고
[물결쓰다] 차곡차곡 기록하기_남해여행
5월에 다녀온 하남-남해-순천여행 여행은 여기서 행복할 것이라는 말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요새 인친님들이 <모든 요일의 여행>이란 책의 구절로 캘리를 올려주고 계셔서 가슴에 닿는 말이라 슬쩍 가져와봤다 모든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은 여행을 시작하는 순간 무엇이 앞에 기다릴 지 모르니까! 하남은 야생차축제에 알바하러 갔던 곳이라 아침에 산책갔던 쌍계사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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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주 에디터
2016.07.24
작품기고
[물결쓰다] 도리를 찾아서
예고 영상 보고 그렸던 귀여운 아가 도리
캘리라고도 하기 뭐한 손글씨이지만 필기체보다 이게 아가 도리의 목소리와 어울리는 것 같아서 :) 예고 영상 보고 그렸던 귀여운 아가 도리 원,투,쓰리...어...포... 할때 아가 목소리 대박ㅠㅠ 그리고 어제 CGV에서 드뎌 관람하고 왔답니다! 아가 도리 입덕에 이어 고래상어 데스티니와 우오오오- 벨루가 고래 베일리가 가장 좋았어용 졸귀ㅋㅋㅋㅋ 초음파로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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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주 에디터
2016.07.10
작품기고
[물결쓰다] 오래된 거리
- 호이안, 베트남 오래된 거리는 사람에게 참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38도의 무더위에 습하기까지 해서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식당에서도 카페에서도 에어컨을 안 틀어주고, 자가용처럼 너도 나도 몰고 다니는 오토바이에 치일까 조마조마한 이 곳은 베트남 중부의 구시가지 호이안. 1시간만 걸어도 기진맥진이다. 정말 여기서는 못 살겠다. 여기
by
권미주 에디터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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