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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선택이 그려내는 두 가지 삶 - 뮤지컬 이프덴 [공연]
뮤지컬 이프덴은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두 가지 선택을 통해 펼쳐지는 평행 세계를 그린다.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리즈와 베스의 모습을 통해, 선택의 무게와 결과가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탐구한다.
선택이 그려내는 두 가지 삶 인생은 끝없이 반복되는 선택의 연속이다.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나를 결정짓고 모든 길들은 우리가 택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주 ‘다른 길’을 꿈꾸며,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그 길에서의 삶을 상상하곤 한다. 이프덴은 바로 이런 상상과 후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이 선택의 순간마다 직면하는
by
김서영 에디터
2025.01.12
리뷰
공연
[Review] 불안한 현재를 넘어 미래로 - 틱틱붐 [공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앞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답을 찾는 일이다. 불안을 직면하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직접 선택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 틱, 틱 시계 초침같던 불안한 소리가 결국 붐! 하며 터지고, 미래로 나아가는 것처럼. 불안을 이겨내고 자신의 선택을 하는 것이 만족하는 삶의 길이 아닐까?
서른 살. 나에게는 무서운 나이이다. 과연 몇 년 뒤 서른 살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사회로의 첫발을 내딛는 이십 대와 달리 삼십 대는 걱정투성이이기만 하다. 자기 삶에 책임을 지는 나이, 스스로 사회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나이.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까지 더해져 더더욱 불안해진다. 서른 살이라고만 검색해 보아도 많
by
노미란 에디터
2025.01.1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스스로 선택한 오늘에 바치는 헌정사 - 뮤지컬 이프덴
수많은 우주 속 '나만의 우주'를 사랑하는 법
"Life is a C(Choice) between B(Birth) and D(Death)." 인생은 B(Birth, 탄생)과 D(Death, 죽음) 사이의 C(Choice, 선택)이다. - 장 폴 사르트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누구와 여행을 떠날지, 아르바이트로 어떤 일을 할지, 오늘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까지 우리의 삶은 선택으로 가득 차 있다.
by
이소영 에디터
2025.01.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2024년 마무리로 선택한 영화 [영화]
16년 만의 재개봉, <더 폴>
매번 오는 연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 연말은 확실히 어수선하고 연말 같지 않다는 건 알겠다. 분명 엊그제 12월로 들어선 것 같은데 눈 깜빡할 사이 마지막 날이 됐다. 12월은 평생 겪지 못할 일을 경험하고 많은 걸 느꼈던 한 달이었다. 평일에는 각자의 일상을 살다가 주말이 되면 목소리를 내기 위해 추위를 뚫고 시위에 참석하는 사람들
by
신민정 에디터
2025.01.01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붉은웃음', 타의적 선택에 내몰린 청년들
청년들은 왜 고독한가?
시대를 막론하고, 왜 청년들은 방황하는가? 인간의 생애 주기에서 오는 필연성인가? 아니면 사회가 청년들을 방황으로 내몰았는가? 이에 대한 질문을 연극 <붉은웃음>을 통해 살펴본다. 지난 12월 1일까지 더줌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 연극 <붉은웃음>은 레오니드 안드레예프의 소설 <붉은 웃음>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본 연극은 소설의 이야기를 2024년 외
by
김은빈 에디터
2024.12.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왕은 궁녀를 사랑했다. 궁녀는 왕을 사랑했을까? -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가 아닌, 자신의 삶을 지키고자 했던 '성덕임'의 이야기
2021년, 나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 드라마가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정조 이산과 그의 후궁 의빈 성씨를 다룬 드라마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덕임은 의빈 성씨의 이름으로, 정조가 세손인 시절 궁녀로 입궁해 그가 왕위에 오르자 후궁이 된 인물이다. 처음 이 드라마의 티저를 봤을 때,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일 거라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을 시작
by
이지윤 에디터
2024.12.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실을 선택해야 한다면 - 추락의 해부 [영화]
추락에서 진실을 추적하기
※ <추락의 해부>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드 창의 소설 「사실적 진실, 감정적 진실」에는 ‘리멤(REMEM)’이라는 기술이 등장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억에 대한 발명품인 이 기술은 차량의 블랙박스처럼 일인칭 시점으로 사용자의 모든 순간을 녹화한다. 리멤을 착용한 당신은 이제 과거의 어떤 순간으로든 돌아갈 수 있다. 당신이 한 말, 타인
by
강민지 에디터
2024.11.26
리뷰
영화
[Review] 살기 위해 선택한 죽음, 절망일까 희망일까 - 아침바다 갈매기는 [영화]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그렇다고 죽을 수는 없잖아요" 작은 어촌 마을에서 탈출을 꿈꾸던 젊은 어부 용수는 늙은 선장 영국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사고로 자신의 죽음을 위장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 영국은 한 달이면 용수의 가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될 거라는 말을 믿고 위험한 거짓말에 동참하지만, 용수의 죽음을 믿지 않는 가족들로 인해 계획이 어긋나는데... 살기 위한 거짓말, 절
by
송하나 에디터
2024.11.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수많은 ‘선택’이 모여 만들어진 ‘나’ - 뮤지컬 ‘이프덴’ [공연]
매 순간의 ‘선택’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선택을 내리는 '나'이기에
인간은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선택을 할까? 아침에 알람 소리에 눈을 뜰 때부터 대다수가 선택의 기로에 선다. "5분만 더 잘까, 말까?” 인간은 끝도 목적지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가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선택지를 마주한다. 아침 알람처럼 사소한 선택지면 큰 고민 없이 고르겠지만,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인생 일대의 선택지가
by
소인정 에디터
2024.11.13
리뷰
공연
[Review] 내가 선택하는 우주 -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
그날의 내가 이 연극과 이 시집을 내 곁에 두길 선택했기에 또 새로운 곡해의 우주가 시작된다.
연극 무대 위에는 곳곳에 야광으로 표시된 점들이 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둠 속에서 무대를 치우고 채울 때 기준점이 되어주는 곳들이라고 알고 있다. 어느 무대에나 그것이 보이는데, 이번에 본 연극 무대에서는 유난히 그 점들이 눈에 띄었다. 돋보이는 점들이 우주의 별 같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면서 연극이 시작하길 기다렸다. 곧 배우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by
김지수 에디터
2024.11.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환상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현대인이 선택하게 되는 것 [도서/문학]
환상과 환멸 사이에서 <우리는 중독을 사랑해>(도우리) 읽기
갓생(자기 계발 담론), 배달 앱, 퍼블리, 방 꾸미기 행위/앱, 중고 거래, 카카오톡, 사주 풀이와 대안 종교, 데이트 매칭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화제성을 지닌 ‘트렌드’이자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문화 요소가 된 세상에서, 이러한 요소들을 어떤 키워드로 분류할 수 있을까? 한겨레에서 출판한 도우리 칼럼니스트의 <우리는 중독을 사랑해 - 환상적 욕망과 가
by
이다연 에디터
2024.10.30
리뷰
전시
[Review] 종이인간은 무얼 선택했나. -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이대로 우리가 사라지지 않으려면.
장줄리앙 작가의 초대로 종이세상에 다녀왔다. 종이세상은 종이인간들이 사는 곳이다. 그곳은 인간부터 생물, 건물, 이동 수단 등 모든 게 종이로 만들었다. 어릴 때 놀던 종이인형은 쉽게 찢어질 정도로 매우 약했는데, 그곳의 종이인간부터 모든 것들이 단단해 보였다. 크기도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다양했다. 심지어 나보다 키가 훨씬 큰 종이인간도 있었다. 비현실적
by
강득라 에디터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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