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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조선의 승려 장인, 예술의 경지를 이루다 [미술/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의 승려 장인>전시 리뷰
현대미술에서 작가는 곧 브랜드다. 마치 명품처럼 작가의 '네임밸류'로 작품이 팔려나가고 그의 이름이 걸린 전시에 관객이 몰린다. 그래서 나이,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아티스트들이 본인의 SNS 등을 통해 스스로를 열심히 어필한다. 이런 동시대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아마도 ‘개성’일 것이다. 그들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그것은 소위 '
by
이서정 에디터
2022.03.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조선의 승려 장인 [미술/전시]
승려들의 무한한 믿음과 삶을 생각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승려란 익숙하지 않은 집단이다. 역사 시간에, 베스트셀러의 저자로, tv 속에서 마주치지긴 하지만, 실제로 교류할 기회는 없기 때문이다. 가끔 지하철에서 승복을 입고, 머리를 깎은 스님들을 마주칠 때면 연예인을 마주친 것보다 더 낯선 기분이 든다. 우리와는 다른 삶을 사는, 다른 세계의 분들이라고 느끼기 때문일까. 그 이유는 아
by
김서윤 에디터
2022.03.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비현실적인 공간으로의 초대 [미술/전시]
반가사유상의 고뇌를 엿볼 수 있는 진정한 체험형 전시
예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사진들, 통통 튀는 파스텔 색감의 전시장. 요즘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전시회라 하면 빠지지 않는 요소들인 것 같다. 다채로운 콘텐츠와 볼거리로 무장한 전시들이 SNS를 타고 빠르고 널리 퍼져 나간다. 하지만 앞서 말한 장치들 하나 없이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특별한 전시가 있다.
by
이채원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새 옷 입은 박물관이 다시 문을 열기까지 [영화]
암스테르담 레이크스 박물관의 새 단장(The New Rijks museum Years of Metamorphosis
#.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 팀플에서 일에 차질을 준 사람은 누구일까? 1. 참신한 아이디어로 계획서를 제출해 프로젝트 건축가로 채택되었지만, 외부의 조건으로 기존 계획서를 구현할 수 없게 된 건축가 안토니오 크루즈(Antonio Cruz)와 안토니오 오르티즈(Antonio Ortiz) 2. 평소 자전거를 이용해 다니는 출퇴근 도로가 타의로 막히게 되자 이
by
손민지 에디터
2022.01.18
리뷰
도서
[Review] 책 속으로 떠나는 미술관 탐방 - 기묘한 미술관
저자가 들려주는 친절하고 깊이 있는 작품 해설
미술, 전시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작년 여름. 하지만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기에는 나의 지식이 많이 부족했다. 교양 수업을 통해 설명을 듣고, 전시회에서 도슨트 해설을 들어도 그 순간만 잠시 기억될 뿐, 텍스트로 기록해두지 않으면 어느새 잊어버리곤 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다. <기묘한 미술관>은 이런 나에게 정말 친절한 책이었다. 솔직히
by
김민지 에디터
2022.01.04
리뷰
도서
[Review] 난 미술은 몰라도 서양사는 알지 – 기묘한 미술관
1911년의 어느 날, 루브르 박물관에 걸려있던 <모나리자>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이 그림을 보며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할까. 화가는 어떤 의도로 이 작품을 그렸을까. 나는 미술 작품 앞에서 매번 그런 고민을 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나보다 작품을 그린 화가를 늘 먼저 생각한다. 난 미술이 어렵다. 영화나 음악을 시청한 후에는 감상을 줄줄 잘도 쏟아내는데, 미술 작품을 보고 나면 한마디의 감상조차 뱉지 못한다. 미술에는 정답이 있는 것만 같
by
김희진 에디터
2021.12.29
리뷰
전시
[Review] 익숙한 것을 낯설게 - 초현실주의 거장들
초현실주의적 사고 방식은 오늘날에도 맞닿아 있다.
네덜란드의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의 초현실주의 컬렉션을 2022년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초현실주의 미술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전시를 찾아가면 마르셀 뒤샹,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를 포함한 초현실주의 거장들의 원화를 직접 두 눈으로 코앞에서 관람할 수 있
by
권현정 에디터
2021.12.22
리뷰
전시
[Review] 무의식의 세계를 걷다. '초현실주의 거장들 :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展' [전시]
꿈과 무의식의 세계, '초현실주의의 거장들'
초현실주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의 영향을 받아, 무의식의 세계 내지는 꿈의 세계의 표현을 지향하는 20세기의 문학·예술사조. (출처: 네이버 사전) 유럽 전역에서 가장 큰 초현실주의 컬렉션을 보유한 세계적인 박물관 보이만스 판뵈닝언의 소장품들이 뉴질랜드를 지나 한국에서도 공개된다. [초현실주의 거장들 :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展]에서는 이 전시의
by
박세나 에디터
2021.12.20
리뷰
전시
[Review] 초현실주의 거장들: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
실제로 전시는 어려운 편이었다. 그래도 나는 좋았다.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부제로 더 유명한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반역>.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이다. 처음 그림을 보았을 땐, 내가 이렇게까지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었다. 이상하게도 그림을 본 이후 자꾸 이미지가 떠올라서, 곱씹고 곱씹다 보니 그림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고 해야 하나? 누가 봐도 파이프를 그려놓은 그림 밑에 이것
by
김규리 에디터
2021.12.19
리뷰
전시
[Review] 그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전시 - 초현실주의 거장들 [전시]
‘문화는 소통이다’를 경험할 수 있었던 문화생활.
나랑 안 맞아. 자신과 반대인 사람을 만났을 때 많이 하는 말이다. 나는 무조건 안 맞는다고 결론 짓기 전에 상대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르기 때문에 배울 수 있는 점은 분명 있다. 그 후에 나랑 맞는지, 안 맞는지 결론 지어도 늦지 않다. 나한테 ‘초현실주의 거장들 :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은 나와
by
강득라 에디터
2021.12.18
리뷰
전시
[Review] 평범한 것은 없다 - 초현실주의 거장들 [전시]
초현실주의 거장들-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에 가다
전쟁과 산업화로 사회의 기틀이 흔들리고 있을 무렵 태동한 초현실주의. 20세기 초 등장한 이 사조는 꿈과 현실, 즉 무의식과 실제 세계의 관계를 기묘하게 비틀고 우리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현대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기이한 것은 언제나 아름답고, 기이한 것은 모두 아름다우며, 사실 기이한 것만이 아름답다.” 앙드레 브르통, 1924 앙드레
by
정주엽 에디터
2021.12.17
리뷰
전시
[Review] 날것들의 아름다움 - 초현실주의 거장들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展
사실 우리들 모두에게는 본능이 있다. 그것이 공격적인 것이든 성적인 것이든, 혹은 그 외에 어떤 특정한 것이든 말이다. 그러나 그것들의 대부분은 흔히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 형태를 띠고 있다. 정신분석학의 대가 프로이트가 말하는 의식 세계 속에서 금지된 모든 본능적 충동들은 예술 사조 중 특히 초현실주의 속에서 날것의 형태로 무참히 뿜어져 나왔다. 우리가
by
권은미 에디터
20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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