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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초록이 있는 삶 [도서/문학]
초록을 좋아하는 두 작가의 '영혼 정화 연수' 프로젝트
자연을 사랑하는 자칭 김숲과 이나무. 나름 완벽주의자들, 허점은 슬로우 시스트… 신속 정확히 신조인 나라에서 꺼이꺼이 고군분투하는 거북이 군단이다. 큰길을 한번 떠나보자고 마음먹고 만든 프로젝트. ‘영혼 정화 연수’ 프로젝트이다. 6월 코엑스에서 열렸던 독립출판 페어 ‘리틀프레스페어‘에 다녀왔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 못했던 독립 작가의 책을 볼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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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에디터
2023.06.10
리뷰
도서
[Review] 최고의 작품을 창조하는 분자 예술가들의 여정 - 분자 조각가들
화학계의 미켈란젤로들의 이야기
‘분자를 조각한다니’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비유적인 표현이었다. 그럼에도 우리 몸에 유익한 신약을 만드는 화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은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매력적인 제목이 화학과 거리가 먼 나를 끌어당겼다. 화학, 신약과 같은 다소 생소한 분야의 책을 읽게 만들만큼 매력적이고 낭만적으로 느껴졌다. 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들처럼 하나의 작품을
by
고지희 에디터
2023.05.11
리뷰
PRESS
[PRESS] 모두 다 다르고, 아름답다 - 그림책 숲속을 거닐다
숲해설가의 눈으로 읽은 그림책 속 꽃과 나무 이야기
『그림책 숲속을 거닐다』 _곽영미 [PRESS] 모두 다 다르고, 아름답다. 겨울 동안 희끄무레하고 누랬던 풍경이 무어라 형언하려니 망설여질 만큼 어여쁜 빛깔로 반짝이기 시작한다. 난생처음으로 계절이 변하는 모습을 꾸준히 목도했다. 이곳저곳에 난 풀들과 꽃망울을 볼 적마다 봄은 분명 신비로운 계절이라고 홀린 듯이 읊조렸다. 2월 즈음부터 일하는 사이에 틈
by
오예찬 에디터
2023.04.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100년간 아무도 읽지 못하는 책 [미술]
미래를 위해 책을 쓰고 나무를 심는 일
아이들은 보물찾기를 좋아한다. ‘자, 이제 찾아보세요~!’라는 말이 떨어지면, 운동장 수돗가 선반 위나, 나무 쪽으로 달려가 비밀 쪽지 같은 것들이 어디 숨었는지, 속속히 찾아본다. 그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로 발견해 내고 나면, 이내 환해진 얼굴이 된다. 이런 보물찾기 경험은 어렸을 적 한 번쯤 느껴봤을 기쁨일 것이다. 사실 보물찾기는 아이들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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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혜 에디터
2023.04.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게
엄마라는 나무에서 태어난 열매는 여전히 뿌리를 기억하며 감사드려요.
사랑하는 엄마, 저 주희예요. 글을 쓴다는 핑계로 지면을 빌려 엄마에게 제 마음을 전해보려 해요. 엄마, 며칠 전 식당에서 갈비탕을 맛있게 먹자, 엄마가 그러셨죠. "엄마가 돈만 많으면, 우리 딸들한테 가장 비싸고 좋은 것만 사주고 싶지." 그 말을 듣고 속으로 얼마나 감사하고 죄송했는지 몰라요. 엄마는 우리를 키울 만큼 키우셨고, 온 마음과 정성 다해
by
정주희 에디터
2023.04.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여름이었나? [사람]
감정 연습을 오글거림으로 치부하지 않는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그리울 감정들 봄은 두근거리고, 여름은 들뜨고, 가을은 외롭고, 겨울은 쓸쓸하다. 그 어떤 계절도 우리의 감정과 결부되지 않은 수식어를 달고 있지 않을 만큼, 해가 지나고 계절이 바뀌면서 다채롭고 새로운 감정들이 켜켜이 쌓이고 있다. 그러다가, 감정의 지층 그중에서도 제일 아래에 깔려 있던 감정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지는 날들이 온다. 작년의 나는 이 계절
by
김채영 에디터
2023.04.03
리뷰
PRESS
[PRESS] 고민으로 가득한 하루 - 도서 '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고민을 지속하는 당신을 위한 책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노력하여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보다 고마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 실제로는 불행해지는 행동을 한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 부분을 먼저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사람은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 왜 불행해지는 쪽으로 노력하고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일까?" 살아가는 모든 생명
by
윤지원 에디터
2023.02.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마이클 케냐, 철학자의 나무II [전시]
공근혜갤러리에서 마이클 케냐 50주년 기념 사진전 <철학자의 나무II>를 개최한다. 현실을 축소한 미니멀한 작품을 통해 인간 인식에 대한 철학적 사색을 할 수 있었다.
2023.02.25까지 공근혜갤러리에서 마이클 케냐 50주년 기념 사진전 <철학자의 나무II>를 개최한다. 공근혜갤러리는 청와대 바로 옆에있는 전시공간이며 2011년부터 주기적으로 마이클 케냐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마이클 케냐는 1953년 영국에서 태어난 흑백 풍경 사진작가이다. 가장 많은 사진집을 판매한 사진작가이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삼척의 솔섬을
by
김윤수 에디터
2023.02.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왜 잃어야만 성장할 수 있나요 [영화]
홀로 남겨진 것 같은 사람들에게.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두 번 보게 되는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동화책으로 먼저 이야기를 접하고 성장하면서 그 이야기를 잠시 잊어버리고 있다가, 유년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어른이 되고 나서 다시 보면 행간에 기억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되는 이야기. 한 이야기를 두 번 이상 경험하게 된다는 것은 그 이야기가 오래
by
류나윤 에디터
2022.12.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드라마 한편에 나무 300그루 [문화 전반]
넷플릭스 넷제로 프로젝트 : 탄소 배출 제로화
우리는 먹고, 마시고, 입고, 사용하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가? 우리가 소비한 대부분의 것들은 결코 그대로 사라지거나 증발하지 않는다.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지구에 남아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그러한 소비에는 플라스틱, 종이, 유리처럼 눈에 보이는 형태가 있는 반면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도 있다. 정보화 시대에 도래한 지금, 우리가 무심
by
김유빈 에디터
2022.11.21
리뷰
도서
[리뷰] 실재하진 않으나 어디에나 있는 - 이국에서
원하는 것을 찾아
독립서점에서 우연히 <모르는 사람들>로 처음 접한 이승우를 <이국에서>로 또 만났다. 모든 것이 흐릿하고 명확한 것이라곤 하나 없는 듯한 분위기는 그대로였다. 황선호는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는 재난적 상황에 아는 이 하나 없는 이국으로 떠난다. 하늘이 투명하고 태양빛이 순수한 보보민주공화국으로 떠난 황선호는 맥주를 마시며 우연찮게(라고 쓰고 ‘운명
by
이주연 에디터
2022.11.21
리뷰
도서
[리뷰] 당신이 속한 곳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 이국에서
‘이국에서’ 익숙함을 경험하는 것
『이국에서』는 소설가 이승우가 5년 만에 선보인 장편소설이다. 소설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이 한국을 떠나 낯선 땅에서 겪는 내면 상태를 세밀하게 묘사한다. 글은 수사적인 표현이 적고 마치 생각을 글로 옮겨놓은 듯 하나하나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이 때문에 글을 읽는 동안 숨이 가빠졌다. 그러나 이내 주인공의 상황, 그리고 감정 상태에 집중하게 되었다. [“
by
홍가흔 에디터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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