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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언제 마지막으로 그림책을 읽으셨나요? [도서/문학]
그림책을 통한 성찰
언제 마지막으로 그림책을 읽으셨나요? 어린이들은 어릴 때 딱딱한 표지로 덮여있는 크고 얇은 동화책 혹은 그림책을 읽는다. 그림책은 책에 있는 글자들을 모두 모아도 한 문단이 안될 때도 있다. 언제 우리가 마지막으로 짧은 글과 많은 그림이 있는 책을 읽었나. 아무래도 대부분의 성인들은 어린이를 졸업하면서 그림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by
손예주 에디터
2026.01.10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을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은 밤 - 그림 읽는 밤 [도서]
그림을 해석하지 않고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는 것
이소영 작가의 도서 <그림 읽는 밤>은 제목처럼 그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림을 읽는 경험으로 이끈다. 이 책은 그림을 보고 해석하며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그림 앞에서 잠시 멈춰 서고 쉽게 말로 옮기지 못하는 그림 속의 감정들을 읽는다. <그림 읽는 밤>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미술사적인 지식이나 분석을 요하지도,
by
김지현 에디터
2026.01.10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을 뷔페처럼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 - 그림 읽는 밤
도서 [그림 읽는 밤]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
다양하고 맛있는 것들을 조금씩 먹고 싶다! 이 생각, 누구라도 종종 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이들을 위해 뷔페라는 신개념 식당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는 비단 음식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그림도, 시도, 옷도, 우리는 아름답고 좋은 것들을 조금씩, 다양하게 음미하며 우리의 취향을 구축하고 싶어한다. 때문에 우리는 시간이 날 때마다 복합
by
윤소영 에디터
2026.01.09
리뷰
도서
[Review] 네 번 걷는 밤 – 그림 읽는 밤 [도서]
책과 함께 걷는 네 번의 밤 – '그림 읽는 밤'을 읽고
* 이 글은 도서 『그림 읽는 밤』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림 읽는 밤』은 미술 에세이스트 이소영이 사랑해 온 명화와 책을 통해 만난 문장들을 연결해 큐레이션한 책이다. 프롤로그 그러니까 우리가 처음 만난 게 12월 31일이었다. 도착 시간을 보니 오후 4시 3분쯤, 현관문 옆 벽에 살짝 기댄 채로 비스듬히 서 있던 너는 밤늦게서야 집에
by
장유진 에디터
2026.01.07
리뷰
도서
[Review] 미술의 설렘과 마주하기 -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도서]
여기, 한국의 미술가들
미술을 다시 만나는 계기였다. 최근 그림이 가지는 서사에 관심이 생겼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알아가야 하는 걸까 고민했다.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는 보통 책이었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생겼을 때, 첫 걸음을 떼기 위해 다시 찾는 것도 보통 책이었다. 우진영의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소개글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문화초대장이 오기만을
by
손가인 에디터
2026.01.05
리뷰
도서
[Review] 그림 속에서 일상과 삶과 말을 발굴하기 - 이소영, 그림 읽는 밤 [도서]
이소영과 함께하는 그림 읽는 밤.
사실 나는 미술관에 가는 것이 어딘지 어색하다. 남들은 그림을 통해 이런저런 것들을 느끼고, 어떤 대단한 감각을 느끼고, 의미와 가치를 읽어내는 것 같은데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그림을 많이 접하지 못해서일까? 아니다. 생각해보면, 어릴 적 그림책에 등장하는 삽화나, 사물에 그려진 프린팅을 오래도록 관
by
양예지 에디터
2026.01.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심상의 풍경 - 환기 미술관 [미술/전시]
늘 생각하라, 뭔지 모르는 것을...
심상의 풍경: 늘 생각하라, 뭔지 모르는 것을… 환기 미술관에서 2025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었던 특별 기획전 [심상의 풍경]은 김환기의 뉴욕시대를 중심으로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담은 전시이다. 김환기가 마지막까지 예술의 혼을 불사른 뉴욕에서 다양한 감정들 생각들을 작품으로 표현해 나갔다. [심상의 풍경]에서는 김환기의 추상작품과 그릴 당시 작가의
by
손예주 에디터
2026.01.03
작품기고
The Artist
[별바라기] 12. 닿지 않는 곳
빛도, 손길도 닿지 않는 가장 깊은 곳
'멎어버릴 것 같아.' 애초에 보지 말아야 했을 숨이었을까. 들이켜지 말아야 했을 눈물이었을까. 엊그제의 형상이 점점 흐릿해져 간다. 바깥세상의 그림자가 지워진다. 파도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를 덥석 물고 삼킨다. 하염없이 세상으로부터 달아난다. 그들에게서, 그리고 내게서. [illust by EUNU] 억누른 숨이 점차 무거워진다. 어느새 거세던 파도조
by
박가은 에디터
2025.12.31
리뷰
PRESS
[PRESS] 풍경이 아닌 기록의 명화 - 시간을 읽는 그림 [도서]
취향이던 명화가 시대가 되는 순간
우리가 그저 바라보던 명화들이 한 시대를 기록한 생생한 역사로 다시 읽히는 순간 많은 이들에게 역사는 시험을 위해 외워야 했던 과목으로 기억된다. 연도와 사건을 암기하는 방식 속에서 역사는 흥미를 잃었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쉽게 다시 손이 가지 않는 영역이 되었다. <시간을 읽는 그림>은 바로 그 지점에서, 역사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다른 접근법을 제
by
김효주 에디터
2025.12.22
작품기고
The Artist
[별바라기] 11. 침잠
머금고 있는지조차 모른 채
[illust by EUNU] 파도 소리가 온 진실인 줄 알던 때였다. 물살에 철썩이다 보면 어느새 방향은 없던 것이 되고 휩쓸려 남은 그곳이 곧 오늘의 형상이었다. 네가 품은 것이 궁금해서 파도의 기억을 어루만질 때마다 너는 그리도 매정하게 굴었다. 붙잡으려 하면 부서져 내리고, 쌓아 올리면 굴러떨어졌다. 덮어놓은 어제에 부딪혀 바스러지다 이내 그의 속삭
by
박가은 에디터
2025.12.19
문화소식
도서
[도서] 그림 읽는 밤
그림과 문장과 삶을 엮은 내 영혼의 미술관
그림과 문장과 삶을 엮은 내 영혼의 미술관 마음에 스며든 그림과 문장들을 유영하다, 읽는 사람 이소영이 밀도 있게 건져 올린 매일 밤의 다정한 기록 우연히 마주친 한 점의 명화가 오래도록 마음속에 머물 때가 있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울림이 느껴지고, 화가가 포착한 순간의 정서가 내 마음과 공명한다. 문장도 마찬가지다. 고요 속에서 책장을 넘기다가 마
by
박형주 에디터
2025.12.16
리뷰
공연
[Review] 소리가 그리는 기억 - MUSICSCAPE 그림자의 경계에서
작곡가의 기억을 따라서
한 작곡가의 곡 악보에는 음표가 없다. 연주자는 피아노 앞에 앉아 4분 33초 동안 어떤 건반도 누르지 않는다. 곡의 제목은 '4분 33초'.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존 케이지가 쓴 곡이랬다. 그런 의미에서 바람 소리, 강물 흐르는 소리, 빗소리도 하나의 음악이 될 수 있다. 자연의 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어루만져준다
by
박수진 에디터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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