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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교내 연극동아리 [사람]
앞으로도 애정을 목적으로 연극동아리가 이어나갔으면 좋겠는 마음에 쓴다. 마음이 콩밭에 있을 때 떠올리기 위해서 쓴다.
1. 지원 동기 연극동아리 얘기를 시작하려면 내가 연기에 마음을 두게 된 이야기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새해와 방학을 맞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는 오래 만난 애인과 매섭고 허무하게 끝을 맞았고, 이별한 사람들의 당연한 지사답게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해 책이나 영화 드라마에 내 모든 시간을 쏟아붓다 했다. 난 그때 몹시 울고 싶었으나 알량한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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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10.05
리뷰
도서
[Review] 위화가 말하는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도서]
산문으로 만난 소설가 위화
*** REVIEW ***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나는 텍스트와 독서 행위를 각각 만만이라고 말하고 싶다. 둘이 의기투합하기 전까지 텍스트는 죽어 있고 독서는 공허하다. 텍스트의 만만이 독서의 만만을 찾고 독서의 만만 역시 텍스트의 만만을 찾아야만 두 마리 만만은 한 몸이 된 뒤 나란히 날개를 펼치며 날아오를 수 있다." - 서문 '화성과 비익조
by
정선민 에디터
2019.10.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난민과 이민자, 그들은 누구인가 [TV]
잘 사는 서구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그 풍요를 계속 누릴 권리가 있는가?
마이클 샌델 교수가 토론 진행을 한 EBS 특집편인 ‘정의란 무엇인가2 - 난민과 이민자: 국경은 중요한가?’편이 2019년 09월 30일 EBS 채널에서 방송되었다. 이 후기는 해당 방송을 보고 작성된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임을 밝힌다. 방송의 토론은 마치 소크라테스의 문답형식처럼 진행되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저서로 유명한, 하버드에서 정치철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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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림 에디터
2019.09.30
리뷰
PRESS
[PRESS] 가을밤에 만난 아름다운 바이올린의 노래, 양고운 바이올린 리사이틀
어느 작품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고 그 매력에 압도되지 않은 게 없었다.
가을비가 여름비마냥 쏟아져 내리길 반복했던 지난 9월 5일 목요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찾았다.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의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음대와 무관한 삶을 살았던 나로서는 토너스 트리오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의 모습만 보았기 때문에 리사이틀은 어떨지 기대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 같은 토너스 트리오 멤버인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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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19.09.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난설" 리뷰 [공연예술]
“이 세상이 이 세상의 낮들이 내 것이 우리의 것이 아니었으니 우리가 가진 유일한 검고 검은 붓으로 낮을 그렸다."
뮤지컬 <난설>(이하 <난설>)이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난설>은 허난설헌의 시를 제재로 한 창작뮤지컬로, 최근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의 공연을 마친 뒤 예스24스테이지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극은 허초희(허난설헌)의 동생 허균이 죽기 전 그의 누이의 삶을 톺아보는 과정을 그린다. 본 글에서는 필자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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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에디터
2019.09.02
리뷰
PRESS
[PRESS] 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절절한 체코 음악의 정수, 노부스 콰르텟 "Slavic"
이렇게 다양한 정서들을 자신만의 음악으로 완전히 소화해내는 연주자들이라면 어느 작품인들 좋지 않을까.
무더운 여름이 거의 다 지난 8월 마지막 주, 여름과 가을의 경계선에서 즐기기에 최적인 무대를 다녀왔다. 바로 이번 무대로 10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 노부스 콰르텟의 공연이었다. 벌써 활동 13년차에 접어든 노부스 콰르텟은 이번 무대의 선곡을 체코 작곡가들에 포커스를 맞춰 구성했다. 월간 < The Strad >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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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19.08.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너는 귀찮게 왜 다이어리를 써? [사람]
사진첩 마냥 먼 훗날 도란도란 둘러앉아 다 같이 읽기에는 지극히 사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재미난 나만의 다이어리.
친구들이 캠퍼스에서 새내기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나는 학원 자습실에 있었다. 당시 나의 신분은 '죄수생' 으로도 불리는 '재수생' 으로, 대입에 한번 실패한 상황이었다. 수능 공부를 고3이 돼서야 시작했기 때문에 수능을 거하게 망쳤고, 그 해 지원한 대학은 최저 등급을 맞추지 못해 주르륵 낙방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데, 해야 할게 너무 많았다.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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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에디터
2019.08.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만난 영화 (2) [영화]
음악, 권력을 만나다
음악은 순수한 예술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음악의 종류만큼이나 천차만별이다. 클래식 음악에는 음악 자체의 구성에 집중한 절대음악이 있고, 특정 대상을 묘사하거나 서사를 넣어 만든 표제음악이 있다. 이것을 넘어 체제 선전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갖고 쓴 음악이 있고, 이미 쓰인 음악이 체제 선전에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 작곡가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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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에디터
2019.08.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엑시트, 재난 오락 영화 그 이상의 가치
재난과 코믹을 잘 버무린 영화, 곱씹으면 더 괜찮은 영화
엑시트 개봉 전부터 CJ 내부에서 기대하는 영화라는 얘기를 들었다. 조정석, 윤아 두 명을 주인공으로 7~8월 영화 시장에서 가장 중요할 때 내보낸다는 것이었다. 재난과 오락을 어떻게 버무려냈을지 궁금했다. 엑시트는 재난 상황 탈출기를 그린 영화다. 취업에 계속해서 실패하는 용남(조정석)은 어머니(고두심) 칠순 잔치에서 의주(윤아)를 만나게 된다. 잔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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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민 에디터
2019.08.15
리뷰
전시
[Preview]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안녕, 푸 展
우리가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니?
초등학교 시절 어느 크리스마스, 곰인형을 선물 받았다. 바로 곰돌이 푸 였다. 빨간 티셔츠를 입은 푸 인형은 그때까지 받은 인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이었다. 그렇게 푸의 첫인상은 지금까지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는다. 이후 알게 된 <곰돌이 푸>에는 푸 이외에도 피글렛, 티거, 이요르, 크리스토퍼 로빈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왔다. 각각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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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에디터
2019.08.15
리뷰
[Preview] 우리가 처음 만난 그날을 기억하나요? "안녕, 푸 展"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곰돌이 푸가 찾아옵니다. 달콤한 꿀에 한없이 약해지는 사랑스러운 곰돌이 푸. 한 세기 전, 전 세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크리스토퍼 로빈의 생일을 맞이하여 한국에 찾아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여러분의 순수했던 시절을 되새겨 보세요. Winnie-the-Pooh, 곰돌이 푸는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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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에디터
2019.08.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만난 영화 (1) [영화]
음악하는 여자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음악 영화를 찾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모차르트를 시기한 살리에리가 그를 죽게 만들었다는 픽션을 마치 현실처럼 믿게 만든 영화 <아마데우스>부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던 피아니스트가 정신질환에 걸리는 영화 <샤인>, 유럽 대륙과 미국을 가로지르는 배에서 평생을 산 피아니스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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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에디터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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