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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전통 콘텐츠의 현대적 변신, 판소리 뮤지컬 적벽
<적벽>이 써 내려가는 전통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한다.
공연을 보게 되면 가장 먼저 해당 공연의 장르를 찾아본다. 내가 관람하는 공연 예술의 부류는 주로 세 가지로 나뉜다. 연극, 뮤지컬, 창극. 그런데 <적벽>은 조금 달랐다. 판소리를 소재로 하기에 당연히 ‘창극’으로 분류될 줄 알았는데, ‘뮤지컬’에 속해있었다. 공연 소개를 자세히 살펴보니 그냥 뮤지컬이 아니다. ‘판소리’ 뮤지컬이었다. ‘창극이면 창극이
by
소인정 에디터
2025.04.04
리뷰
도서
[Review] 예술과 과학을 함께 사랑하게 만드는 책 -도서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예술과 뇌과학이 만나는 순간을 그리는 책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에 대한 추천의 글
“창의적 표현, 예술, 미학은 전부 하나의 핵심 목적을 가진다. 바로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낳는 것이다. 필요한 바를 서로에게 거울로 비추어주는 것, 인류 공통의 날실과 씨실을 직조하는 것이다. 이처럼 예술은 새롭게 상상하고, 새로이 구상하고, 새삼 연결되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창조할 힘을 준다.” 예술은 늘 우아했다. 전 세계 역사에서 예술만큼 내
by
오태규 에디터
2025.04.0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글 쓰는 삶 [자기소개]
글이 내 삶에 안착한 이야기
지금까지 자기소개라 하면 학기 초 아직 서먹한 친구들 앞에서 하는 인사, 회사 지원을 위해 작성하는 자기소개서가 대부분이었다. 마음속 이야기보단 겉으로 보이는 나의 이력을 펼치는 게 다반사였다. 무언의 고정된 틀이 존재하는 것처럼 정형화된 자기소개에 익숙해진 나는 이번 자기소개 주제가 도리어 어렵게 느껴졌다. 정해진 정답이 없는 만큼 방법도 여러 가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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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에디터
2025.04.0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질투는 나의 힘 [자기소개]
동경과 질투를 감춘 눈으로 바라보았던, 가끔은 창피로 둘러싸인 밤을 보내게 했던 이들에 대한 이야기로 나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모파상의 ‘노끈 한 오라기’라는 작품을 읽고 교수님께서 여러분의 노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하셨습니다. 작품 속에서 노끈은 주인공 오슈코른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뒤, 오해가 풀린 후에도 죽을 때까지 집착하는 소재입니다. 당시의 저는 노끈을 ‘나를 이루는 데 필수적이면서 동시에 나를 망가뜨릴 수 있는 것’ 정도로 이해하고 나의 노끈은
by
정혜린 에디터
2025.04.03
리뷰
공연
[Review] 함께 채우고 호흡하는 무대 - 2025 Soundberry Theater [공연]
관객들은 환호하다가도 여운을 안은 채 숨을 죽이는 묘한 순간을 함께 느꼈다.
사운드베리가 돌아왔다. 3월 22일과 23일, KBS아레나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며 페스티벌 시즌의 문을 여는 ‘2025 Soundberry Theater’가 열렸다. 겨울과 봄 사이, 실내와 야외 활동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시기다. 찬바람을 피해 아늑한 공간에 머물고 싶다가도, 어느 순간 불쑥 찾아오는 봄기운에 이끌려 밖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이런 애매한
by
권수현 에디터
2025.04.03
리뷰
PRESS
[PRESS] 여전히 슬플 땐 ‘빨래’를 그립니다 - 뮤지컬 '빨래'
뮤지컬 <빨래>는 단지 과거의 이야기도, 다른 곳에서 서울로 이주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며, 여전히 우리의 삶이다.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대학로에서 오픈런에 가까운 형태로 상연되며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초연 당시 이 작품에서 그렸던 서울의 모습은 당대 사회였지만, 이제는 과거의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각자의 사연을 안고 서울로 모인 사람들이 ‘서울살이’ 이야기는 서울 토박이한테는 다소 먼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런데도, 이 작품의 넘
by
김소정 에디터
2025.04.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 [자기소개]
I like it, I'm 25
어른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도 아닌 나이 무모하게 저지르고 싶지만 동시에 현실적인 계산으로 머뭇거리게 되는 나이 뭔가를 이룬 듯해 보여도 딱히 내세울 만한 성과는 없는 나이 자기애와 자기혐오가 이리저리 뒤섞여 겁나는 것이 많아지는 나이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그 중간, 스물다섯에 서 있다. 눈치챘겠지만 나는 대한민국의 스물다섯 대학생이다. 이제 더는 이십
by
김지민 에디터
2025.04.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어제의 나와의 인터뷰 [자기소개]
가볍게 어제의 자신을 통해, 오늘의 저를 소개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나요? 봄 날씨가 항상 그렇긴 하지만, 요즘 들어 날씨가 더욱 들쭉날쭉한 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글의 제목을 읽은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번 글은 저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저에 대해 소개하기 전, 우선 제 이야기를 들어주실 분들께 안부를 한번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더 부드럽게 존댓말을 써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본격적으
by
노미란 에디터
2025.04.02
리뷰
도서
[Review] 빛, 색채, 그리고 물의 풍경 - 한 권으로 읽는 인상파
인상파를 200% 즐기기 위한 필수 입문서 추천
Claude Monet, < The needle, Étretat > “모든 것은 변한다, 심지어 돌 마저도. Everything changes, even stone.” ‘빛의 화가’, ‘인상파의 거장’이라 불리는 모네는 이렇게 말했다. 아무리 돌이라도 빛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그는 평생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의 핵심을 관통하는 말처럼
by
신지원 에디터
2025.04.0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재즈에 틀린 음은 없으므로 - '재즈가 너에게' 김민주 작가
"재즈의 세계로 한 발을 떼어보세요."
한없이 늘어지다가도 단숨에 몰아치고, 불협화음을 내는가 싶더니 어느새 여러 악기가 조화를 이루고, 때론 아무도 모르는 길로 내달리는 즉흥연주까지 선보이는 음악. 이것이 바로 재즈다. 악보에 얽매이지 않는 재즈를 듣다 보면 우리가 사는 예측불허의 세상이 떠오른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유연한 변화가 중요한 시대에, 우리는 재즈에서 삶을 배울 수 있지 않을
by
김소원 에디터
2025.04.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아티스틱하네요 [자기소개]
나를 소개합니다
'자기소개'라는 것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하여도 항상 살짝 낯부끄러운 것 같다. 다행인 건 글로 하는 자기소개라는 것이고, 나의 떨리는 눈과 목소리를 보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조금은 편안하게 자기소개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막상 운을 떼려니 어떤 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격식적인 인사를 하기에는, 내가 그러고 싶지가 않다. 그렇다고 어떤
by
윤지원 에디터
2025.04.0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PLAYLIST) 짙은 어둠 속, 잠들지 못하는 당신에게 [음악]
꿈도 꾸지 말고 잘자
‘꿈도 꾸지 말고 잘자’ 언제부턴가 누군가의 숙면을 빌어주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 특히, 내가 불면에 시달리기 시작하면서 더더욱. 잠을 푹 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몸소 깨달으면서부터 하루의 마지막 인사로 이 말을 덧붙이고 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이 불면은 꽤 오랜 시간 나를 괴롭히는 중이다. 짙은 어둠 사이로 스멀스멀
by
김지민 에디터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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