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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See you down the road. - 노매드랜드 [영화]
노매드(Nomad). 그들을 향한 찬양도, 비난도 모두 불편하다.
몇 달 전 우연히 볼만한 영화를 둘러보던 중, 해외에서 연일 화제라는 영화 '노매드랜드'의 예고편 영상을 볼 수 있었다. 30초 남짓한 예고편은 나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웅장하고 광활한 미국 내 전경들이 한눈에 보이는 연출과 차분하나 때로는 미묘한 울림을 자아내는 배경음악,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위치한 프란시스 맥도먼드의 담담하지만 어딘가 미묘한듯
by
이아영 에디터
2021.04.30
작품기고
The Artist
[Drawing Letter] My Dream HOME
내가 꿈꾸는 집
Dear Anonymity, 버스를 타고 창밖을 구경하는 중에 아주 낭만적인 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큰 나무와 열매, 꽃들이 가득한 공간, 그리고 그 공간에 자리잡은 포근한 집. 저는 어렸을 때부터 '꿈과 함께하는 집'을 자주 상상하곤 했는데, 지금도 내 방에는 어떤 가구들이 놓여있고 어떤 방이 있고 누구와 함께할지를 생각해본답니다. 그리고 오늘 비로
by
배수현 에디터
2021.04.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넷플릭스로 비건 되기
당신도 비건이 될 수 있습니다.
Vegan by Netflix! ‘다큐멘터리 덕후’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필자가 본인을 소개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필자는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다큐멘터리를 더 사랑하고, 실제로 넷플릭스 시청 기록과 ‘내가 찜한 목록’은 다양한 다큐멘터리로 가득하다. (이 역시 잘 모르고 있는 사람이 꽤나 많은데 넷플릭스에는 양질의 다큐멘터리들이 넘쳐난다!)
by
최호용 에디터
2021.04.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느슨한 연결이 주는 위로 [문화 전반]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곳, 촘촘하진 않지만 느슨하게 연결되는 곳
당신에게는 힘들다고 느껴질 때, 기댈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가? 그건 나와 가까운 관계의 어떤 사람일 수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일 수도 있다. 혹은 나만 알고 있는 비밀 일기장에 글을 쓰는 행위, 최애 유튜버의 영상을 보며 힘을 얻을 수도 있겠지. 사람은 혼자의 힘으로서만 우뚝 설 수 없는 존재다. 힘들 때 무언가에 기대고 위로받는
by
박혜설 에디터
2021.04.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자기만의 형식을 내재한 연주자는 어느 자리에서도 자기 빛깔을 낸다. [음악]
형식의 배제가 아닌 형식을 내재한 연주자가 기존과는 다른 시선으로 작업에 임함으로써 연주에 대한 개인적인 의미를 포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번 앨범은 전작 [The Artist]에 비해 구성이 단출해지고 컨셉 역시 단순해졌다. 친밀함을 화두로 진행되는 곡들은 오귀스트 로댕의 작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천착하는 등의 접근 방식에서 몇 발짝 물러나 곡 자체와 멤버들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춘다. 피아니스트 조지 케이블스, 베이스의 피터 워싱턴과 제레미 펠트의 조화는 노련하고 삼삼하다. 그의 앨범 중
by
조원용 에디터
2021.04.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Good bye 쟝스트
6시5분전, 지금까지 저는 여러분의 호스트 페퍼톤스 이장원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페퍼톤스 이장원입니다. 여기는 네이버 NOW. 언제나 음악과 함께 하는 곳/신곡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곳, <6시5분전>입니다. 환영합니다." 2019년 8월 27일 (1회) 언제나 기다렸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물이었다. 2019년 8월 27일. '네이버 NOW, 어디에도 없었던 새로운 오디오 쇼' 그 시작을 페퍼톤스 이장원이
by
정서영 에디터
2021.04.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꿀 수 없는 성향이라면, 방향을 돌려봅시다. [도서/문학]
예민한 지각으로 나의 필요부터 파악할 수 있도록, 지각의 방향을 바꾸다.
예민한 성향을 극대화된 장점으로 쓸 수 있게 해 준다는 책 같은데 어떤 정보가 들어있을까. 그게 궁금해서 산 책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독자의 타고난 예민함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도록 지각의 방향 전환을 설득하고 있다. 책의 초반에 서술된 예민한 이들의 면모를 읽는 것 자체가 독자 자신을 파악하고 생활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래도
by
신성은 에디터
2021.04.25
리뷰
전시
[Review] 대중예술을 바라보다 -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ANDY WARHOL : BEGINNING SEOUL
세월이 흘러도 다양한 형태로 그의 작품은 우리 곁에 남아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2021년 2월 26일, 여의도에서 현대백화점이 오픈했다. 개관 한 백화점 내 뮤지엄인 ART.1에서도 새로 전시회를 같이 오픈하게 되었는데 바로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ANDY WARHOL : BEGINNING SEOUL)>이라는 전시이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던 없는 사람이던 누구나 다 아는 장르 가운데 하나가 '팝아트'이고 그런 팝아트
by
박은희 에디터
2021.04.24
리뷰
전시
[Review] 취향이 삶이 되다 - 앤디 워홀 [전시]
모순성과 현대성
당신의 의미를 입력하세요, 앤디 워홀 현대미술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과거 존재했던 신고전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처럼 하나의 미술 사조는 사라지고 작품 자체의 의미나 아이디어가 미술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술 작품을 보는 방식에는 정해진 틀이 없으며, 개개인의 주관과 생각이 주를 이루게 된다. 소통하며, 서로의 의견을 묻는 담론이 형성
by
심은혜 에디터
2021.04.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떻게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까? [영화]
영화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합리적이라고 믿고 있던 것이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영화에서는 아버지를 살해한 죄목으로 기소된 한 소년의 재판에 대한 결정에 있어 12명 배심원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다. 이들이 만장일치로 유죄로 판결하면, 소년에게는 무조건 사형이 선고되게 된다. 즉, 이 재판에서는 소배심제를 따르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될 점은 12명의 배심원들이 자의지에 의해서가 아닌 ‘무작위’로 차출되었다는 점과 소년의 유죄가
by
김소정 에디터
2021.04.22
리뷰
전시
[Review]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ANDY WARHOL: BEGINNING SEOUL)
깊숙하게 얄팍한 예술가의 세계로
앤디 워홀은 ‘돈을 버는 것도 예술이고, 일하는 것도 예술이며, 훌륭한 사업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예술’이라고 말했다. 그렇구나. 그래서 ‘더현대 서울’이라는 거대한 백화점에 당당히 자리한 전시장에서 처음으로 선정한 개관작이 앤디 워홀의 작품이구나. 백화점 1층에는 로봇 안내원이 돌아다니고, 즐비한 명품관들 사이에서는 눈코 뜰 새 없이 상품이 오간다. 이게
by
이남기 에디터
2021.04.21
리뷰
전시
[Review]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ANDY WARHOL: BEGINNING SEOUL)
차세대 패러다임을 통찰한다는 것은 무엇을 수반하는가
앤디 워홀, 팝아트의 제왕이자 상업미술을 널리 알리고 인정받은 작가로 모르는 사람은 웬만해서 없을 테다. 전에 다뤘던 영화 <팩토리걸> 기고에도 잘 나와 있듯이 '앤디 워홀'을 다루는 곳은 많다. 덕분에 미술 중에서도 상업 미술의 대가인 이유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을 생산한 그는 사후 35년이 지나도 그의 굿즈에 눈독들이게 한다.
by
이서은 에디터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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