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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아름다운 불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원초적 감정에 지켜야 할 도덕이 있을까?
황당하게도, 영화 <콰이강의 다리>와 헷갈려 단단히 오해를 한 채 읽게 됐다. 그러나 오히려 좋다. 전쟁이 주는 울림은 너무 무거워 버거울 때가 있으므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전달하는 로맨스의 떨림 역시 가볍다고 할 순 없지만, 수려한 문체와 '사랑'의 강력한 속성 중 하나인 미화 덕에 한결 수월했다. 이야기 자체가 길지 않기도 해서, 앉은자리에서
by
유다연 에디터
2024.07.28
리뷰
도서
[Review] 삶이 이뤄낸 마법 같은 사랑 - 도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평생을 바꾼 나흘의 기적
가끔가다 살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감정을 가슴 저리도록 느끼게 만드는 작품을 만난다. 여태껏 전혀 경험하지 못했고, 앞으로 경험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확실치 않은 신비한 감정이 눈앞에 생생하게 재생되는 경험을 한다. 나흘간의 사랑이 평생을 바꿔놓는 일은 그려본 적도 없고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지만 ‘매디슨 카운티의 다
by
박지연 에디터
2024.07.27
리뷰
공연
[리뷰] 11년 만에 만난 그대들에게 - 사운드베리 페스타 Soundberry Festa' 24
한여름 밤의 꿈, 24 사운드베리 페스타
푹푹 찌는 더위에 이따금씩 쏟아지는 비를 피해 여름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 바로 실내 페스티벌이 아닐까. 7월 20일 토요일, 실내형 프리미엄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베리 페스타 24’에 다녀왔다. 2015년 국내 최초로 실내 뮤직 페스티벌을 론칭한 사운드베리 페스타. 기상 악화라는, 통제 불가능한 요소를 파격적으로 제거해버린 페스티벌계의 선구자다. 지난봄
by
신지예 에디터
2024.07.27
리뷰
공연
[Review] 페스티벌을 통해 계절을 느껴 - Soundberry Festa 24
벌써 몽글몽글한 추억이 되었다.
나는 마음의 방이 많은 사람이다. 최신 유행가보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을 즐긴다. 음악에 대한 전문 지식은 얕지만, 난 나 스스로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만큼은 분명히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나는 나의 음악 취향을 안다. 그리고 나만의 음악 세계를 넓히고 싶다는 욕심에 나름 진심이다. 그 때문에 바쁘더라도 꼭 시간을 내어 음악 디깅을 한다. 이
by
최서영 에디터
2024.07.27
리뷰
도서
[Review] 서로를 발견하는 사랑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어쩌면 사랑은 서로를 계속 새롭게 보아주고 발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야기는 작가가 어느 남매의 연락을 받고 그들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남매는 어머니가 겪은 사랑의 이야기를 써달라고 작가에게 부탁한다. 도대체 어떤 사랑이었기에, 아버지가 아닌 사람과 사랑에 빠졌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선뜻 기록으로 남겨달라고 하는 것일까? 이런 의문을 품고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고, 이내 서로에게 낯선 이였던 두 사람이 빠져드는 과정을
by
안소정 에디터
2024.07.27
리뷰
도서
[Review] 꿈같은 사랑의 흔적을 찾아서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도서]
현실과 타협하는 사랑의 방식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로버트 제임스 월러가 1990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 번역되고 5천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국내에서도 출간 직후 100만 부가 판매된 명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로맨스를 다룬 작품 중 단연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고전’으로 꼽힐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는다. 그러나 나는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당
by
조유진 에디터
2024.07.27
리뷰
도서
[Review]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우주에서의 단 한 번의 순간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우연과 애매함으로 가득 찬 우주에서 서로를 만나고, 그 서로를 다시 가슴에 묻기까지의 여정을 그려낸 아름다운 소설.
"할 이야기가 있소, 한 가지만. 다시는 말하지 않을 거요, 누구에게도. 그리고 당신이 기억해 줬으면 좋겠소.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이 우주에서,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 번만 오는 거요. 몇 번을 다시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 않을 거요." 살면서 다시 오지 않을 것만 같은 감정을 느껴본 순간이 있을까? 나는 미술관에서 잘 만든 작품을 볼 때나, 굉장히
by
윤소영 에디터
2024.07.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인디로운 음악생활, #0 프롤로그 [음악]
인디 문화에는 ‘나만 알 수 있다’는 은밀한 매력이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필자는 갓 데뷔한 어느 인디밴드의 기타리스트다. 데뷔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가 경험한 데뷔는 생각만큼 그리 거창한 일이 아니었다. 홈-레코딩이 보편화되고 있는 지금이다. 자작곡을 보유하고 있다면 알맞은 유통사를 찾아 비용을 지불하면 끝이다. 나의 경우 운이 좋았다. 기대 없이 두드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한 푼 내지
by
임지우 에디터
2024.07.26
리뷰
도서
[리뷰] 사랑과 선택, 그리고 행복에 대하여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빛과 색으로 그린 감정
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사랑과 선택, 그리고 행복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주인공 프란체스카 존슨이 있다. 그녀는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작은 농장에서 살아가며, 겉으로는 평범한 주부이지만 내면에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중,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가 그녀의 삶에 나타나면서 모든 것
by
조하은 에디터
2024.07.26
리뷰
전시
[Review] 틀을 깨부수는 예술가 - 리얼 뱅크시 REAL BANKSY
예술은 불안한 자들을 편안하게 하고, 편안한 자들을 불안하게 해야 한다.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는 직역하면 '낙서 미술', 스프레이나 페인트 등을 이용해 주로 공공장소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 및 기타 흔적을 남기는 그림을 뜻한다. 스트리트 아트 또는 어번 아트라고도 한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서부터 시작해 1960년대 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본격화되었다. 이 분야에서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예술가로는 장 미셸 바
by
김민지 에디터
2024.07.25
리뷰
전시
[Review] 아무도 보지 못한 뱅크시의 진짜 메시지 - 리얼 뱅크시 REAL BANKSY
늘 중요한 것은 정답을 찾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
아직 아무도 보지 못한 뱅크시의 진짜 모습. 인사동에서 열린 <리얼 뱅크시> 전시를 통해 작은 힌트라도 얻을 수 있을까 싶어 방문하였다. 뱅크시는 얼굴을 밝히지 않고, 사회의 병리적인 문제들을 그림을 통해 비추는 아티스트다. 그래서 사람들은 늘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커다란 창의력과 날카로운 비판력으로 사람들을 휘어잡는 뱅크시. 대체 뱅크
by
임주은 에디터
2024.07.25
리뷰
도서
[Review] 시리도록 짧으나 애틋한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흘 동안 영원에 새겨진 사랑의 기억
평소 필자는 감정선이 깊거나 흔히들 독자들이 바라는 행복한 결말이 아닌 작품을 잘 못 보는 편인데, 그 때문에 그리 길지 않은 이 소설을 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작품 속 인물들이 겪고 느끼는 감정들에 공감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푹 적셔져 한동안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을 너무나도 잘 알아서, 마음의 준비를 한 채 한 템포씩 끊어가며 소설을 읽었다. 수
by
이상아 에디터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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