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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Opinion] 30호에서 이승윤으로, 그는 여전히 무명성 지구인 [음악]
인간은 신이다. 우리는 개별의 우주를 창조하며 살고있다.
앳스타일 매거진 4월 호가 도착했다. 표지엔 ‘유명 가수, 이승윤’이라 적혀있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 ‘방구석 음악인’으로 지구에 몇 안 되는 사람만이 이승윤의 음악을 들었는데 이제는 화보의 표지모델로 그를 만날 수 있다. 유명 가수가 된 그를 바라보고 있으니 명성이란 것의 힘이 크게 와닿는다. 싱어게인 출연 전 무명가수였던 이승윤은 명성에 대해 누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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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1.04.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를 잊지 말아요 [음악]
끝이 아닌 시작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김성규가, 'Won't forget you'라는 앨범을 마지막으로, 10년 넘게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게 되었다. 인피니트라는 그룹은 유지하되, 소속사만 나가는 것으로 마지막 앨범까지 나온, 아름답다면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별이었다. 울림에서의 김성규는 이번 앨범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이번 앨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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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주 에디터
2021.04.02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모두의 패션 - We All Wear [패션]
어느 한쪽도 소외하지 않고 모두를 포함하게 되는 것이 패션이었다.
패션은 대칭이다. 오트 쿠튀르에 대한 반란은 스트리트 패션을 만들었다. 부유한 자들의 테일러링에 대한 반항으로 테디 보이가 태어났다. 지나치게 사치스러워 모든 것이 넘치는 스타일에 대한 반작용으로 미니멀리즘이 태어났다. 뭐든지 한 가지가 태어나면 그에 대응하는 것이 태어나며 균형을 이루던 것이 패션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어느 한쪽도 소외하지 않고 모두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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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1.03.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팬데믹 시대, 자연과 공생하는 법을 되돌아보다 [전시]
뉴노멀 시대를 위한 방향을 찾다
오랜 시간, 몇 번이고 더 감상하고 싶은 이를 위해 일부 전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생기는 의문이 있다. ‘왜 전시장 안에는 충분한 의자가 없을까?’, ‘좀 더 편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는 없을까?’하고 말이다. 물론 모든 전시장이 서 있음을 요구하는 공간은 아니다. 작품이나 기획 의도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작품을 오래 관람하고 싶어도
by
심은혜 에디터
2021.03.26
작품기고
The Artist
[Drawing Letter] 빛이 모여
밤하늘에 모이는 빛
Dear Anonymity, 저에게 어두컴컴한 밤은 하늘을 신비하면서도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순간입니다. 먼 우주에서 빛들이 한 데 모여 우리를 반기는 듯한 기분이 들지 않나요? 저는 매일 밤하늘 위로 모여드는 빛에게 위안과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별빛을 통해서 따뜻한 마음을 얻습니다. 그래서인지 밤에 길을 걷는 도중에는 하늘의 별을 찾아보기도 한답
by
배수현 에디터
2021.03.24
리뷰
공연
[Review] 첫 별이 뜨면 난 어느새 새로운 시작을 기도해 -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모두에게 위로와 치유가 가득하길 바란다.
"첫 별이 뜨면 난 어느새 새로운 시작을 기도해" 3월 14일 저녁, 와이파이의 상태를 점검하고, 최근에 산 헤드폰을 노트북에 연결했다. 인터넷 서버에 접속해 하늘색 화면에 뜬 온라인 공연의 주의사항을 읽었다. 그리고 채팅창에 잔뜩 기대를 적어둔 관객들의 소리를 마주했다.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기다리는 일은 꽤 설레는 일이었다. 몇 년
by
고혜원 에디터
2021.03.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불가능한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하여 –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 [음악]
돈키호테의 삶과 정신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주는 넘버
이룰 수 없는 꿈을 좇는 돈키호테의 이야기 -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1965년 뉴욕에서 초연된 세기의 소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 <맨 오브 라만차>는 브로드웨이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이는 '토니 어워즈'와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각각 5개 부문 수상을 거두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초연 16주년을 맞아 시즌 10번째 공연으로 돌아왔다
by
최수영 에디터
2021.03.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케이팝은 퀴어팝이 될 수 있을까? [문화 전반]
서구적 시각에서 제시되는 케이팝의 퀴어함이 과연 인종주의적인 편견과 무관할 수 있을까? 만약 무관하지 않다고 하면 케이팝은 퀴어하게 사유될 수 없는 문화인 것일까? 그 해답을 향해 조금 더 나아가고자 한다.
언젠가부터 한국인들에게 그래미 어워즈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BTS의 수상 여부가 꼽히기 시작했다. 케이팝의 소비자층 분포는 뉴미디어와의 결합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영미 문화와 미디어의 영향력을 중시하는 한국의 상황 속에서 서구권이 케이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더욱 많은 집중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관련한
by
신명길 에디터
2021.03.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침묵은 깨졌다." 소리 내는 여성들 [문화 전반]
페미니즘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이에 대한 검열도 잇따랐다.
“지금 너무 멋있는 게 현장에 So many boss ladies. Working ladies on set. 너무 멋있어요. I respect you. Women empowerment.” SBS 웹 예능 문명 특급에 출연한 티파니가 여성 제작진들을 향해 엄지를 추켜세운다. 남성 중심의 미디어 업계에서 연반인(연예인 반+일반인 반) 타이틀을 만들어 낸 재재
by
이다솜 에디터
2021.03.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리는 별이 되고 싶었다. [사람]
평범함을 꿈꾸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
어릴 적의 나는 별이 되고 싶었다. 특별함을 가진 반짝이는 별. 다른 사람들처럼 말라비틀어진 삶이 아닌 생기 있는 삶을 살 거라고. 나는 특별한 존재니까 그럴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성인이 된 후의 나는 평범함을 갈구했다. 저 멀리 보이는 평범함을 향해 비틀거리기도, 넘어지기도, 다시 일어나기도 하며 어떻게든 잡으려 손을 뻗었다. 나에게 있어 평범함은 절
by
지은정 에디터
2021.03.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는 내 그림이 봄날의 즐거움을 담고 있었으면 했다. 앙리 마티스 특별전 [시각예술]
작품은 표현하고 상징하고 연속한다. 앙리마티스의 작품 세계에 대하여.
앙리 마티스 특별전 : 재즈와 연극 누군가가 세상에 꼭 하고 싶은 말들을 꾹꾹 눌러 담아 표현해낸 창작의 산물들을 좋아한다. 어떠한 타산과 목적이 있어서가 아닌, 넘쳐흐르는 자신의 이야기들을 아름답게 세공하여 자신만의 언어로 전달한다는 행위 자체가 순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으로 전시회를 가는 것을 좋아한다. 단순히 그 공간에 머무는 것 자체
by
박세나 에디터
2021.03.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장자리에 서 있으면 특별한 것을 볼 수 있어 [영화]
아픔이 우리를 정의할 수는 없기에.
어린 시절에 저는, 터널을 지날 때면 숨을 참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무언가 생경하고 또 대단한 일이 일어날 것 같아 설레면서도 동시에 두려운 마음이 들었던 것이죠. 하지만 그렇게 긴장한 채 지나간 터널의 너머에는 제가 그토록 예상한 일은 대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 긴 터널을 지나온 저만이 남게 될 뿐이었죠. 그래서 늘 허탈했지만, 터널과 마주할
by
신나영 에디터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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