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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우아하고도 야성적인, 고결하고도 파괴적인 - 작은 아씨들 [드라마/예능]
섬세한 기획, 휘몰아치는 스토리, 우아한 연출, 완벽한 재해석.
드라마 방영 전부터 신선한 제작진의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가 있다. 바로 작년 가을에 방영되었던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다. <작은 아씨들>은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 <빈센조>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 <헤어질 결심>·<박쥐> 등의 미술을 담당한 류성희 미술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감각적으로 유명한 제작진에 더불어 고전 <작은
by
주영지 에디터
2023.01.22
리뷰
모임
[Review] 언제라도 나만의 여행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법 - 제2회 인사이트 데이
여행만 하기엔 아쉬우니까
너도나도 해외여행으로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요즘, 합정의 '언제라도'라는 북카페에서 "여행자에서 여행 기록자로" 두 번째 인사이트 데이 강연이 열렸다. 바로 지난주 해외여행을 다녀왔던 내가 가장 궁금해할 만한 내용이 가득한 강연이었다. 여행만 다녀오기엔 아쉽고, 이 여행을 기록하여 콘텐츠로 만들어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순 없을까? 나만 보는 기록이 아닌 모
by
이소희 에디터
2023.0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민 상담에 필요한 것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오디오북) [도서/문학]
‘고민’과 관련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볼 수 있었던 시간.
우리는 고민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털어놓는다. 내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고민상담을 계기로 관계가 더 깊어지기도 한다. 고민은 골칫덩어리이면서 마음의 끈을 이어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이 양면성을 이야기로 잘 풀어낸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오디오북을 통해 만났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고민상담 편지 하나로 연결
by
강득라 에디터
2023.01.12
리뷰
공연
[Review] 음악이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음악은 현존하는 최고의 타임머신이다.
책에서 이런 구절을 읽은 적이 있다. 음악은 현존하는 최고의 타임머신이라고. 아마 유병욱 작가의 <평소의 발견>이라는 책에서였을 거다. 그 구절이 유독 기억에 남는 이유는 작가가 해당 대목에서 1998년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의 OST를 언급했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는 햇볕이 내리쬐는 뜨거운 여름날에 <카우보이 비밥>의 주제곡 ‘Tank!’를 즐겨
by
윤아경 에디터
2023.01.11
리뷰
모임
[Review] 넓은 의미의 여행을 떠나볼까 - 제2회 인사이트 데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행을 죽였지만, 우리는 여행을 갈망한다.
맥베스에 이런 말이 나온다. 맥베스가 잠을 죽였다. 이젠 잠을 잘 수 없다. 나는 이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행을 죽였다. 우리는 더 이상 여행을 갈 수 없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공항에 사람 발소리가 더 잦아졌다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전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어느 순간 여행은 그립
by
김혜원 에디터
2023.01.11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
[인사이트 데이] 여행자에서 여행 기록자로
여행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추억을 기록하고, 가공하여 세상에 선보이는 건 어때요?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문화 소비자와 문화 생산자가 더불어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인사이트 데이]는 "소통"을 중심에 둔 오프라인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텍스트가 아닌, 목소리를 통하여 청중들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 들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 데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
by
강윤화 에디터
2023.0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적당함’에 대한 강박 [영화]
영화 <비바리움> 후기
비바리움(vivarium): 작은 동물(특히 작은 파충류)들을 애완용이나 연구용으로 기르는 전면이 유리인 컨테이너. 영화 <비바리움>의 서사는 ‘제마’와 ‘톰’이 함께 살 집을 구하면서 시작된다.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두 사람은 한 공인중개사를 찾아가고, 얼결에 곧바로 집을 보러 간다. 공인중개사 ‘마틴’은 어딘가 작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
by
홍가흔 에디터
2023.01.07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물결을 노래하다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영화 음악을 통해 2022년의 마지막 시퀀스를 맺어보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연말이면 그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음악 공연을 보러 간다. 이전까지는 좋아하는 재즈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봤지만 2022년의 마무리는 조금은 색다르게 <소프라노 강혜정의 연말 콘서트>를 감상했다. 클래식 문외한이 이 공연을 고른 데는 ‘누벨바그’라는 콘서트 제목 때문이었다. 누벨바그는 1950년대 프랑스 영화계에서 일어난 새로운 영화적 풍조
by
박도훈 에디터
2023.0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수(水)면 아래, 그리고 욕망 [영화]
청소년의 욕망을 거품없이 바라보기
Water lilies, 수련 수련은 물 위에서 피는 꽃이다. 물 아래에서 줄기들이 엉키고 자라나야 수면 위의 꽃을 볼 수 있다. 마리는 싱크로나이즈 선수인 플로리안의 물 위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마리는 무작정 플로리안에게 수영장에 들어가게 해주면 원하는 걸 준다고 말한다. 그들의 거래가 시작한다. 싱크로나이즈 선수를 구경하는 마리에게 플로리안은
by
강현아 에디터
2023.01.07
리뷰
공연
[Review] 음악이 한 사람의 세계를 뒤바꿀 수 있다면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누벨바그
목소리와 음악이 가진 비현실성을 엿보다. 소프라노 강혜정의 연말 콘서트, 누벨바그
꿈결 같은 시간이었다. 조금 진부한 말이지만, 첫음절을 듣는 순간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임을 예감했다. * 사실 음악은 그리 즐기지 않는다. 가끔 히트곡이 나올 때만 몇 번 흥얼거리다 이내 잊어버리고 클래식 곡은 고등학교 음악 시간이나 교양과목에서 배우는 게 전부였다. 영화에서 효과음이 주는 몰입감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선 동의했지만 소리가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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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서 에디터
2023.01.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조용하지만 강한 K 복수극 더 글로리 [드라마/예능]
복수는 조용하고 강하게. 더 글로리.
드라마 더 글로리가 공개 이틀 만에 글로벌 5위에 올랐다. K 드라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카테고리가 단연 복수극이다. 로맨스 여왕이라고 불리는 김은숙 작가가 복수극을 썼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했다. 일 회를 보게 되면 팔 회까지 여덟시간 하루가 순삭 된다던데 덕분에 나도 주말동안 드라마 정주행을 완료했다. 더 글로리는 요란하지 않다. 김치싸대기, 출생의
by
최아정 에디터
2023.01.05
리뷰
공연
[Review] 행복의 지평선으로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공연]
별빛을 머금은 목소리, 낯익은 음악. 행복의 시간 속에 잠시 머무르다.
2022년을 보내며 헌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하는 시점입니다. 새 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실감이 나지는 않습니다. 늘상 맞이하는 아침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한 때는 새 해를 맞이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부여를 했었으나, 지금은 인지하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날짜가 변했다고 해서,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으니
by
강윤화 에디터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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