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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전시
(~06.06) 라스트 북스토어 [K현대미술관]
바쁜 일상 속, 지친 당신을 라스트 북스토어로 초대합니다.
라스트 북스토어 - The Last Bookstore - 바쁜 일상 속, 지친 당신을 라스트 북스토어로 초대합니다. <전시 소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서점 책은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글자나 그림으로 기록하여 꿰맨 것"으로 정의된다. 이전에는 대나무, 비단, 파피루스, 양피지 등에 기록을 하였으나, 현재는 종이로 대체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모두에게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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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1.01.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 도시의 유령들 - Anthropocene Korea X Brazil 2019-2021 [미술/전시]
나는 여전히 이 도시의 유령이다. 파도는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더 거세지는 것 같다.
펑펑 눈이 내렸다. 조금씩 긁어모아 만든 흙이 섞인 눈사람이 아니라 순수한 눈으로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 수 있을 만큼 펑펑. 이번 겨울에 이렇게 눈이 많이 온 건 처음이지 않냐고 좋아했던 것도 잠시였지, 시계를 온통 덮어버린 하얀 눈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이렇게 갑자기 눈이 많이 와도 되는 걸까? 연일 울리는 한파 특보에 한국도 이제 북극이 다 되었다며 우
by
최주현 에디터
2021.01.08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은 생존자의 쉼터였구나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우리가 보는 것은 "역사의 우연 속에서 살아남은 것"일 뿐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가볍게 떠올려 보아도 역사 속 망조의 상황에 부닥쳐 있던 국가(백제 말, 고려 말 등)의 왕들에 관한 기록에서 좋은 말은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다. 대개는 분쟁이 끝나고 나서야 펜을 쥘 여유가 생기게 된다. 패자는 주목받기 힘들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하여 패자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일까? 결코 그렇
by
최호용 에디터
2021.01.08
리뷰
도서
[Review] 내 손 안의 미술관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도서]
예술작품이 거쳐온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기
다수의 회화와 조각 등, 우리가 시각적 지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세상에 공개되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비교적 창작시기가 가까운 현대미술 작품들은 작가에 의해 만들진 직후 갤러리스트나 큐레이터들을 통하는 경로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작가의 사회적 지위나 예술을 하는 환경 자체가 지금같
by
지현영 에디터
2021.01.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도시 감수성'을 간직한 예술 작품들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미술/전시]
도시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전시
독일 출신의 사회학자인 게오르그 짐멜은 그의 글 ‘대도시와 정신적 삶’에서 외롭고 고립된 개인, 강한 사회적 유대를 상실한 장소로 거대 도시의 문화를 이야기한다. 짐멜은 도시가 만들어지면서 인류에게 강한 충격을 주었으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도시인들은 도시 감수성이란, 거대 도시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by
오영은 에디터
2021.01.05
리뷰
도서
[Review] 잃어버린 작품들의 미술사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잃어버린 작품을 모아둔 미술관을 상상해보라”
빈센트 반 고흐,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 1884. 2020년 3월 어느 날. 네덜란드에 위치한 싱어 라런Singer Laren 미술관에 경보기가 울렸다. 경비원들이 서둘러 달려갔지만 작품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사라진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The Parsonage Garden at Nuenen in Spring)>, 고흐의
by
오예찬 에디터
2021.01.03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를 알면 작품이 보인다 - 방구석 미술관 2
예술가를 알고, 작품을 이해하고, 미술관을 사랑하게 만드는 책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기 전, 박물관학을 강의하시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삼청동의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해 소장품 하이라이트 전시를 관람했다. 관람하는 내내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낯설다’는 것이었다. 한 나라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한 데 모아놓은 전시장에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그림이라고는 고작 한두 점에 불과했다. 나름 미술에 관심
by
최우영 에디터
2021.01.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볼레로 만들기'로 수다 떨기 [공연]
국립현대무용단의 댄스 필름 '볼레로 만들기' 관람 후 나눈 대화를 기록하다
국립현대무용단, '볼레로 만들기' 현재 국립현대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집콕문화생활 연말연시 특별전’의 일환으로 그간 제작했던 댄스 필름 8편을 유튜브에서 상영 중이다. 필자는 그중 안무가 김설진과 영화감독 이와가 공동연출하고, 리브투더의 음악이 함께한 댄스 필름 ‘볼레로 만들기’를 관람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라벨이 작곡한 ‘볼레
by
김현나 에디터
2020.12.31
리뷰
전시
[Review] 일상을 긍정하게 만드는 그림 - 한가람미술관 로즈 와일리 전
로즈 와일리 작품 세계의 완성
코로나19로 난리법석이지만 여전히 예술의 가치는 건재하다. 이런 상황일수록 예술이 쉼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로즈 와일리전>이 진행중이다. <로즈 와일리전> 포스터에는 푸르고 분홍이 섞인 모호한 바탕을 뛰어다니는 알 수 없는 형체들이 있다. 바다 건너 저 멀리 영국에 이 그림으로 유명해진 할머니가 계시다는 건 알고 있었다.
by
신은지 에디터
2020.12.31
리뷰
전시
[Review] 거침없이 나아가는 예술가의 손 - 로즈 와일리展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로즈 와일리전에서 천진함으로 가득한 정겨운 작품들을 관람하고 왔다.
로즈 와일리, 예술의전당에서의 전시 소식을 듣고 줄곧 기대했다. '영국을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86세 할머니 작가'라는 문구와 세상 힙한 할머니 한 분이 알록달록하게 신문지가 뒤엉킨 작업실에 한복판에 서있는 사진이 순식간에 두 눈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커다란 캔버스와 덕지덕지 묻은 물감, 쉽게 다가오는 이미지와 자연스레 보이는 손의 궤적 같은 것들은
by
송민형 에디터
2020.12.30
리뷰
전시
[Review] 일상적인 소재 속에서의 특별함을 그린 작가, 로즈 와일리 - 로즈 와일리展
일상에서 찾아보기 쉬운 소재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로즈 와일리의 자유분방한 작품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로즈 와일리’라는 인물에 대해 처음 접했을 때 역시 그의 나이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로즈 와일리는 한국 나이로 85세의 고령 작가이다. 그는 21세의 젊은 나이에 결혼해 육아와 자녀 교육에 전념하느라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야 본격적인 창작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 그의 작품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그러한 작가의 배경에도
by
박다온 에디터
2020.12.30
리뷰
전시
[Review] 우리의 찬란한 일상들, 로즈 와일리전 [전시]
어디론가 훅 날아가는 듯한 그녀의 Scissor Girl들이 꽤 오래 머릿속을 떠다녔다.
오랜만의 예술의전당이었다. 평소보다 허전한 느낌의 로비를 지나 입장을 하기 위해 열을 재고 체크인을 했다. 마스크를 쓰고 어떻게 여름을 보내냐고 생각했던 것이 벌써 반년 전. 어느새 일 년을 꽉 채워 다시 겨울이 돌아왔다. 괜히 콧등이 시큰해져 온다. 코로나는 아직도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 집 밖으로 나오는 것도 오랜만이라 낯설게 느껴지는 마스크
by
최주현 에디터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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