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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굿피플, 갓 사회 생활을 시작한 인턴들의 이야기
나도, 이 세상 모든 청년들도,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
20대, 포장하고 입증하고 드러내야 하는 불안정한 시기 할아버지는, 인생의 어떤 시기를 선택해서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20대를 선택하진 않을 거라고 하셨다. 차라리 공자가 말한 흔들리지 않는 나이 불혹 쯤으로 돌아가 그 평온함을 다시 누리고 싶을 거라고. 20대의 청춘들은 흔들리고 번민한다. 어느 시대에나 시대상 속의 본질적 고민이 있고, 젊은
by
이창희 에디터
2019.04.22
리뷰
공연
[Review] 결국 그녀는 심연으로 도망쳤다 - 창작극 '함익'
그녀는 살아 있으면서 죽어 있는 사람이었다.
마주보고 있는 '함익'과 '익.' “마지막 부분이요, 이해 됐어요?” “직관적으로 와 닿지는 않던데요, 난 좀 생각이 필요할 것 같아.” “같이 손잡고 걸어간 사람, 또 다른 자기 자신 맞죠.” “응. 모두를 쓰러뜨리고 결국 그 사람이랑 손잡고 나아갔지.” “그게 자기 자아를 찾은 거라고 볼 수 있나? 난 사실 그 장면 때문에 직전까지 내가 연극 보면서 해
by
이소현 에디터
2019.04.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림자가 보여주는 미학 [도서]
점선의 영역. 극복의 대상인가. 아니면 이해해야하는 것일까.
만나서는 안 될 사람을 만날 거다. 소중한 걸 잃게 된다. 힘들 거다. 용기를 잃지 마라. 도망치면 안 돼. - 점선의 영역, 16p 中 당연히 있어야 할 그림자가 어느 시점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떨어져 나간 그림자를 두고 '나'의 여자친구인 '서진'은 그것을 두고 해방이라고 말한다. 나의 할아버지는 주인공에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는 예
by
원종환 에디터
2019.04.21
리뷰
공연
[Review] 서울시극단 창작극 - 함익 : 우리의 삶과 맞닿은 고전의 재해석
결국, '우리'의 이야기
* 공연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함익은 겉으로 봐선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사람이다. 제3자의 눈으로 바라봤을 때에는 적어도 그렇다. 대기업 회장의 장녀이고, 영국으로 유학도 다녀왔으며, 대학 교수라는 안정적인 직업까지 가졌다. 하지만 그녀는 지독히도 외롭다. 정략인 듯 아닌듯한 또 다른 대기업 아들과의 결혼도 내키지 않고, 교수라는 자리에도 크게 흥미
by
박희연 에디터
2019.04.21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캐릭터 함익, 창작극 - 함익
"줄리엣이 되고 말거니?"
[Review] 새로운 캐릭터 함익 창작극 <함익> "줄리엣이 되고 말거니?" '함익'과 그의 분신 '익'이 만드는 '함익'의 세계 본 연극을 보러 가기 전부터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함익'과 '익'의 관계를 어떻게 표현할까였다. 역시나 기대 이상의 케미를 볼 수 있었다. '함익'이 자신만의 방으로 들어가 오랜 친구인 '익'을 만나면 직전에 있었
by
고혜원 에디터
2019.04.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수많은 창작물,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 [문화 전반]
기록한다는 것은 결국 나를, 그리고 타인을 긍정적으로 흔들어 놓는 일이기도 하다.
신기하게,왜 애창곡 순위 포스터에는사랑 노래들만이 가득할까? 도대체 그게 뭐 길래. 언젠가 노래방 벽을 온통 채우고 있는 차트의 제목들을 읽어보다 친구와 나누었던 말이다. 참 편협하게도 그 수많은 이야기들은 단순 연인과 관련한 곡들이겠거니 짐작한 날이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 이러한 나의 비좁은 사고를 넓혀볼 수 있게 된 기억이 있다. 예상했던 바와는 달
by
류승진 에디터
2019.04.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학교폭력 없는 '아름다운 세상'은 존재할 수 없더라도 [사람]
학교폭력 문제의 해결은,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하는가?
'아름다운 세상'이 이런 거라면, 더 이상은 지구에 남아 있지 않겠어 '인간의 탈을 쓴 악마', '염치도 모르는 파렴치한', '그 부모에 그 자식', '우리 사회의 차세대 바이러스'. 나날이 그 심각성의 수위도, 일어나는 빈도도 높아져만 가는 학교폭력 관련 뉴스가 뜨면, 포털 사이트에는 위와 같은 댓글들이 수도 없이 달린다. 언어의 과격함을 나무라기 어려울
by
이창희 에디터
2019.04.16
리뷰
[Preview] 국악창작그룹 MuRR(뮤르)의 달달 콘서트 - 서울남산국악당
어느새 겨울이 다 지났다. 이번 겨울은 유독 길었다. 작년처럼 죽을 것 같은 끔찍한 추위는 덜했지만 지루할 정도로 길어서 문제였다. 만물이 생동하기 시작하는 3월이라는데도 너무 추웠다. 저번 달까지는 난 겨울로 쳤다. 그렇게 겨울을 완전히 보내고 나니 오랜만에 마주하는 봄의 얼굴. 요즘에는 조금만 추워지기라도 하면 어찌나 나가기 괴로운지 따듯한 햇살을
by
신은지 에디터
2019.04.13
리뷰
공연
[Review] 짭짤한 맛 속에 씁쓸한 기억을 품은 - 연극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
벗어날 수 없는 폭력의 굴레, 가해자와 피해자, 어떤 입장으로든 폭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세 인물의 살아가기 위한 고군분투.
연극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은 우리나라에서 빈도 높게 다뤄지는 사회 문제적 요소를 다루고 있다. 폭력(가정 및 군대 내)을 비롯하여 인권(여성 및 성소수자), 무분별한 도시 개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인물들의 대사는 주제를 함축하며 내용이 참 무겁다. 벗어날 수 없는 폭력의 굴레를 확인하는 순간마다 그들은 절박해지는데, 그 절박함이 오히려
by
정수진 에디터
2019.04.13
리뷰
공연
[Preview] 국악창작그룹 뮤르의 - 달달콘서트
창작 국악공연 <달달콘서트>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양권에서 익숙한 악기는 나에게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러나 2년 전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내 편견이 사라졌다. 동양과 서양의 악기를 함께 연주하면서 다른 소리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매력적이었기에 '이 악기의 연주는 지루하다.' '이 악기들의 연주는 어울리지 않겠다.'고 같은 선입견을 함부로 가져서는 안
by
김지연 에디터
2019.04.11
리뷰
공연
[Preview] 국악의 현재를 전하는 그룹 - 뮤르
국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창작국악 그룹, 뮤르
국악계에서 퓨전국악을 선보일 때 많은 음악 장르 중에서도 특히 재즈와의 결합이 잦다. 아마 두 음악의 본질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재즈의 리듬감과 자유로움, 반음계를 사용하는 기법은 국악의 특성과 유사하다. 국악도 재즈와 마찬가지로 즉흥 연주가 가능하며 오음계와 반음계를 중심으로 한 평조, 계면조의 조성은 재즈와 흡사한 면을 지닌다. 국악인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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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은 에디터
2019.04.10
리뷰
공연
[Preview] 장르의 융합, 국악 + α "달달 콘서트"
국악창작그룹 MuRR의 <달달 콘서트> Preivew
0. 달달 콘서트 with MURR 국악은 낯설다.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라는 이유만으로 국악 공연을 내 돈 주고 찾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시대에 뒤쳐 느낌이다. 국악에 대한 이런 선입견들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악 공연으로"종묘 졔례악"과 같은 고전적인 공연을 떠올리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국악은 변화하고 있다. 앞서 말한 국악에 대한 선입견들을
by
오현상 에디터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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