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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여행하는 나혜석② [도서/문학]
<구미만유기>로 나혜석 톺아보기
* 전편 - 여행하는 나혜석① 나혜석은 “남녀 간에 어찌하면 평화스럽게 살까?” “여자의 지위는 어떠한가?”라는 질문을 두고 구미 여행을 떠난 만큼 나혜석의 구미 여행은 여성과 가족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했다. 실제로 나혜석은 영국의 여성참정권 운동가에게 여성해방에 대한 질의를 하거나, 세 아이를 키우면서 여성참정권 단체의 회원으로
by
최선 에디터
2024.09.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행하는 나혜석① [도서/문학]
[구미만유기]로 나혜석 톺아보기
나혜석은 근대 한국의 신여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미술과 문학 활동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형성하며 봉건적 가족제도와 결혼제도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가부장적 사회에 대한 도전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비참한 말년으로 인해 퇴폐적이고 비극적인 인물로 오랫동안 치부되어 오기도 했다. 이는 그녀가 강요된 모성애, 자유연애 등 동시대의 신여성과
by
최선 에디터
2024.09.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파트 공화국'이 최선은 아닐 테지요 - 우리네 공간① [미술/전시]
'폭2m집'부터 '베이스캠프'까지, 아파트를 벗어나면 보이는 공간들
건축가 승효상의 '수백당' 모형. 사진 직접 촬영 7살 터울의 늦둥이 동생이 과외 선생님도 와 계신 내 방구석에 아지트를 차려놓으면 기분이 어떨까. 붙박이장 문을 활짝 열고, 그 앞에 옹기종기 가전들을 쌓아가면서 말이다. 어렸을 적 나는 그 안에 꼼짝 않고 박혀있는 그 동생을 담당했다. 집 안에 있지만, 나만이 들어갈 수 있는 아기자기한 아지트가 필요했다
by
김서현 에디터
2024.09.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랍에서도 펼쳐지는 디지털 세상 [미술/전시]
동시대 사회 문화를 인류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알 카시미의 사진전
사진을 촬영하는 순간, 정해진 프레임 안에 특정한 시간과 공간이 매끈하게 담긴다. 우리가 평소에 사진을 찍는 이유도 어떤 순간과 장소를 기억하기 위해서, 혹은 우리가 경험하는 연속된 세계 속에서 한 부분을 떼어내어 이미지로 남기고자 하는 바가 대부분일 것이다. 반면, 파라 알 카시미의 사진은 프레임과 굳어진 시공간을 넘어, 표면에 부상하는 것 아래 깊은
by
정충연 에디터
2024.08.10
리뷰
전시
[Review] 재기발랄함으로 재해석한 현대미술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재기발랄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하비에르 카예하의 전시
NO ART HERE! ⓒ Javier Calleja Courtesy of NANZUKA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을 계기로 오랜만에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특히나 내가 향한 날은 주말이었기에 예술을 향유하러 온 많은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하비에르 카예하'라고 하는 작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었지만, 그럼에도 그의 전시를 보겠다고 선뜻 나서게
by
강민경 에디터
2024.08.01
리뷰
전시
[리뷰] 예술이 아닌 것들의 독창성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이 길이 유일해요." 그 길이 유일하다면 그 길로 가면 된다. 뒤돌아 보지 말라.
예술의전당에 예술이 없다? 본격적인 여름을 느끼면서, 전시 <이곳에 예술은 없다>를 보기 위해 '예술'의전당으로 향했다. 상당히 파격적인 제목에 비해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포스터가 보인다. 이 캐릭터가 어떻게 이런 전시명을 달고 '예술'의전당으로 입성할 수 있게 된 걸까.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잔뜩 궁금함을 안고 전시장으로 향했다. ⓒ Javi
by
한승민 에디터
2024.07.28
리뷰
도서
[리뷰] 그림과 함께 사는 이야기, 현명하게 그림을 고르는 이야기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큐레이터 송한나가 들려주는 현대 미술 이야기, 그리고 그림을 고르는 방법
저자 송한나는 큐레이터로서 도서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에서 조지 몰튼-클락, 아담 핸들러, 카우스, 뱅크시, 비플, 페르난도 보테로, 이완, 강준영, 허보리, 조광훈 등의 국내외 10인의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이때, 다른 책들처럼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차별적으로 자신의 인생 일부 이야기를 작가나 작품과 연결해 자연스럽게 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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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4.07.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미술/전시]
김환기가 주는 울림
나는 답하기 전에 한숨을 한 번 쉬어야 하거나, 말문이 막히거나, 얼굴을 한 번 쓸어내려야 하는 질문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런 질문의 대답은 대개 ‘…모르겠어’뿐이다. 답도 모르는 쓸모없는 질문을 뭐 하러 좋아하나 싶지만, 그 질문을 들은 순간의 숨이 탁 막히는 기분을 좋아한다. 순간 숨 쉬는 방법을 잊은 듯 숨이 막히며 가슴이 답답해질 때면, 지금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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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에디터
2024.07.20
리뷰
도서
[Review] 좋은 그림을 내 일상으로 들여놓기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그림을 산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것이다.
"미술은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과 닮아있다." 송한나 큐레이터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처음 들었던 호감이 계속 이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알게 될수록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 있고, 오히려 첫인상은 좋지 않았는데 친해지고 나니 좋은 사람이었을 때도 있다. 미술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작품 뒤에 가려져있던 작가의 생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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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4.07.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전공생의 피노 컬렉션 첫 방문기 [미술/전시]
미술을 사랑하는 이유가 ‘자유로움’이라면. 형식과 관습을 벗어난 자유로운 작품을, 최소한의 규칙과 통제 속에 자유롭게 관람할 것을 보장하는 피노 컬렉션으로.
회화, 바느질,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예술과 삶을 매개하는 개념미술가 김수자(1957년생). 보따리를 활용한 작업으로 '보따리 작가'라는 별칭을 가졌다. 피노 컬렉션은 김수자 작가를 "꺄트 블랑쉬"로 선정해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그의 작업 세계를 《흐르는 대로의 세상(Le monde comme il va)》으로 선보인다. "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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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화 에디터
2024.07.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물방울 [미술/전시]
김창열의 물방울은 그러한 특별한 경험을 하기 가장 좋은 존재일 것이다.
뮤지컬, 전시, 연주회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드라마나 영화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친구 중에 드라마 광인 친구와 만나면 항상 서로를 신기해한다. 어떻게 저러지? 어떻게 이러지? 그 친구와 서로의 취미가 어떻게 다를 수 있지 이야기하다가 내가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뮤지컬, 전시나 연주회는 모두 직접 가서 눈앞에서 이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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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에디터
2024.07.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향토(鄕土)의 색을 찾아서 [미술/전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향토’란 무엇일까
향토란 무엇인가? 향토는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땅을 의미하며, 향토적인 것은 고향이나 시골의 정취가 담긴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향토란 어떤 것일까?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에게 향토라 하면 소금기를 머금은 바닷바람이나 물비린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물비린내를 머금은 바람을 한껏 맞으며 해변을 걷고 있으면 바닷가의 카페, 펍, 식당에서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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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에디터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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