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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왕은 궁녀를 사랑했다. 궁녀는 왕을 사랑했을까? -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가 아닌, 자신의 삶을 지키고자 했던 '성덕임'의 이야기
2021년, 나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 드라마가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정조 이산과 그의 후궁 의빈 성씨를 다룬 드라마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덕임은 의빈 성씨의 이름으로, 정조가 세손인 시절 궁녀로 입궁해 그가 왕위에 오르자 후궁이 된 인물이다. 처음 이 드라마의 티저를 봤을 때,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일 거라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을 시작
by
이지윤 에디터
2024.12.0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는, 당신은
스스로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구해보자.
내가 나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내 친구들이 나에 대해 어떤 말을 했었는지 적어보겠다. 친구들이 말하길 나는 첫인상과 지금 인상이 매우 다른 친구라고 하였다. 첫인상은 반에서 조용하고 책 읽기 좋아하는 모범생 느낌이었다고 했는데 지금의 인상은 책 읽기 좋아하는 것‘만’ 똑같고 매우 장난꾸러기이면서 허당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이는 친구라고 했다. 또 친해지
by
손수민 에디터
2024.11.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글쟁이의 플레이리스트 [음악]
Today is the youngest day and the your day
Today is the youngest day and the your day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이 자신을 괴롭히고 원망하고 있는가? 20대의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는 그만큼 뜨겁게 나 자신을 달구고 있다. 열정과 자신감, 용기로 나의 마음과 의지를 뜨겁게 달군다는 의미라면 좋겠지만 실상은 이와 정반대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준비하고 달
by
경건하 에디터
2024.11.18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그림의 변화구
작업을 하며 최근 고민 중인 것들, 그리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해나가는 일들.
날씨가 많이 추워진 요즘입니다. 드로잉이 아닌 페인팅을 가져오려 했는데, 최근 페인팅에 대한 고민이 많아져 드로잉으로 여는 그림을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에 대한 고민은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모든 이들이 거쳐가는 것이지만, 그 고민을 딛고 일어서기까지는 제법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림에 대한 최근의 고민은 바로 '관성' 에
by
윤소영 에디터
2024.10.26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그림의 모티프
신화적 모티프로부터 시작한 드로잉들, 그리고 작업에 대한 최근의 마음가짐
최근, 그림의 모티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비슷한 느낌의 작업을 한동안 진행해온 탓인 것 같은데요. 그림이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그리고 내용적으로 보충하고 영감을 얻기 위해 여러 종류의 책을 읽고, 드로잉을 많이 해보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신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드로잉들 너무 공을 들이기보다는 색연필의 선을 느낌을 살리는
by
윤소영 에디터
2024.10.20
리뷰
전시
[Review] 자신을 애정할 용기를 주는 그림들 - 전시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따뜻한 휴머니스트,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 세계로 초대합니다
프랑스의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탄생 160주년을 맞아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전시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이 개최되었다. 로트렉은 비운의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로트렉을 다룬 대부분의 전시는 그의 심리적 결핍과 신체적 장애, 매춘과 음주에 빠져 일찍 삶을 마감했던 생애 후반기의 비극적 스토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반면 이번 전시는 그런
by
김채영 에디터
2024.10.12
리뷰
도서
[리뷰] 자신만의 언어로 인간을 통찰한 화가, 마크 로스코 -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는 30여 년간 아버지 마크 로스코의 유산을 관리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그의 예술 세계와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강연해 온 아들 크리스토퍼 로스코가 펴낸, 마크 로스코의 그림과 생애에 관한 가장 완전한 해설이다.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는 30여 년간 아버지 마크 로스코의 유산을 관리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그의 예술 세계와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강연해 온 아들 크리스토퍼 로스코가 펴낸, 마크 로스코의 그림과 생애에 관한 가장 완전한 해설이다. 여섯 살에 아버지를 여윈 저자는 아버지에 대한 희미한 기억, 본능적인 이해와 애착을 갖고 수십 년 동안 그림을
by
김소정 에디터
2024.10.07
리뷰
도서
[Review]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기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우리는 모두 가치 있는 사람이다. 그 가치는 자기 자신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책보다는 영상이나 공연을 더 많이 보고 접하는 편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고 해도 소설이나 희곡집을 먼저 보고, 공연의 원작 도서를 찾아보는 사람이기에 삶을 살아가면서 노하우를 얻을만한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초록색 배경의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알 수 없는 좋은 기분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책의 표지는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
by
조수인 에디터
2024.09.30
리뷰
전시
[Review] 이곳에 기존의 예술은 없다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전형적인 예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예술을 하는 예술가
"왜 내가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하죠? 나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어떤 것을 찾아야 했어요, 나의 작품에는 무언가 있지만 나는 설명하고 싶지 않아요. 나는 관람객이 그것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아요." - 하비에르 카예하 스페인에서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트, 하비에르 카예하는 "이곳에 예술은 없다(No Art Here)"이라는 제목으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by
이소희 에디터
2024.07.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잘 아는 사람
나를 나 자신을 잘 알까?
내가 나에게 자기소개를 시키면 어떤 질문을 할까? 나의 경우엔 이런 질문에 부닥치면 자신을 분리해서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논리가 포함된 단어를 잘 이어 붙여 삽시간에 내가 누구인지 압축한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나에 대해 산발적이고 부분적인 답변으로 남기고 싶다. 나의 역사가 아닌 현재의 '변의정'은 누구인지, 노출이라는 두려움이 시간을 뚫고 나타나기 전
by
변의정 에디터
2024.07.25
리뷰
전시
[Review]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휘해 보는 과정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전시]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휘해보는 과정”, 작가만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느껴볼 수 있는 전시,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비오는 날 실내 전시 관람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난 수요일,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을 감상하기 위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전시를 보기 전, 전시 포스터에 나와 있는 초롱초롱한 눈을 가진 캐릭터 일러스트와 함께 “NO ART HERE’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기존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이 포스터에 나와 있는 다른 전시회와 다르게, 하비에르만의 특별한 초대장을 보낸 느낌이 들었습
by
이다연 에디터
2024.07.18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따뜻한 사람들과 공연과 자신을 이야기해요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공연이 좋아서, 공연을 더 좋아하고 싶어서 만난 사람들. 공연이라는 공통점으로 서로를 알게 되었지만, 따뜻함이 또 하나의 공통점이었다. - 1막 1장 - 처음 만남은 함께 공연을 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름 정도만 간신히 나누고 바로 감상한 공연은 뮤지컬 '브론테'. 공연 관람 이후 극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순간이 꽤나 오랜만이라 즐거웠다. 비슷한 의견
by
이혜린 에디터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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