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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어서와, K-댄서는 처음이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예능]
K팝의 숨겨진 주역, 댄서들의 세계에 빠져들다
서바이벌 예능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Mnet이 2021년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로 크게 한 방을 날리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댄스' 그리고 '댄서'의 매력에 한꺼번에 빠져들게 하는 마성의 프로그램으로, 스트릿 댄스를 추는 여성 댄서들이 팀을 이뤄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by
신지예 에디터
2021.09.17
리뷰
PRESS
[PRESS] 뱀파이어와 인간의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V 에버 애프터'
수도자가 되고자 하는 공국의 후계자 프란체스와 뱀파이어 레미의 사랑 이야기
뮤지컬 ‘V 에버 애프터’는 상쾌 발랄 엉뚱 호러 코미디 뮤지컬로 이달 12일에 개막했다.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 박현숙 작곡가가 ‘미아 파밀리아’, ‘미오 프라텔로’ 이후 다시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17세기 유럽의 작은 공국을 배경으로 한다. 수도자가 되고자 하는 공국의 후계자 프란체스와 뱀파이어 레미의 사랑 이야기를 때로는 유쾌한 코미디로, 때로
by
김소정 에디터
2021.09.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는 슬픈 이야기가 아니야 - 월플라워 [영화]
내 삶에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
멀리서 혼자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는 소년이 있다. 그는 입학 첫날부터, 졸업까지 며칠만 더 버티면 되는지 날짜를 세어나간다. 원래 친구였던 이들도 말을 걸어주지 않아서 혼자 점심을 먹고, 수업 시간엔 선생님의 질문에 손들고 대답하기가 눈치 보여서 정답을 알아도 입 밖에 내지 않고 자신의 공책에만 적는다. 어울릴 사람 하나 없이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해야 하
by
조예음 에디터
2021.09.13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캐릭터 간 이야기 하나 만으로도 100점 -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게임]
메르세데스랑 결혼 세 번한 사람의 풍화설월 리뷰
캐릭터 간 이야기 하나 만으로도 100점 무지성 게이머 1편 : 파이어엠블렘 풍화설월 *스포일러 주의* 1. 전투시뮬레이션+JRPG '파이어엠블램 풍화설월'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세 반장 캐릭터의 매력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캐릭터 자체보다는, 각 캐릭터를 둘러싼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물론 전반부의 분위기를 후반부에서 뒤집는 방식은 이미 클리셰에
by
이승주 에디터
2021.08.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마담 보바리'를 읽고, 몽상가는 권태에 잡아먹힌다 [도서/문학]
인생을 대할 때 필요한 자세, '도망친 곳에 천국은 없다'
(이 글은 <마담 보바리>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 '샤를 보바리' 라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헬리콥터 맘인 어머니의 치맛자락에 휩싸여 의사라는 직업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선택했다. 첫번째 결혼도 어머니가 골라준 나이가 많은 미망인과 했다. 질투가 많은 부인과의 고루한 결혼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샤를은 루오 영감 집에 왕진을 갔다가
by
최지혜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름 없는 가족의 조각난 이야기 [공연]
아이엠에프 이후 회복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가족을 위하여
‘아이엠에프 경제 위기’는 한국인들의 일상에 상상할 수 없이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큰 상흔을 남긴 사건이다. 두산아트센터는 아이엠에프 이후에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된 가족을 무대에 올려 성실히 살아도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랄함 가운데 보여주었다.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 발랄하고 명랑한 소녀의 모습이 연상되는
by
조혜리 에디터
2021.06.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크루엘라, 영웅의 탄생 [영화]
잔인한 세상을 향한 통렬한 복수
* 영화 <크루엘라>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 핼러윈 시즌에 이태원 등의 번화가를 방문하면 독특하게 분장하거나 캐릭터 가면을 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배트맨이나 아이언맨과 같은 영웅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도 있었고, 할리퀸이나 조커처럼 사회의 음지에서 복수를 꿈꾸는 못된 악당의 모습으로 자신
by
이남기 에디터
2021.06.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장자리에 서 있으면 특별한 것을 볼 수 있어 [영화]
아픔이 우리를 정의할 수는 없기에.
어린 시절에 저는, 터널을 지날 때면 숨을 참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무언가 생경하고 또 대단한 일이 일어날 것 같아 설레면서도 동시에 두려운 마음이 들었던 것이죠. 하지만 그렇게 긴장한 채 지나간 터널의 너머에는 제가 그토록 예상한 일은 대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 긴 터널을 지나온 저만이 남게 될 뿐이었죠. 그래서 늘 허탈했지만, 터널과 마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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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영 에디터
2021.03.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팬텀싱어', 그 신선한 섞임에 나는 황홀경에 빠져들었다 [음악]
'팬텀싱어 올스타전' 첫 방송을 기념하며, 나를 황홀경에 빠뜨린 팬텀싱어 시즌 1~3을 되돌아본다.
내 삶에는 언제나 음악이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신나는 음악을 틀고 하루를 경쾌하게 시작한다. 밴드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고, 뮤지컬 넘버를 들으며 샤워를 하고, 잔잔한 재즈를 들으며 과제를 한다.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내 방은 언제나 음악소리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매일 음악과 함께하며, ‘Music is my life’를 외치고 다
by
이봄 에디터
2021.01.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잃어버린 낭만을 찾아서 – carpe diem ! [영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1989)의 인문학과 인생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나는 영화 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아, 정확히 말하면 영화가 싫은 게 아니라 집에서 그토록 긴 영상물을 보는 것을 싫어한다. 그 이유는 내가 항상 ‘완벽하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늘 해야 할 일이 있고, 우선순위에 대한 조바심이 있다. 그러다 보면 영화를 보는 일
by
신지이 에디터
2021.01.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신을 둘러싼 혐오를 벗겨내기 - 히든 피겨스 [영화]
엠케의 혐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본 영화 히든 피겨스 '자신'을 둘러싼 '혐오'를 '벗겨내기'
“증오에는 증오하는 자에게 부족한 것, 그러니까 정확한 관찰과 엄밀한 구별과 자기 회의로써 대응해야 한다.” - 카롤린 엠케 (Carolin Emcke), <혐오 사회> (Gegen Den Hass) 中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혐오’(嫌惡, detestation)는 단순히 어떤 대상에 대한 ‘거부’ 혹은 ‘부정’이 아니라 그 대상에
by
남윤서 에디터
2021.01.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엠마누엘 루베즈키, 롱테이크의 진수를 보여주다 [영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촬영 기법, 롱테이크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순간 영화의 이미지가 익숙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지금 보고 있는 영화의 엔딩크레딧을 오늘 처음 본 것이라 할지라도 왠지 모르게 카메라에 담겨 있는 시선이 익숙하다. 배우들을 쫓는 발걸음마저 정겹게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우린 우리가 봐왔던 영화의 필모그래피들 사이에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감독
by
정용환 에디터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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