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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중세의 배타성과 맹목성 - 장미의 이름 [영화]
수세기의 암흑기는 결국 배타성과 맹목성으로 설명될 수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문득 ‘장미의 이름’을 영화로 보고 난 후 든 생각이다. 원래 이 구절은 다른 맥락에서 쓰였겠지만, 그만큼 이 영화의 기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 전개 때문에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기에 떠오르게 된 표현이다. 안개가 끼고 축축한 느낌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그 느낌과 같이 기이한 수도원에서의 살인사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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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인 에디터
2021.05.30
리뷰
공연
[Review] 어쩔 수 없는 인생, 별 수 없이 자유로운 깽판! - 창작연희극 '딴소리 판'
어쩔 수 없지만 그렇기에 자유로운- 우리가 깰 수 있는 건 무엇인가
몇 해 전 씽씽과 이날치 같은 퓨전국악 밴드의 노래에 빠진 뒤로 전통과 현대를 합친 퓨전 콘텐츠, 그리고 한국의 갖가지 예스러운 것에 깊은 흥미가 생겼다. 최근에는 전통무의 요소를 차용하여 재해석한 현대무용 공연을 보고 오기도 했다. <딴소리 판>을 향유한 이유도 이런 관심사의 연장선 안에 있었다.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판을 깨고 비틀며
by
신성은 에디터
2021.04.09
문화소식
공연
(~03.31) 딴소리 판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판소리 아니고 딴소리! 광대 거지들의 유쾌한 깽판이 시작된다!
딴소리 판 - 광대 탈놀이 - 판소리 아니고 딴소리! 광대 거지들의 유쾌한 깽판이 시작된다! <시놉시스> 1장. 춘향가의 판을 깨다. - 깽판 전문 거지들이 춘향가의 한 대목을 부르는 소리꾼의 판에 난입한다. 암행어사가 아닌 아맹거사로 나타난 거지 몽룡은 수절을 지키려던 춘향 앞에 나타나 사랑구걸 대신 밥구걸을 하고, 이에 당황한 춘향은 곡절이나 들어보자고
by
박형주 에디터
2021.03.10
리뷰
공연
[Review] 인생을 살아가는 여행자에게 - 최인 'traveler'
최인의 기타 리사이틀 'traveler'.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최인의 기타 리사이틀 연주회가 있었다. 엄숙한 분위기 속 무대 위의 의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이 넓은 무대를 혼자서 채우는 것이 두렵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잠시 후, 최인 연주자가 기타를 들고 수줍게 등장하였다. 사진으로만 그를 접했던 나는, 연주하는 모습이 매우 진지하고 엄
by
정윤경 에디터
2019.12.01
리뷰
공연
[Review] 완벽한 곡의 체화를 이뤄내다: 최인 기타 리사이틀
행복한 연주를 보았습니다
연주회장에서 나누어준 최인의 사진 얼마 전 티비에서 가수 윤종신씨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말하는 장면을 보았다.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은 너무나 많은데, 가사를 이해하고 그 감정을 진심을 담아 표현하는 가수는 보기 드물다고 말이다. 클래식음악 유튜브 채널인 ‘또모’에 등장한 쇼팽콩쿨 입상자인 임동민 피아니스트 또한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를 건넨다. 음악은
by
김유라 에디터
2019.11.30
리뷰
공연
[리뷰] 그의 풍경이 되다 - 최인 기타 리사이틀
다음에도 또 그의 풍경이 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기타 독주회라니, 난생처음 접해보는 장르의 공연에 혹여나 지루하진 않을까, 걱정을 살짝 안고 언니와 광화문으로 향했다. 공연장은 생각보다 작았는데, 아담하게 꾸며진 무대와 객석이 마치 연주자의 아주 작은 소리까지 관객에게 전달해주려는 것처럼 느껴졌다. 작은 의자 하나와, 한 쪽 발을 걸칠 수 있는 작은 발돋움 대만으로도 소소하고 담백한 연주회가 진행될 거
by
전예연 에디터
2019.11.27
리뷰
공연
[Review] 최인 기타 리사이틀 여행
바쁜 현대인 들에게 연주를 통해 여행을 가는 듯한 공감 할 수 있으며 힐링, 그리고 생각할 수 있는 연주회이다.
초등학생 이후 오랜만에 세종문화회관에 찾았다. 광화문 광장은 역시나 시위하는 사람과 차들이 많아 복잡했다. 게다가 이번엔 철도 노조로 인해 가는 길이 힘들었고, 공연시작 전에 지치기 시작했다. 같이 관람하기로 한 친구는 차가 막혀 예상시간보다 1시간 가량 늦었기 때문에 밥은 먹지 않고 바로 공연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공연에 늦으면 중간에 들어가야 되므로
by
김소희 에디터
2019.11.27
리뷰
공연
[Review] 최인 기타 리사이틀 'Traveler'
클래식 기타와 콘트라베이스의 합주
최인 기타 리사이틀 'traveler'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2019.11.23 07:30PM 광화문역 8번 출구 바로 왼쪽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의 체임버홀에서 진행된 '최인 기타 리사이틀'. 공연은 110분, 1부가 끝나고 15분간의 쉬는 시간이 주어진다. [PROGRAM] 1부 서 산-바다 석풍수 바람과 나 2부 공간 1-2-3 Blue hour 함께
by
이송민 에디터
2019.11.25
리뷰
공연
[프리뷰] 첫 리사이틀, 기타, 그리고 11월
추운 겨울, 따뜻한 기타 어때요?
01 리사이틀을 신청하기까지 리사이틀 : 음악에서는 독창회나 독주회, 무용에서는 어느 한 사람만의 무용을 중심으로 하는 무용회.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나는 리사이틀이라는 단어의 뜻을 프리뷰를 작성하는 지금 알았다.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OOO 피아노 리사이틀, 바이올린 리사이틀 등의 제목을 가진 공연을 많이 접하긴 했지만, 평생에 지인이 아니고서야 누군가의
by
전예연 에디터
2019.11.12
리뷰
공연
[Preview] 선율과 함께 흐르는 여행 - 최인 기타 리사이틀 Traveler
부드러운 음색들이 함께 이뤄낼 선율이 과연 우리들을 어떤 여행으로 이끌어갈지 기대해보자.
여행자란, 그저 본인의 의지와 자유로운 마음으로 이곳저곳 떠나는 사람을 말한다. 클래식 기타계의 여행자로서, 기타 연주자 ‘최인’이 오는 1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Traveler'라는 제목으로 독주회를 진행한다. 최인은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서 깊이 있는 해석과 감성적인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그가 연주하는 섬세함은 독보적이어서 사람들
by
임보미 에디터
2019.11.12
리뷰
공연
[Preview] 손 끝을 타고 여행하는 선율의 이야기: 최인 기타 리사이틀 [공연]
기타 선율이 나에게 말을 건다
대략 6년인가 7년 전 나는 기타를 배워보겠다며 나섰다. 처음부터 큰 흥미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워낙 악기를 좋아했고 마침 주변 지인이 기타와 동영상 강의 CD를 빌려준다기에 흔쾌히 받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줄은 톡톡 건드려보면 손쉽게 소리가 딩딩 울리던 기타는 피아노만 쳤던 나에게 신선하고 낯선 악기였다.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다음 날 CD동영상
by
김유라 에디터
2019.11.08
문화소식
공연
(~12.01) 세종, 1446 [뮤지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의 이야기
세종, 1446 - 왕은 눈을 잃고, 백성은 눈을 뜨다! -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의 이야기 <시놉시스> 조선의 왕이 될 수 없었던 이도(李祹),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이 되다. 1418년, 태종은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세자 양녕을 폐하고 서책에 빠져 사는 충녕을 세자 자리에 올린다. 게다가 태종은 세자 교육을 받지 않은 충녕에게 선위까지 해버린다.
by
정지은 에디터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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