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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레코드페어와 연남동, 스물하나와 스물셋 그 어딘가에서 [사람]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너와 나눴던 이야기들
2019년 11월 10일 일요일 오늘은 문화역 서울 284에서 열리는 레코드 페어를 다녀왔지. 손가락을 접으며 시간을 헤아려보니 어느덧 우리가 3년 연속 이곳에 함께 왔더라고. 시간이 정말 너무 빠른 것 같아. 신기하게 매년 올 때마다 느끼는 생각과 감정이 모두 달라. 처음엔 충격 그 자체였고, 작년엔 엄청난 영감과 자극을 받았고, 이번에는 우리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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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9.11.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문이 닫히면, 어딘가 창문이 열려있으니 [사람]
불안함 속에서도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져보자
면접은 참 어렵다. 며칠 되지 않는 단기 알바든, 인턴직, 계약직, 정규직과 같은 구직 면접이 아니더라도 입학을 위한 면접, 요즘은 스펙을 쌓기 위해 스터디원에 들어가는 데도 면접을 본다고도 한다. 구직자가 아닌 이들도, 그저 새로운 활동을, 도전으로 인생을 채우는 데에도 면접이라는 과정을 마주해야 하는 세상이다. 이런 세태가 너무 과하게 느껴질 때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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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19.10.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진의 서사성, Mike Yang부터 제임스 딘까지 [사진]
문자를 압도하는 사진의 힘
현대 사진예술에 큰 영향을 끼친 라슬로 모호이너지는 1930년대에 “미래엔 글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사진을 못 읽는 자가 문맹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마셜 매클루언 또한 1962년 그의 저서 『구텐베르크 은하계』에서 라디오와 텔레비전과 같은 전자매체의 등장으로 ‘구텐베르크 은하’로 상징되는 문자 중심 문화를 종언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고퀄리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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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에디터
2019.10.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열정은 어느 쪽일까. 맥도날드의 진짜 설립자에 대한 이야기, "파운더" [영화]
맥도날드의 진짜 설립자는 누구일까. 음식을 만든 사람일까, 판 사람일까. 당신의 가치는 어느 쪽일까.
얼마 전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영화 평론가가 추천한, 영화 <파운더>를 봤다. 영화를 보기 전에 알고 있었던 것은 단지 이 영화가 맥도날드 창립에 관한 이야기이며, 실화 기반의 영화라는 것 정도였다. 과연 맥도날드의 설립 이야기가 재미있긴 할지 반신반의하기도 했다. 그다지 별다를게 없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이야기를 조명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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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9.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무나 그릴 수 없는' 그림, 최초의 완전추상은? [시각예술]
완전한 추상 회화를 완성시키기까지
바실리 칸딘스키, <말을 타고 있는 연인> 1906, 캔버스에 유화, 55 x 50.5cm 오랜 미술의 역사 동안, 그림 그리는 행위의 지향점은 이미 존재하는 무언가를 재현하는 것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화가들이 화면에 손을 뻗으면 만져질 것처럼 대상을 세밀하게 그리는 것에 집중했을 때에 회화의 위기가 닥쳤는데 바로 카메라의 등장이다. 그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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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19.09.13
리뷰
공연
[Preview] 명료한 국적과 복잡한 정체성, 그 사이 어딘가에서 - "혼마라비해?" [공연]
우리가 간과했던 재일교포의 삶을 뼈 있게 다룰 연극, <혼마라비해?>
나를 이루는 거대한 한 부분, 국적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 중 나의 국적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까? 내가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라면서 영향을 받아 형성된 가치관들까지 포함한다면 최소한 절반 이상은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쓰는 언어, 먹는 음식, 입는 옷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생활 방식들이 우리나라에 산다는 이유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우리는 보통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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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19.09.07
리뷰
공연
[Review] 거울에 비친 마음은 어딘가 서글프고, 즐거우면서도 찬란하다 : 지금, 여기 마임
마음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마음으로 들여다볼 때, 마임 또한 우리 마음을 비춰보고 들여다본다.
정말 쉴 새 없이 웃었다. 그 웃음은 마임이스트들의 조금은 과장된 표정과 행동 때문이기도 했지만, 나의 삶, 아니 우리 모두의 삶과 너무 닮아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말 한마디 없는 표현이 이렇게 묵직하게 다가올 수 있을까. 마임 공연은 나에게 처음이었다. 흰 장갑을 낀 손. 갖가지 색을 칠한 얼굴. ‘마임’을 떠올렸을 때 내 머릿속을 스쳐가는 이미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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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08.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마블 시리즈 덕후가 알면 좋은 북유럽신화 이야기 3편 [문화 전반]
그리스신화만큼 재미있는 북유럽신화 이야기
* 북유럽신화 이야기 3편으로, 1,2편에 이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라그나뢰크의 발발 로키는, 평소에 심성이 착하고 지혜로워 모두에게 사랑 받던 오딘의 둘째 아들 발더를 질투한다. 어느 날 세상의 끝으로 여행을 떠난 오딘은, 앙그라보다(로키가 바람폈던 상대)에게 발더가 곧 죽고 세상이 종말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된다. 오딘의 아내이자 발더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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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예지 에디터
2019.08.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랑의 단상과 혼잣말 그 어딘가 [사람]
어설픈 연애 끝에 남겨진 것들
2019년 1월, 어느 날 문득 일기장을 훑어보다가 아득했던 순간들이 다시금 선명해졌다. 페이지를 채 넘기기 전에 몇몇 문장 앞에서 발길을 오랫동안 멈추기를 반복해야 했다. 특히 사랑이라는 단어 앞에서. 그렇다. 나는 몇 달 전에 짧은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니, 마침표가 찍혔다고 하는 편이 정확하려나. 아무튼,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 앞에서 실컷 호들갑
by
고은지 에디터
2019.08.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마블 시리즈 덕후가 알면 좋은 북유럽신화 이야기 2편 [문화 전반]
북유럽신화의 신들, 그리스신화만큼 재미있는 북유럽신화 이야기
* 북유럽신화 이야기 2편으로, 1편에 이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앞서 알아본 독특하고 신비로운 세계관에서 신들은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아스가르드에서 살아간다. 알 듯 말 듯해서 더 재미있는, 환상적인 북유럽신화의 이야기 속에서 신들은 어떤 성격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소개하도록 하겠다. 오딘 오딘은 현명함과 지혜에 관심이 많아 양쪽 어깨 위에 까마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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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예지 에디터
2019.07.29
리뷰
전시
[Review] 행복, 하세요? -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전시]
<토이 스토리>, <알라딘>, 그리고 <라이온 킹>을 봤다면 꼭 봐야할 전시
뉴트로가 열풍이더니 이젠 추억의 영화가 돌아왔다. <알라딘>, <토이 스토리 4> 그리고 <라이온 킹>까지. 원작을 봤다면 다시 유년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 추억의 영화를 보고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면, 전시를 보는 건 어떨까? 조금 더 특별하게 동심을 떠올릴 수 있는 전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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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에디터
2019.07.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마블 시리즈 덕후가 알면 좋은 북유럽신화 이야기 1편 [문화 전반]
북유럽신화의 우주관, 그리스신화만큼 재미있는 북유럽신화 이야기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지금 당장 받는다면, 당신은 무엇을 떠올리겠는가? 헤라, 제우스, 헤라클레스. 어렸을 적 특색 있는 주인공들과 흡입되는 듯한 서사에 어린이 도서관에서 뒹굴거리며 정신없이 페이지를 넘기던 자신을 떠올릴 것이다. 이렇듯 그리스로마신화는 물리적으로는 아주 먼 나라의 이야기이지만, 정서적으로는 사람들과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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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예지 에디터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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