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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이제 막 25살이 되며 [음악]
스물다섯의 첫날에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들으며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MV 5년 전, 갓 스무 살 대학생이 되어 음악 동아리에 들어간 나는 첫 공연에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불렀다. 이 곡을 선택했던 이유는 단순히 내 목소리와 이 곡이 어울린다며 추천을 받아서였다. 가사를 읽어보고 처음 든 생각은 ‘아직 스물한 살도 되지 않은 내가 이 곡을 부르다니, 참 웃기다’였다. 내가 느끼기
by
유지호 에디터
2021.01.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열아홉, 스물다섯 [사람]
자기 앞의 생
소복소복 쌓이는 첫눈처럼 설레는 1월 1일. 새해를 축하하는 말들을 전하다 뒤를 돌아보면, 어느새 조금 더 묵직해진 나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안녕, 초면이네. 꼬리를 똑 떼어 어딘가에 숨겨놓고 싶을 만큼 얄미운 얼굴이다. 스물다섯의 첫겨울이 그렇게 찾아왔다. 매년 겨울이 되면 알 수 없는 공허함에 빠지곤 했다. 어떤 날은 찝찝했고, 어떤 날은 속상했으
by
최주현 에디터
2021.01.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걸그룹에게 더 많은 목소리를 Part.2 – 걸그룹과 걸크러쉬 [음악]
'여적여' 코드의 활용과 청순 걸그룹의 입지로 보는 걸크러쉬에 관한 납작한 인식
※ 이 글은 [Opinion] 걸그룹에게 더 많은 목소리를 Part.1 - (여자)아이들 [음악] 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걸크러쉬가 확장한 여성 서사 현재의 걸그룹 산업 내 대세를 이루는 키워드는 단연 ‘걸크러쉬’다. 걸크러쉬 콘셉트가 걸그룹 음악 서사의 확장을 이룩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 의의는 ‘섹시’, ‘청순’, ‘큐티’에 새 국면의 선택지가 더
by
윤희지 에디터
2020.12.25
리뷰
공연
[Review] 넌 아직 예뻐 -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박복녀, 지화자, 몽, 냥, 꼬 다섯이 하나의 식구가 되는 이야기
현재까지 뮤지컬을 딱 3번 보았다. 영화나 책이 나에겐 접근성이 높았고 그에 반해 뮤지컬은 접근성이 낮았다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할 순 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뮤지컬의 매력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에게 첫 뮤지컬의 기억은 그리 좋진 않았다. 처음 본 뮤지컬은 진지한 분위기 속 갑자기 신나는 노래를 부르거나 급작스럽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나에게는 매력적으
by
나시은 에디터
2020.11.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낮과 밤의 시간에서 건져 올린 문장들 : 신유진 산문집 [도서]
밤과 낮, 둘 중에 선택한다면 어떤 시간을 택하시겠습니까?
저는 낮의 시간을 택하겠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밤과 낮의 시간 중 하나의 시간을 택해서 그 시간에만 살아가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할래?"라고 극단적인 질문을 던진다면, 난 주저 없이 낮의 시간을 택할 것이다. 내게 '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태안과 제주의 밤바다이다. 육지의 가로등 하나 없는 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하늘과의 경계선이 보이지 않는, 암흑
by
전지영 에디터
2020.08.30
사람
ART in Story
[ARTIST] 다섯 번째 목소리, 무대장치 제작 감독 최세헌
무대 위, 수백 개의 세계를 짓는 사람
[ARTIST] #5 무대장치 제작 감독 최세헌 객석에 앉아 공연을 보면서,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화려한 구조물이나 믿기 힘들 정도로 사실적인 세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회전 무대와 같은 대형 구조물부터 무대를 가득 채우는 거대한 나무뿌리, 엔딩을 장식하며 흩날리는 눈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의 무대 장치가 한 작품 안에 존재한다. 이 같은 장치 하
by
염승희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물다섯의 너에게 [사람]
이 편지의 수신인은 다름 아닌 나 자신
이번 생일을 맞아 너무나도 많은 사람에게 짧고도 긴 편지를 받은 탓에 나도 편지를 쓰고 싶어졌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그토록 멀도록 느껴졌던 25를 받아들이게 된 나에게. 안녕. 안녕이란 말은 참 신기해. 이렇게 편지를 쓸 때나, 영상을 시작할 때나 매번 ‘안녕’이란 말로 처음을 시작하게 되는데 하나도 지겹지 않고 이를 대체할 말이 도저히 생각이
by
박수정 에디터
2020.05.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물다섯 살, 초조해지는 요즘. [사람]
졸업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따뜻하고 살랑거리는 계절, 봄이 다가왔다. 이번 봄은 마냥 포근하지만은 않은 느낌이다. 25살, 나는 지금 20대의 중간에 서 있다. 아이유가 ‘팔레트’를 부른 나이, 송지은이 ‘예쁜 나이 25살’을 부른 나이. 날 완전히 성인이라고 정의할 수도, 정의하지 않을 수도 없는 나이인 스물다섯 살은 생각보다 빨리, 예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나를 찾아왔다. 아이유
by
김화정 에디터
2020.04.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20학번 새내기, 많이 답답하고 힘들죠?
낯설고 험한 싸이버 개강, 20학번 힘내자!
개강한 지 2주가 지났다. 물론, 온라인 강의만 진행하고 있다. 예정된 대면 수업 시작일은 4월 1일이지만, 그마저도 얼마나 더 연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기숙사에서 지내던 다수의 학생도 임시 퇴소 후 본가에서 생활 중이다. 기숙사는 환불 문제로 계속해 공지가 업데이트되고 있고, 학교는 학교대로 일정이 매일 번복된다. 도저히 적응할 수 없는 일정에
by
최은희 에디터
2020.03.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다섯 개의 선지, 하나의 정답 [사람]
하나의 정답만 고르는 방식에 익숙해져 버린 우리, ‘공부’조차도 하나의 정답처럼 여겨진게 아니었을까?
나는 약 한 달 전부터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나마 내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 ‘국어’ 과목에 대해 수험생들을 상대로 학습의 도움을 주는 일이다. 비록 수능을 친지 몇 년이 지나 그 감각들을 잊고 살기는 했지만, 수업을 위해 다시금 내가 고등학생이었던 시절 그토록 매달렸던 시험지들을 마주해보니 잠들어 있던 시험의 기억들이 하나둘씩 머릿속에 새
by
박소영 에디터
2020.03.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 스물다섯 [음악]
아직 꽃이 사무치게 아름다운 이 때에 아름답게 질 때를 준비하자.
가사로 바라보기 : 스물다섯 스물다섯, " " Opinion 민현 #1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은 스물하나에서 시작한다. 철없던 스물한 살에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스물다섯이 되면 이 노래를 다시 들어봐야지, 하고 너무나도 매력적인 제목과 기타선율에 사로잡혔다. 데뷔 20년이 넘은 전설적인 밴드 자우림이 쓴 이 곡은 자신
by
손민현 에디터
2020.02.29
리뷰
공연
[Review] 배 째지게 웃고 가세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공연]
어차피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
알란에게 배운 것 나는 프리뷰에서 ‘연극을 본 후,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묻는 질문에 나는 어떤 대답을 하게 될까?’라고 궁금해했었다. 지금의 나의 대답은 이렇다. 「내게 일어난 일들은, 어차피 일어날 일들이었다고 생각하자」고. 나는 알란에게 인생을 쿨하게 살면서, 두려움은 조금 덜어낼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배웠다. 알란의 저 대사가 배우의 입에서 터
by
서휘명 에디터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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