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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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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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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추억과 기억의 거울 - 극장의 시간들 [영화]
영화의 시간들은 지금의 내 한 부분을 차지해왔고, 그것으로 인해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홀연 듯 다른 세계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도대체 '보는 것'이 뭐길래 우리는 시간과 돈을 들여 극장에 가는 것일까? 사실 난 영화를 여러 문화예술 장르 중 가장 좋아한다라고는 말 못하겠다. 내가 다른 장르에 대한 진득한 덕후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무실 동료와 나누었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
by
이유빈 에디터
2026.03.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서로에게 최초의 기억이 되어 - 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 [도서/문학]
최초의 기억과 최초의 여인에 대하여
이전에 기고했던 글이 남자와 여자의 '연극'에 집중했다면, 이번 글에서는 서로의 '최초의 기억'이 연극 간의 개입을 가능하게끔 추동하는 구조를 살펴보자. 우선 남자의 연극이 여자의 연극에 선행하므로 그것의 배경을 구성하는 최초의 기억 역시 남자의 것부터 정리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어린 시절 내내 학교뿐 아니라, 집 밖으로는 전혀 나가지 않고 살아왔어.
by
유민 에디터
2026.03.01
리뷰
도서
[Review] 너 자신을 기억하라, 메멘토 북 [도서]
나와 더 친해지길 바라, 기록이라는 다리를 건너서
기록의 중요성이 새삼 조명받는 시대다. 감사일기, 칭찬일기, 모닝페이지, 불렛저널….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결국은 ‘기록’이라는 하나의 범주로 묶인다. 해가 바뀌는 1월이면 어김없이 다이어리 코너에 사람이 북적이고, “올해는 꼭 써보겠다”는 다짐이 저마다의 새해 목표 목록에 오른다. 기록은 어느덧 자기계발의 기본값처럼 자리 잡았다. 나 역시 다르지 않다.
by
양혜정 에디터
2026.02.27
리뷰
도서
[Review] 질문 끝에 온전한 내가 있기를 - 메멘토 북 [도서]
나를 이루는 기억의 대답
나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그렇기에 생각을 언어로 치환해내는 일을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 매우 어려워하기도 한다. 실체없이 복잡하게 얽힌 덩어리를 뜯어내 빚어내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나 자신에 대한 질문을 어려워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흔하지만 광범한 문항 앞에서 나는 자주 머뭇거리게 된다. 다만 <메멘토 북>
by
손가인 에디터
2026.02.24
리뷰
도서
[Review] 이것은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 메멘토 북
기록을 통해 나를 마주하기
도서 <메멘토 북>은 팀 에디테라가 펴낸 자기계발서로, 내가 직접 쓴 문장으로부터 지금껏 켜켜이 쌓여온 기억을 정리하고 보관하는 하나의 방식이 되어주는 책이다. 도서 소개를 살펴보면 분명 이 책을 자기계발서로 분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정말 그럴까? 나는 자기계발서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사람인 듯하다. 단 한 권의 자기계발서도 내 기억 속에 자리하고
by
유민 에디터
2026.02.23
리뷰
도서
[리뷰] 흩어진 기억들이 모여 인생이 된다 - 메멘토 북 [도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위대한 이야기가 된다
책을 펼치자마자 멈칫했다. 질문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유일한 사람, 나라는 작품의 제목은 무엇이 좋을까요?" 답을 쓰려고 펜을 들었다가 내려놓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 어렵다기보다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더 낯설게 느껴졌다. 나에 대한 질문인데 나는 답을 몰랐다. 어쩌면 그게 이 책이 존재하는 이유일 것이다. 『메멘토
by
오지영 에디터
2026.02.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잊혀야만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 왕과 사는 남자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함을 기억하려 하는 사람들
‘역사는 승리한 자들의 기록이다‘라는 말이 있다. 특히나 영화나 드라마 속 사극은 어질고 지혜로운 왕이나, 전장에서 크게 승리한 장수 또는 총명한 충신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2026년 오랜만에 극장가에 활기를 띠는 사극 이야기의 주인공은 조선의 가장 비극적인 왕 ‘단종‘과 그를 모시던 촌장의 이야기였다. 계유정난 이후 왕위에서 쫓겨난 어
by
이상아 에디터
2026.02.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목소리, 그리운 김광석 [음악]
김광석의 60대가 궁금한 20대 청년의 사심글
오래된 노래를 좋아한다. 이를 테면 김광석, 노영심, 산울림, 김성호 등 내가 태어나기 전에 전성기를 달렸던 가수들의 먼지 쌓은 노래들. 그들이 한창 무대를 채웠던 시대를 살아보지 못한 것이 억울할 만큼이나 그들의 음악을 짝사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故김광석의 음악은 그런 나의 취향을 처음 발견하게 해준 은인이라 할 수 있다. 어딜 가든 시끄러운 아
by
강소정 에디터
2026.02.18
리뷰
도서
[Review] 너 자신을 알라 – 메멘토 북
모든 이들이 자신을 탐구하고 이해하길 바라기에, 기억하라(Memento).
평소 나는 스스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걸 즐긴다. 그런 나에게 이번 책인 ‘메멘토 북’은 무척이나 반가웠다. 나 자신을 알아보는 질문들은 하면 할수록 곱씹게 되고, 가끔은 어떤 면에서 아예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만들기 때문에, 과연 ‘메멘토 북’은 나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흥미가 일었기 때문이다. 책을 받아서 펼쳐봤을 때 내가 생각했던 형식은 아니었다
by
손수민 에디터
2026.0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노래로 기억하는 책들 [도서/문학]
책과 음악을 페어링하는 방식
책과 음악을 페어링하는 방식 책을 읽을 때면 습관처럼 가장 먼저 책의 뒤표지를 살핀다. 뒤표지에 실린 문장들을 읽다 보면 그 책을 관통하는 분위기와 온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그렇게 파악한 온도를 바탕으로 책에 어울릴 법한 노래 한 곡을 고른다. 그렇게 선정된 곡은 마지막 장이 넘어갈 때까지 무한 반복 재생된다. 오직 한 권의 책과 한 곡의
by
김다영 에디터
2026.02.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아무도 잠들지 말라, 이 순간은 오직 당신만 목격할 수 있으니 - 슬립노모어 서울 [공연]
이 공연장 안에서, 당신의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은 오직 당신만이 기억할 수 있다
이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같은 장소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기억을 가지고 나가게 된다. 자신이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다른 관객들은 영영 알 수 없으며, 다른 관객들이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자신은 영영 알 수 없다. 통상적인 공연예술에 적용되지 않는 기묘한 전제가 이곳에서는 사실이 된다. 뉴욕과 상하이를 거쳐 더욱 정교해진 세계로 거듭나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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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린 에디터
2026.02.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어폰의 볼륨을 높이고 눈을 감으면 그때가 생각나 [음악]
2016 trend playlist
최근 미국에서 SNS 플랫폼 틱톡을 중심으로 2016 trend가 유행 중이다. 올해 2026년을 맞이했는데 무려 10년 전이 유행을 선두하고 있다. 무슨 영향일까? 2016 trend COVID-19 팬데믹이나 전 세계적인 경제불황이 오기 전 지구의 모든 사람이 살아 숨 쉬던 시기를 2016년으로 기억하고, 그 시대의 문화 트렌드를 따라 하며 추억하는
by
최다정 에디터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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