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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한여름 밤, 맥주와 팝콘에 곁들일 코미디 영화 [영화]
killing time 그 자체
그리 잘하지도 못하는 술을 좋아하는 내게 영화는 최고의 안주이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에 따라 그날의 안주는 다르기 마련이다. 이를테면, 한여름 밤엔 시원한 맥주와 마른안주, 바닷가 앞에선 소주와 회, 분위기를 내고 싶은 날엔 레드 와인에 스테이크, 비가 오는 날이면 막걸리에 전이 당기는 것처럼 말이다. 영화 또한 마찬가지이다.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걸
by
강안나 에디터
2020.07.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한 조각과 가재가 노래하는 곳 [도서]
1969년 마을에 유명한 청년 체이스 앤드루스의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으로 이 소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그 사건과 연관된 인물 카야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사건의 중심부로 점차 다가온다. 1952년부터 시작된 카야의 이야기와 1969년 현재에 일어난 체이스 사건. 1952년부터 1969년에 맞닿을 때까지 보여주는 성장이야기는 보는 내내
by
김승윤 에디터
2020.06.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외로움도 친구야 [사람]
외로움에 관하여
그림 : 유수미 예전부터 줄곧 느껴왔던 감정은 외로움이었다. 외로워서 남에게 기대고 싶었고, 외로워서 혼자 울기도 했다. 외로울 틈을 주고 싶지 않아서 공부에만 집중하거나 주구장창 일만 하며 바쁘게 살기도 했다. 세상에 나 홀로 뚝 떨어진 것 같은 느낌, 나만 이방인 같은 느낌을 더 이상 느끼고 싶지 않았다. 외로움은 악연 같았고 줄곧 떼어놓고 싶은 것이
by
유수미 에디터
2020.05.30
리뷰
도서
[Review] 사랑을 잃었을 때, 곁에 두고 싶은 - 그림 처방전
‘사랑’이라는 단어에 굳이 갇히지 않고서도 책 속의 그림들은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 그림들을 가만히 바라보며 그들의 말을 듣는 건 꽤나 즐거운 일이었다.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담아두고 추억하는 건 내 마음이 아닌 예술이 대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시간에 머무르는 건 그림 속에 두고 당신의 마음은 앞으로 나아가세요. (224) 이상하게 눈길을 끄는 작품이 있다. 생소한 작가의 작품이거나, 전혀 처음 보는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눈이 가는 그림은 어떤 미술관에 가건 존재했다. 단순히 ‘예쁘다’를 넘어서
by
한나라 에디터
2019.12.09
리뷰
공연
[Review] 가객, 故 김광석 그는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한다. -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겨울의 시작과 함께 그가 다시 찾아왔다. 그는 여전히 "전설의 노래"를 들려준다.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다. 이 비가 그치면, 이제 정말 추운 겨울이 시작되리라 생각했다. 비를 헤치고 도착한 대학로 SH홀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오랜만에 찾은 SH홀은 그동안의 세월을 가늠하듯, 요즘의 세련된 공연장과는 다르게 조금 빛바래 있었지만 따뜻하고 아늑했다. 그래서 더 故 김광석 공연과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by
정선희 에디터
2019.11.23
리뷰
공연
[Review] 우리 곁에 있는 익숙함들도 언젠간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 연극 '우리별' [공연]
대단하고 거대한 것들은 어쩌면 그 무엇보다 익숙하고 일상적인 가장 작은 것들일지도 모른다.
4, 3, 2, 1 타임 시그널에 맞추어 우리별로 떠나는 95분간의 우주여행이 시작되었다. 마치 우주로 여행하러 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연극 우리별 티켓은 우주여행 탑승권으로 꾸며진 티켓과 티켓 왼편에는 'hypersonic'에 체크되어 있어 우리가 짐작할 수도 없는 몇 십 억년이라는 시간을 짧게 압축해서 보여줄 것을 암시하는 듯했다. 티켓을 받으면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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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에디터
2019.11.20
리뷰
공연
[Review] 이 노래를 알고 있다면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분명 어디서 들어봤는데... 오페라 곡인 줄 몰랐던 오페라 곡.
일전에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에서 오페라와 친해지기 대작전을 펼쳐보겠노라고 야심 차게 말한 적 있었다. 아직은 오페라의 즐거움을 잘 모르겠으니 한 번 더 친근한 척 공연을 보러 갔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성공이었다. 무대에 스크린을 세워 프랑스어 노래와 한국어 가사를 볼 수 있도록 설치해두었는데, 덕분에 오페라 씬을 볼 때도 샹송을 들을 때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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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19.10.10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이 찾은 귀한 손님, 오늘의 나 -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늘 우리 곁에 머물렀던, 언제든 다시 찾아올 귀빈 '행복'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파랑새가 이어준 페이스북 친구 100명이 들려주는 진솔한 인생 이야기 행복. 이 두 음절의 단어는 내 것이라 말할 수 있는가? 우선 단어는 소유할 수 없다. 나는 한글을 창제한 위대한 세종대왕이 아니라 한글을 소유할 티끌만큼의 자격도 없고, 나아가 모든 이들에게 허락된 단어를 내게만 옭아맬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행복은 소유
by
이소희 에디터
2019.06.17
리뷰
도서
[Review] 고단함이 단지 고단함을 넘어서는 순간 -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도서]
100명의 행복론을 듣다
임진순 작가가 페이스북에 100명의 작가를 모집했다. 작가는 최소 두 줄부터 최대 A4용지 한 장에 ‘행복’이라는 단어를 넣어 쓰는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출판하는 계획을 세웠다. 원래는 자비로 출판할 계획이었지만, 원고가 진행되면서 관심을 두는 편집자가 생겨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탄생한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는 10살 초등
by
박지수 에디터
2019.06.16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도서]
나이와 비례하지 않는 글들을 보면서. 인간의 어두움과 깊이, 생각 사고의 깊이는 나이와는 별개라고.
1. 기획 기획이 특이했다. 100명의 페이스북 친구들의 글을 모아서 책을 냈다. 물론 책을 내기 까지가 어려웠겠지만, 너무 재미있어 보였다. 내가 사실 지금 기획하고 있는 일도 비슷해서 꽤 참고가 되었다. 100명의 사람들이 어떤 성향인지도 잘 모르고, 인쇄도 문제고, 돈이나 발간되기 까지의 문제를 다 공유한다고 했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에필로그 후
by
최지은 에디터
2019.06.16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도서]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여행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실 잘 모르겠다. 정의내리기엔 너무 추상적인 질문이다. 누군가에겐 별다른 걱정 없이 평탄하게 사는 것이 행복일 수 있고, 어쩌면 어떤 이에겐 무언 갈 하나하나씩 성취해 나가는 것이 행복일 수 있다. 또 우리 모두 행복한 마음을 느끼는 때와 행복하다란 마음이 어떤 것인지 가르는 기준도 다 다르다. 그런 점에서 오늘 리뷰 할 이 책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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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에디터
2019.06.16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이란 무엇인가 -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대표 저자는 2018년 10월, 페친 100명과 책을 내는 '100작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는 공지를 페이스북에 올리게 된다. 그리고 4시간 후, 40분이 모이는 놀라운 결과를 안겨주었다. 글의 양식은 파랑새가 의미하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꼭 넣어서 최소 2줄~최대 A4 1장 분량을 제시하였고, 결국 10일만에 100작가를 돌파하게 된다.
우선 10대부터 80대까지 100명이 뜻을 모아 저마다의 이야기로 한 권의 책을 냈다는 것에 흥미로웠다. 맨 뒷장에 에필로그를 살펴보면, 작가들을 모집하고 책이 출간되기까지의 모든 과정들이 실려있다. 대표 저자는 2018년 10월, 페친 100명과 책을 내는 '100작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는 공지를 페이스북에 올리게 된다. 그리고 4시간 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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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에디터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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