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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당신이 외면한 현실 그 자체, 4개월 3주…그리고 2일 [영화]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펼쳐진 낙태죄가 만든 현실
나는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평론을 즐겨 읽는다. 다른 이의 감상을 읽는 건 온전한 나만의 감상을 방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그의 평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일깨워주고, 표현할 말을 고르지 몰라 속에서 뒤엉킨 나의 감상을 정확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영화 <4개월 3주…그리고 2일>이 특히 그랬다.
by
진금미 에디터
2019.04.18
리뷰
공연
[Review] 상처와 상처, 그리고 또 상처 아래 살아가는 이유 [공연]
폭력이라는 삶의 굴레를 보여준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
일요일 오후 3시, 대학로. 어쩐지 아주 이른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보다 아무 의미 없을 것만 같은 오후 두세 시가 가장 나른하고 힘이 든다. 이른 아침에는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씻고 준비를 해서 나가면 되고, 저녁 늦은 시간이라면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아무 부담 없이 챙겨입고 나가면 된다. 그러나 오후 3시
by
박지수 에디터
2019.04.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다 [시각예술]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나의 첫 장래희망은 화가였다.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4살이 되던 해, 엄마의 손을 잡고 갔던 동네 미술 학원을 시작으로 나의 일상에는 언제나 그림이 있었다. 그리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였고 내 삶의 일부였다. 그러나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붓을 쥐고 살았던 나는, 한순간 붓을 내려놓았다. 입시미술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정물화와 소묘
by
이봄 에디터
2019.04.12
리뷰
도서
[Review] '모 된 감상기'의 2019ver, 스위밍 레슨 [도서]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것이 우리가 불편하고 이 소설을 읽게 되는, 그리고 읽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불편하다고 언제까지나 외면할 순 없으니 말이다.
스위밍 레슨. 제목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의도를 짐작하기 힘든 제목과 요새 출판계에서 꽤 핫한 일러스트레이션 표지, 그리고 '서정적인 미스터리'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요새 단편소설만 보았더니 오랜만에 긴 미스터리 소설이 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스위밍 레슨>은 오래간만에 재미로 볼만한 소설은 아니었다. 책을 보다 보면 읽을수록 한없이 가
by
이영진 에디터
2019.04.0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영어, 그리고 언어 [여행]
이방인들의 도시, 밴쿠버에서 느낀 것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언제부터 한 건지 모르겠다. 분명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전이다. 읽기와 문법은 수능을 공부하며 많이 늘었지만, 정작 실전에서 필요한 말하기와 듣기 실력은 오래전부터 제자리였다. 유명하다는 공부법들을 아무리 따라 해도 큰 효과가 없었다. 미드 대사를 전부 외울 정도로 따라 해 봐도, 원어민 앞에만 서면 작아지기 일쑤였
by
황혜림 에디터
2019.04.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봄 그리고 색이 느껴지는 작품들 [시각예술]
여기서 봄을 만끽해 보세요!
드디어 봄이 왔다. 차갑고 서늘했던 공기는 사라지고 따뜻함이 우리를 감싸고 있다. 회색빛으로 뒤덮였던 도시가 초록빛과 분홍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봄’을 떠올리면 잊고 지내왔던 ‘색’들에 눈이 간다. 어쩜 저런 색을 뿜어낼 수 있을지 감탄하고 또 감탄한다. 각각 서로 다른 색을 뽐내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아름다운 ‘봄’ 그리고 ‘색’에
by
고지희 에디터
2019.03.30
리뷰
공연
[Preview] 제자리, 제자리, 그리고 제자리 [공연]
[2019 세월호-제자리]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평범한 사람이 등장한다. 특별할 것 없고 조금은 고된, 일상의 일을 해나가는 어떤 하루다. 약간의 거짓말과 몇 가지 선택들, 조금의 게으름과 평범한 성실함이 있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 유난히 사람이 적은 그 날의 버스에서 그(그녀)는 갑자기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오늘의 빈 버스는 왜 비어있을까, 언제부터 비어있었을까. ‘버스
by
박민재 에디터
2019.03.29
리뷰
도서
[Review] 출판저널 509호 '책문화 생태계 모색과 대안'을 담다
콘텐츠의 진정성과 사회 변화 흐름과 트렌드에 맞는 showing 방식은 출판물의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다.
'인류가 존재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록은 결코 멈춰 서는 안 되는 우리 모두의 의무입니다.' '‘기록’은 어떤 사람, 어떤 공간에도 차별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삶과 모든 공간은 기록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갖기 때문입니다.' '‘책’은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한국지역 출판의 새로운 역사를 향한 ‘수원선언’ 中 출판
by
류승진 에디터
2019.03.26
작품기고
The Artist
[Dream collection] #rainbow_The Red
레드플레이스, 그곳은 대부분 열과 적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떤 생명체가 살고 있다.
#rainbow 물방울과 열로 이루어진 무지개 죽 레인보우에는 각 7개의 생명이 깃들여져 있다. 그들의 고유 색마다 이루어지는 열과 물방울의 비율이 다르며 성격, 형태, 그곳의 지형까지 가지각색이다. #rainbow_The Red 모든 색에서 가장 강렬하고 대표적인 색인 빨강이다. 무지개의 빨간색의 지역을 레드플레이스라고 부른다. 그곳은 물 10%, 열 9
by
심호선 에디터
2019.03.23
리뷰
도서
[Review] 출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가까웠던 책에 비해 멀게만 느껴졌던 출판의 이야기
모든 책의 첫인상은 표지에서 정해진다. 출판저널 509호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표지에 독립선언서를 넣었다. 그래서 출판저널을 이번 기회에 처음 접하게 된 나로선 사실 역사 잡지인 줄 알았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독립선언서 또한 출판이라 볼 수 있고, 그러므로 출판의 역사를 함께했다고 말하기에 충분하다 여겨졌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by
임하나 에디터
2019.03.23
리뷰
도서
[Review] '출판'의 의미와 가치 : 『출판저널』 통권509호
『출판저널』 통권509호를 읽고
『출판저널』 통권509호가 발간되었다. 국내의 대표적인 출판 잡지로서 『출판저널』은 출판과 도서에 대한 정보를 부족함 없이 담고, 책문화생태계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출판에 관심을 가져온 사람이라면 더욱 이번 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출판저널』 통권509호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출판은 당대의 역사, 문화, 사
by
김혜라 에디터
2019.03.20
리뷰
공연
[Preview] 당신은 어떤 사람을 믿는가 [공연]
도원결의, 그리고 삼고초려가 담긴 <적벽> preview
형제가 아닌 누군가를 아무 의심 없이 믿는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베스트 프렌드란, 한 치 의심 없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그런 소중한 존재는 과연 몇 명 정도 존재하는가. 당신은 아버지, 어머니에게도 비밀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도 피가 섞이지 않은 존재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비밀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하지만 피가 섞였
by
박지수 에디터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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