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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Opinion] 더 필름, 더 푸드 [영화]
작은 행복이 담긴 영화들
영화의 소재는 관객들이 영화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소재는 장르를 상징하기도, 감정을 상징하기도 한다. 어떤 소재를 활용했느냐로 영화의 매력이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영화 '인사이드 르윈'에서 고양이가 나오지 않았다면, 주인공 르윈의 상황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고양이는 르윈을 상징하기도, 르윈이 바라는 삶이었을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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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에디터
2021.02.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불온한 공동체를 지탱하는 온기: <어느 가족>(2018) [영화]
<어느 가족>의 하츠에처럼 서사 중간에 죽음을 맞이하는 인물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목록에서는 이례적이다. 특히 그 대상이 그간 그의 가족들을 정신적으로 지탱해온 어머니라는 점에서 더 마음에 걸린다. 그렇다면 하츠에는 왜 영화 중간에 죽어야 했으며, 왜 하필 그녀가 죽어야 했는지 영화 전반을 둘러보며 그녀의 사인을 밝혀보자.
<앙: 단팥 인생 이야기>와 일련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에 출연하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기키 키린이 2018년 9월 15일 향년 75세에 세상을 떠났다. 30대부터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할머니 역할을 도맡아왔던 그녀는 유작 <어느 가족>에서 부쩍 수척해진 얼굴로 등장한다. 영화에서 그녀는 “다들 고마웠어.”라는 말을 남기고 죽음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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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해웅 에디터
2021.02.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성스러운 사슴 죽이기: 인간의 추악한 본성 [영화]
"이 악몽을 끝내줘. 할 수 있어?"
킬링 디어 The Killing of a Sacred Deer 감독 | 요르고스 란티모스 개봉 | 2018. 07. 12.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스릴러 러닝타임 | 121분 출연 | 콜린 파렐, 니콜 키드먼, 배리 케오건, 래피 캐시디, 서니 설직, 알리시아 실버스톤, 빌 캠프 "이 악몽을 끝내줘. 할 수 있어?" 이피게네이아의 희생 Bert
by
유소은 에디터
2021.02.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덕질' [사람]
당신의 덕질은 안녕하신가요?
난 사랑이 많은 아이였다. 다만, 내 사랑은 특정한 대상을 향해있었다는 게 남들과는 다른 점이다. 나는 참 오랜 시간 다양하게 덕질을 해왔으나 이렇게 공공연하고 당당하게 ‘덕질’을 외치는 시대가 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장르를 불문하고 이런 ‘오타쿠’, ‘덕후’, ‘덕질’등의 키워드는 최근 몇 년 사이 갑자기 양지로 올라왔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by
안우빈 에디터
2021.0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믿었기 때문에 - 분노 [영화]
그 사람을 믿었기 때문에 용서할 수 없었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소설 <분노>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나의 사건, 3명의 용의자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도쿄 하치오지 주택가에서 신혼부부가 끔찍하게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의 집에는 피로 새긴 분노(怒)라는 글자만이 남아있다. 1년 뒤 일본 전국 방송으로 용의자 수배명단이 내려지게 된다. 용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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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은 에디터
2021.02.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의 뉴노멀이 정착돼야 하는 이유 [문화 전반]
다큐멘터리로 알아본 재난 지원금의 필요성
2021년이 된 지도 이제 두 달, 작년 1월 20일부터 시작되었던 코로나도 우리와 함께 살아간 지 만 1년이 넘은 기간이다. 코로나로 여러 낯선 문제들을 마주하기도 잠시, 그 당시의 뉴노멀들이 이제는 일상이 된 지도 오래다. 개인적으로 지난 일 년을 되돌아볼 때 가장 기억에 남는 ‘뉴노멀’은 재난 지원금 제도이다. 아무래도 직접 혜택을 받기도 했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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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빈 에디터
2021.02.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에 대한 본원적 성찰과 깨달음의 여정 - 싯다르타 [도서/문학]
모든 것이 선하고, 완전하다는 싯다르타의 깨달음은 곧 모든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진다.
가끔 삶에서 권태나 허무와 같은 감정들이 찾아오는 순간이 있다. 문득 내 앞에 놓인 모든 일들이 무의미해 보이고, 즐거움이나 행복처럼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어렵다. 무엇을 위해 인생을 살아가는 건가 싶은 회의감은 슬럼프로 이어지기도 한다.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야 삶에 집중할 수 있고 삶을 즐길 수 있다. 삶에서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을 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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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은 에디터
2021.0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로에 대한 신뢰를 모아 연대하기 - 런던 프라이드 [영화]
퍼트넘의 사회적 자본을 통해 바라본 영화 런던 프라이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모아 '연대'하기
‘공동체’(共同體, Community)는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인간 존재가 자신만의 혹은 자신의 것과 유사한 가치와 정체성을 유지하고 존속하기 위해 모인 일종의 사회적 ‘관계’이자 ‘단위’이다. 특히, ‘신뢰’는 공동체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자원’이자 ‘원리’로서 배려와 공감을 넘어서 ‘연대’라는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반드
by
남윤서 에디터
2021.02.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저기, 광고 재미있게 보신 적 있으세요? [문화 전반]
살다가 간혹 생각나는 광고 모음
광고를 배운 적이 있다. 광고를 만드는 일은 크게 기획과 제작 업무로 나눈다. 기획과 제작은 각각 시장과 타겟을 분석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 것인지 what to say와 그 메시지를 글과 이미지,영상을 통해 어떻게 표현할지 how to say 를 정하는 일로 구분하는 것이 쉽다. 나는 제작반에 속해서 글을 쓰는 카피라이터 직무를 배웠다. 몇 개월 단기과정
by
우준영 에디터
2021.0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니키 리가 이야기하는 정체성과 본질 [미술/전시]
유태오의 부인 말고 아티스트 니키 리
“자, ‘10년의 학생’, 이언 핑클을 소개합니다!” …(중략)… “이 아이는 사기꾼이에요! 유치원에 다니던 그 아이가 아니란 말입니다!” 처음에 이 말은 내가 다섯 살 이후에 많이 변했다는 말처럼 들렸다. 그러나 남자가 말하는 변화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조금 지나서야 알았다. 그는 자리에서 나와 무대 쪽으로 걸어왔다. “지금 너의 그 어느 것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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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연 에디터
2021.01.30
리뷰
PRESS
[PRESS] 괴팍한 천재, 인간 승리의 표본으로 불리는 음악가 -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일대기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음악가 개화기 당시 한국에 가장 먼저 알려진 서양 음악가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한국인들에게 음악가를 말해보라고 했을 때 베토벤이라고 응답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가 유명한 것은 비단 그 이유뿐만은 아니다. 실제로 베토벤은 바흐, 모차르트와 더불어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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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1.01.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종이에서 봄바람이 느껴졌다 : 오후도 서점 이야기 [도서]
따뜻한 온도를 느낄 수 있는 곳
참 변덕스러운 겨울이다. 온몸이 꽁꽁 얼 듯이 춥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한 햇빛이 나를 비춘다. 눈이 펑펑 내리다가도 그 따사로운 햇빛에 온통 하얗던 것들이 스르륵 사라진다. 그래서 춥지만 따뜻한 겨울인 듯하다. 그리고, 오후도 서점 이야기는 아직 오지도 않은 봄 내음을 불러일으킨다. * 무라야마 사키 작가가 펴낸 오후도 서점 이야기는 마치 낮잠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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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에디터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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