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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이번 시상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문화 전반]
시상식이 재미 없어진 이유, 사실 내가 변한걸까?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이상하게 해가 지날수록 무뎌지는 것이 있다. 낯섦이 사라지고 익숙해져서가 아니라, 이전처럼 흥미나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되어 몇 번은 너무 아쉬운 것들. 최근 이를 가장 적나라하게 느낀 것은 모든 방송국 시상식이 다 지나가고 난 것을 눈치채지 못했을 때였다. 한때는 이 시즌만 되면 앞다투어 올라오는 방송사들의 연말 시상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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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6.01.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혼돈 속의 창작 - 꿈의 미로를 탐험하다 [사람]
꿈을 꾸는 순간, 나는 완전히 자유롭다. 그곳에선 내 의식의 한계도, 현실의 제약도 없다. 마치 창작의 순간처럼.
다들 꿈을 자주 꾸는가? 나는 매일 꾼다. 어릴 적부터 꿈은 내게 강력한 존재였다. 꿈에서 경험한 모든 것들은 현실의 논리와는 다른, 나만의 고유한 법칙을 따랐다. 그 법칙들은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펼쳐지고, 깨어난 뒤에는 나만이 고유하게 기억할 수 있는 수수께끼처럼 남아 있다. 그러나 그 꿈을 완전히 내 손 안에 잡을 수는 없다. 잠에서 깨어날 때마다
by
천유진 에디터
2026.01.05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그 세계에선 끊임없이 열매가 열린다 - 세계의 주인 [영화]
주인이 만들어 온, 만들어 갈 세계
영화를 보는 내내 섣불리 알려고 했던 나 자신이 떠올라 참을 수 없을 만큼 부끄러웠다. 주인에게 성명서가 날아 들어온 순간부터, 그 세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순간까지 말이다. 나이대답게 활발한 주인의 모습을 따라가는 초반부로 영화가 열린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을 던지고 발차기를 연습하는 주인은 늘 숨이 차고 볼이 빨갛다.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깔깔대고,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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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인 에디터
2026.01.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 획은 끝으로 - 작별하지 않는다 [도서/문학]
그들의 완성되지 않은 한붓그리기
붓을 떼지 않고 선을 이어간다. 기억해 둔 모든 점을 하나씩, 한 번씩 거쳐 간다. 결코 붓을 들기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음을 느낀다. 자꾸 뒤를 돌아보면서도 앞으로, 하얗게 눈 덮인 지면紙面 위를 발자국을 꾹꾹 남기며 걷는다. 아직 시작점으로는 돌아가지 않았다. 그러나 믿는다. 그어온 선을 좇아온 누군가, 언젠가, 네가. 그 뒤를 이어주리라고. 『작별
by
이다혜 에디터
2026.01.04
리뷰
공연
[Review] ‘Sheets of Sound’로 만난 재즈의 밀도 -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Sheets of Sound [공연]
재즈라는 장르, 음의 밀도
2025년의 마지막 날, 동생과 함께 성수아트홀을 찾았다. 재즈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는 것을 취미로 삼아온 입장에서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Plays Sheets of Sound’는 한 해의 끝을 차분히 정리하기에 더없이 적절한 선택처럼 느껴졌다. 특히 최근에는 재즈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기에, 이번
by
이수진 에디터
2026.01.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복을 입은 남자에게 [공연]
꿈을 건네는 이야기
지난 12/28일 뮤지컬 <한복을 입은 남자>을 관람하고 왔다. 극에 관한 호불호가 꽤 있다고 들어 후기를 작성해 보고자 한다. 한복을 입은 남자 뮤지컬 <한복을 입은 남자>는 뮤지컬 제작사 EMK의 10번째 창작 뮤지컬로 이번에 첫 공을 올렸다. 2025.12.02부터 2026.03.08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훈 작가의 동명
by
최다정 에디터
2026.01.04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장, 수락하시겠습니까? – WONDERLAND FESTIVAL 2025 [공연]
연말의 선물과도 같은
사실 이 공연이 어떤 형식의 무대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방문했다. 2025년 1월 초 뮤지컬 <웃는남자>를 인상 깊게 관람했던 터라, 김소향 배우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 내가 방문한 회차는 12월 27일로 라인업은 김소향, 백형훈, 유리아, 유태양, 이재환, 정택운이었다. 뮤지컬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는 나조차 익숙한 배우들의 이름이
by
윤민지 에디터
2026.01.04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내일 먹을 밥을 짓는 일 [사람]
무색무취의 삶 앞에서 실망하기보단 그래왔던 대로, 내일 먹을 밥을 짓자.
어렸을 적부터 나는 유독 이벤트가 좋았다. 하루 차이인 오빠와 나의 생일을 꼭 분리해서 케이크를 준비해달라고 요구했으며, 부모님의 생일, 결혼기념일, 친구의 생일 등을 먼저 챙겼다. 선물과 편지를 준비하는 과정이 설렜고, 서프라이즈에 기뻐하는 이들을 보는 게 낙이었다. 그날이 마지막인 것처럼 무리한 가격의 선물을 준비할 때도 있었다. 그리고 내심 남들도
by
정영인 에디터
2026.01.04
문화는 소통이다
정정, 반론보도
[정정보도] [PRESS] 안소니가 사랑한대 -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PRESS] 안소니가 사랑한대 -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기사의 내용을 정정합니다.
나인스토리의 2026년 1월 2일 (금) 오전 10:53 요청으로 [PRESS] 안소니가 사랑한대 -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링크) 기사의 내용을 정정합니다. 마이클의 극 중 대사를 안소니로 표기해 정정 안소니 → 마이클 극 중 마이클(수정 부분)의 대사인 “이 연극을 이제 끝내고 싶다”라는 말은 끝없이 반복된 시험과 판단의 시간을 멈추고 싶다는 간절한
by
박형주 에디터
2026.01.03
리뷰
도서
[Review] 도시에서 삶으로 확장되는 미술 여행 -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도서]
근대와 현대라는 시대적 차별성을 지닌 두 예술가가 작품을 통해 맞물리는 교차점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대학을 다니면서 유일하게 들어본 미술 교양은 1학년 1학기 ‘서양 미술의 이해’였다. 유럽 배낭여행 및 서양권 국가 미술관에 대한 막연한 선망 때문이었다. 정작 서양의 미술관은 방문하지 못한 채 현시점에 이르렀으나, 서울 내의 국립 미술관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했다. 방문을 거듭할 수록 미술 작품 및 해당 작품을 만든 작가의 세계관이 궁금할 때가 생기기 시작
by
소인정 에디터
2026.01.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좁은 지면 너머 아득히 넓은 세상을 선사하는 단편집 4선 [도서/문학]
사랑하기에 충분할, '엮어 만든 이야기'들
소설의 본질은 이야기이며, 이야기의 본질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살아 본 적 없는 시간과 공간. 살아 본 적 없는 삶. 겪어 본 적 없는 일들과 느껴 본 적 없는 감정들. 원래대로라면 숨이 다하는 날까지 결코 경험해 보지 못했을 세상을 감각하게 해 주는 것. 독특하게도, 호흡이 길고 방대한 장편소설보다 짤막한 중단편의
by
김그린 에디터
2026.01.03
리뷰
공연
[리뷰] 재즈의 속도로 1년을 나아가는 거리 -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Sheets of Sound [공연]
거대한 아코디언을 만난 듯, 2025년의 마지막 날 재즈 오케스트라의 폭발
누군가는 새해 첫 곡으로 무슨 음악을 들을지 고민하던 2025년 12월 31일 저녁 8시, 나는 한 해의 마지막 곡으로 재즈를 듣기 위해 성수아트홀을 찾았다.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 11인으로 구성된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는 이번 공연에서 존 콜트레인을 비롯한 재즈 전설들의 곡을 재해석해 보였다. 오리지널 곡을 중심으로 즉흥연주를 주고받는 일방적인 재즈
by
정혜린 에디터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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