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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하이바이, 마마!'는 왜 용두사미 드라마가 되었나 [TV/드라마]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이유를 애청자의 입장에서 풀어 썼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고백부부〉의 작가 권혜주의 차기작이자 배우 김태희의 복귀작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었던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가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 드라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주인공 차유리(김태희)가 갑자기 살아 돌아오며 벌어지는 판타지 휴먼 코미디 장르로, 삶과 죽음, 순리와 상실의 메시지를 이야기하고 있
by
천지혜 에디터
2020.04.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이별은 어떤 모습인가요? [영화]
사랑과 행복은 때로 다른 방향을 바라본다. 넷플릭스 <결혼 이야기> 리뷰.
당신의 이별은 어떤 모습인가요?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기억하는지. 수많은 사람들이 누구보다 사랑했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했지만, 이혼을 한다. 무수히 많은 부부가 진흙탕 싸움을 하며 갈라서지만 우린 그들과 다를 거라고, 최소한 내가 사랑하는 이 연애는 그런 결말을 맞이하지 않을 거라 믿는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서로 사랑했던 기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by
김명재 에디터
2020.04.21
리뷰
도서
[Review] 21세기의 장벽, 장벽의 시대 [도서]
모든 '장벽'은 양면성은 띈다.
분리는 모든 수준-개인적, 지역적, 국가적, 국제적 수준-에서 정치를 만들어낸다. 모든 이야기는 양면성을 띠며, 모든 장벽도 그러하다. 오늘날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려면 무엇이 우리를 나누었고, 무엇이 계속해서 그렇게 하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서론 中> 코로나19로 말미암은 반강제적인 “방콕”으로 인하여 이 시기를 잘 극복하고자 한
by
정선희 에디터
2020.04.14
리뷰
도서
[Review] 연결과 분리가 공존하는 지금, '장벽의 시대' [도서]
'초연결의 시대'에서 '장벽의 시대'로 가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초연결 시대’, 요즘 들어 더욱 실감하게 되는 단어다. 초연결 시대에 도래하면서 전 세계는 물리적 거리를 넘어서게 되었고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을 정도로 상호의존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 19'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작년 말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는 불과 몇 달 만에 전 세계로 퍼졌고 그 폭풍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
by
정윤지 에디터
2020.04.14
리뷰
PRESS
[PRESS] 밥이 먼저, 도덕이 먼저? '비건 세상 만들기' [도서]
98% 비건은 과연 비건일까? 모두를 위한 비거니즘 안내서
내가 스스로를 ‘비건 지향인’이라고 소개하는 이유는, 100% 비건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집에서는 100% 비건식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붉은육, 달걀, 우유, 치즈, 해산물, 모든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는다. 그러나 집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식사를 할 때는 붉은육만 먹지 않는 페스코, 비건 지향이라고 소개하거나, 해
by
장소현 에디터
2020.04.13
리뷰
도서
[Review] 장벽의 시대 - 분리와 분열의 결정체, '장벽'에 관하여 [도서]
부자와 빈자의 격차, 민주주의의 부재, 다른 정체성에 대한 거부. 장벽은 이들의 가시적인 결정체일 뿐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타자연습을 비롯한 인터넷 교육이 학교 교육의 일부가 됐던 시절을 거친 나에게 세계화는 익숙한 걸 넘어 당연한 것이 되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Made in China’라는 문구를 보면 제품에 대한 흥미를 잃곤 했지만, 이제는 ‘Designed by Apple in Califonia’라고 쓰인 아이폰에 ‘Assembled in Ch
by
최예원 에디터
2020.04.12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프롤로그 : 나는 글과 결혼했다(?)
나는 글을 짝사랑 하는 중이었다.
“짐은 국가와 결혼했다.” (원문 : I have already joined myself in marriage to a husband, namely the kingdom of England.) 어린 시절, 위인전을 읽어서 알게 된 엘리자베스 1세의 명언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크고 나서도 그 생각은 변치 않았다. 언젠가 나도 저런 여성이 되고 싶었다.
by
박해윤 에디터
2020.04.10
리뷰
도서
[Review] 세상에 있지만 없는 코로나19 해결법 - 스켑틱 Skeptic Vol.21 [도서]
아는 것이 힘이거나, 모르는 것이 약이거나
X-ray가 그 이름을 갖게 된 것은 발견 당시 광선이라는 것 이외에는 분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X세대 역시 정확한 특징이 없기 때문에, 여러 차례 영화화된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에서는 특정할 수 없는 범인이기 때문에 X라고 지칭한다. 미국에서 흑인 인권운동을 하던 말콤 엑스 Malcolm X는 미국의 법으로 자신을 규정할 수 없다며 본명인 말콤 리
by
박나현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웨스 앤더슨이 구축한 환상적인 결핍의 세계 [영화]
웨스 앤더슨의 영화가 마음을 이끄는 이유는 단순히 화면의 아름다움 때문만은 아니다. 웨스 앤더슨은 누구보다도 ‘인간의 결핍’을 유쾌하고도 진정성 있게 풀어낸다.
소위 ‘감각 있다’ 자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감독으로 주로 꼽히는 인물들이 있다. 그레타 거윅, 노아 바움백.... 그리고 웨스 앤더슨. 제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이채로운 색감들은 그 생생함을 유지하는 동시에 관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화의 경계를 지키고 있으며, 편집증을 의심하게 만드는 칼 같은 대칭은 비대칭으로 수두룩한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by
우제영 에디터
2020.04.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결혼에 대한 고찰 [도서]
애초부터 결혼은 우리가 생각하는 낭만과는 달랐던 것이다.
어릴 적 나는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 으레 그렇듯 사랑에 빠지는 장면은 ‘슬로우모션’ 효과로 처리된다.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모르는 사이건, 아는 사이건 상관없이) 자신도 모르게 특정 순간에 반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렇다. 나는 너무나도 순진하고 낭만적으로 사랑을 정의해온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에 주목한다. 드라마 내에서도
by
박수정 에디터
2020.03.22
리뷰
전시
[Review] 일러스트, 작가의 상상과 우리의 상상이 결합된 현실 세계를 보여주다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현실적'인 예술, 일러스트
상상으로 인한 공감으로 현실을 보여주는 예술, 일러스트 “보도 사진이야 말로 인간과 세상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어.” 어느 날 한 친구가 전쟁을 다룬 기사에서 유혈 가득한 사진을 보고 한 말이다. 난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가장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수단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과연 이렇게 사진, 뉴스, 다큐멘터리, 이것들만이 최선의 방법일까? 난 오
by
한은현 에디터
2020.03.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결국은 사랑이 한다 - '샤갈'의 그림 이야기 [시각예술]
마르크 샤갈의 그림 속 '연인' 이야기
필립 가렐 감독의 영화 〈질투〉는 예술의 유구한 주제, ‘사랑’을 탐구한다. 연극배우 루이는 역시 배우인 클로디아와 사랑에 빠져 아내와 어린 딸을 뒤로하고 집을 나간다. “영원히 사랑해”, “난 나 자신을 알아” 등등, 극중 루이의 대사는 대체로 못 미더운 것 투성이다. 절대 불가능까지는 아니어도 그는 인간이 좀처럼 도달할 수 없거나 유지하기 힘든 경지를
by
이세라 에디터
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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