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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수퍼 소닉 영화의 이야기, 진정한 욕망 이야기 [영화]
수퍼 소닉을 통해 진짜 욕망이란 질문 던지기
상업 영화의 이야기는 분명하다. 무언가를 도전해서 성취하거나 사랑 등 성공한 관계를 맺는다. 다만 그것이 사람의 진짜 욕망을 나타내는 것일까. 수퍼 소닉 영화를 한 번 봐보자. 나는 한 번 이 영화 이야기를 분석해본다. 수퍼 소닉(영화) 이야기를 통해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 지적 생명체는 사회적 존재이다. 우정은 소중하다. 허영된 욕망이 아닌 진짜 욕망을
by
이윤재 에디터
2025.10.18
리뷰
도서
[Review] 삶의 순간에 마주하는 '아다지오(adagio)'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일상의 경험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각 장면을 천천히 음미하며 독자는 어느새 한 구절을 찾아든다.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한 시간이 정확히 한 시간으로 느껴질 때 그 시간이 얼마나 긴지 깨닫는다. 집에서 올리버를 돌볼 때도 한가한 시간이 있긴 했지만, 그 시간과 이 빈 시간은 다르다. 전자는 소비하고, 쓰고, 낭비하고, 텔레비전을 보느라 사라지는 시간이어서 그냥 시간만 죽이는 게 아니라 몸도 해치울 수 있다. 후자는 옛날식으로 보내는 시간이라 여름날 포
by
안지영 에디터
2025.10.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상에 남기는 마지막 사랑의 메시지 [도서/문학]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남긴 마지막 사랑의 말
매혹적이고도 독특한 문체로 인간의 심연을 탐구한 프랑스의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 20세기 프랑스 문단의 거장이라 불리는 뒤라스는 소설과 시나리오를 넘나들며 사랑의 불가능성, 여성의 욕망을 가감 없이 표현해낸 작가다. 『여름 밤 열 시 반』에서는 폭풍이 내리치는 여름밤을 배경으로 살인 사건과 엮인 기묘한 감정을, 『파란 눈 검은 머리』에서는 성별을 구분하
by
양아현 에디터
2025.10.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대의 소원으로 다~이루어질지니, ‘권선징악’도? [드라마/예능]
김은숙, 이번에는 지니다.
인간이라는 신성한 창조물을 금요일에 만들었고 소원을 들어주는 사탄인 지니를 목요일에 만든 장본인 ‘신’, 과연 그가 내리는 ‘권선징악’의 정의는 무얼까? * 이 기사는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결말은 해피엔딩을 좋아하고 결국에는 선이 악을 굴복시키는 끝을 좋아한다. 새드엔딩도 매력있고 악이 승리하는 것도 현실적이라
by
이한별 에디터
2025.10.1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일본 애니메이션은 왜 대유행인 걸까 [영화]
일본 애니 대박
최근 극장가는 뜻하지 않은 일본 애니 붐을 맞이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도 추석 연휴에 적합한 ‘보스’도 PTA와 디카프리오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도 이들에게 예매율이 밀리는 실정이다. 단순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덕에 일어난 현상이라고 할 수 없다. 그전부터 차근차근 쌓여진 관심이 모여 이제야 양지에서도 빛을 발하는 중
by
유민재 에디터
2025.10.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MZ 시인 고선경 표 소다수를 맛보다 [도서/문학]
고선경의 항기를 따라
입안을 가득 채우는 탄산, 찰나의 기포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미미한 감각들. 마치 그런 순간을 닮은 시집이 있으니, 바로 고선경의 <샤워젤과 소다수>이다. 마치 한 통의 딸기 맛 물약과도 같은 작품들, 그 곁에서 건네받았던 향을 이곳에 살포시 남겨 본다. 당신에게 향기로운 헛것을 “너에게 향기로운 헛것을 보여주고 싶다.” 책의 펼치면 가장 먼저 마주할 수
by
오정원 에디터
2025.10.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법적 진실의 허점을 꼬집다, 연극 ‘프리마파시’ [공연]
무언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대학교에 입학한 첫 학기에 들었던 한 수업이 생각난다. '법' 그리고 '젠더'라는 흥미로운 두 단어의 조합에 호기심으로 수강을 신청했던 교양 수업.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듣기 시작한 그 교양 수업은 20여 년간 굳건히 쌓아 올린 내 신념체계가 송두리째 흔들렸다. 젠더법학 관련 판례를 살펴보며 내가 믿어 온 사회 체계가 항상 정의로운 것만은 아님을 깨달았다.
by
소인정 에디터
2025.10.16
리뷰
PRESS
[PRESS] 본연으로 돌아온 가을의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공연]
62팀의 아티스트, 5개의 무대, 그리고 다시 음악이 중심이 되는 시간
본연으로 돌아온 가을의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2007년 첫 막을 올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rand Mint Festival, 이하 GMF)은 17년째 가을의 풍경을 채워온 대표 음악 축제다. 올림픽공원의 잔디와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음악, 포크와 팝, 인디와 록이 뒤섞인 사운드, 그리고 관객이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호흡하는 평화로운 분
by
박지영 에디터
2025.10.14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은 끝내 우리를 삶으로 돌려보낸다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를 읽고 느낀 예술이 삶을 지탱해주는 방식
대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작가적인 시선을 가지되 거기에 매몰되지 말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그때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조금 알 것 같다. 작품은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나지만, 그것이 살아 숨 쉬는 곳은 언제나 관객의 세계다. 작품은 그저 ‘보여지는’ 순간부터 또 다른 생을 산다. 그래서 나는 어느늘 예술을 바라보는 제3자의 시선에 마음
by
윤소영 에디터
2025.10.14
리뷰
도서
[Review] 고요 속에서 삶을 발견하는 법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선택한, 그가 건네는 완벽한 위로
나는 올해 하반기 미술관 안내원으로 일했다. 미술관에서 일하다보면 종종 세상의 소음이 완전히 차단된 공간에 예술작품과 나 이렇게 두 존재만 남겨진다. 관람객이 없을 때, 작품들과 나만이 존재하는 그 고요의 순간은 시간이 멈춘것 같이 경이로움 그 자체다. 시계도 없고 창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는 그 공간에서 작품들을 바라보고 있을때면 작품들이 때로 말을 걸어
by
이소희 에디터
2025.10.13
리뷰
도서
[Review] 가장 조용한 자리에서 다시 살아내는 법을 배우다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가장 조용한 자리에서 다시 살아내는 법을 배우다
나의 결혼식이 열렸어야 했던 날, 형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그해 가을, 나는 다니던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지원했다. 그렇게 한동안은 고요하게 서 있고 싶었다.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한 남자가 ‘멈춤’을 선택한 10년의 기록이다. 뉴요커에서 커리어를 쌓던 그는 형의 죽음 이후 더 이상
by
곽미란 에디터
2025.10.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일본 스릴러가 남기는 불쾌한 잔상 [영화]
<오디션>과 <차가운 열대어>가 보여주는 인간의 추악한 욕망
일본의 공포·스릴러 영화에는 특유의 축축하고 눅눅한 불쾌함이 깔려 있다. 단순한 공포심을 넘어, 인간 내면 깊숙한 곳을 건드리는 그 기묘한 분위기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최근에 본 두 편의 일본 영화도 그랬다. 오늘은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정면으로 드러낸 두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디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영화 <오디션>은 “끼리끼리끼리끼리…
by
김지현 에디터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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