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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우리는 왜 "무야호"에 열광하나 - 소리내기의 자연스러움에 대하여 [문화 전반]
우리는 왜 "무야호"를 반복적으로 외치고 있을까?
15살 동생이 어느날 나에게 와서 대뜸 '무야호'를 아냐고 물었다. "언니, 무야호 알아?" "아니, 모르는데. 그게 뭐야?" "내가 그거 따라하면 친구들이 완전 빵 터지고 뒤집어져." "따라해봐." "(양 손을 입 주변에 갖다대며)무~~야~~호옹" "...?!" 사진 : 2010년 3월 <무한도전> 195회 ‘외박 특집 오 마이 텐트’ 中 화면 캡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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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1.04.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두려움을 똑바로 마주보기 [사람]
뻔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이야기
사람이 무언가에 두려운 이유는 막연함 때문이라고 한다. 결과나 구체적인 원인을 알게 되면 일부 두려움은 사라질 수 있다고,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과거 나를 두렵게 하는 요소를 찾아보면서, 원인을 짚어보다 보니 부끄럽게도, 동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금은 극복했지만, 예전엔 직접 동물이 다가오면, 심장부터 빠르게 뛰었다. 초등학생
by
심은혜 에디터
2021.04.08
리뷰
공연
[Review] '딴소리'를 한 판 크게 벌려본다면, 공연 '딴소리 판'
관극의 틀, 공연의 틀을 시원하게 깨 보자
한국의 관객들은 미국 브로드웨이 같은 해외 공연장의 관객들에 비교하면 굉장히 조용한 편이다. 한국엔 공연장에 자주 드나드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시체 관극'이라는 말도 있다. 시체처럼 조용히, 가만히 앉아 다른 관객을 방해하지 않고 관극하는 것을 말한다. 타인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의 예의라고 생각하는 탓이다. 그렇지만 몇백 년 전만
by
최우영 에디터
2021.04.08
리뷰
공연
[Review] 음악의 본질과 젊음, 생기 - 피아니스트 전세윤 리사이틀 [공연]
이 소리의 집합에는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봄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 오랜만에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예술의 전당은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과 다소 떨어져 있어서 몇 걸음 걸어가야 했는데, 콘크리트 땅이 머금은 빗물 웅덩이가 너무 많아 도무지 발을 떼기 어려웠다. 그렇게 신발이 홀딱 젖은 채로 음악당에 들어가 피아니스트 전세윤의 리사이틀이 열리는 IBK챔버홀을 찾았다. IBK챔
by
이남기 에디터
2021.04.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웹드라마'의 개성 - 짧은 대본 [드라마]
웹드라마만이 갖출 수 있는 매력이 무엇인지를 유쾌하게 보여주는 웹드 [짧은대본]
웹드라마를 썩 좋아하지 않는 이유 솔직히 말하자면, 웹드라마를 썩 좋아하진 않는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할 필요가 있겠다. 나는 [연.플.리]에서 시작되어 [에이틴]으로, 그리고 다시 [연.플.리] 혹은 [에이틴] 그 비슷한 류의 청춘 로맨스로 끝도 없이 우려지고 있는 현 웹드라마의 경향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인정할 건 인정한다. 그런 콘텐츠
by
임현빈 에디터
2021.04.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간이 되고 싶었던 피노키오 [영화]
인공지능은 더 이상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로봇에게 감정이 생기는 영화를 좋아했었다. 특히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을 좋아했는데 인공지능이란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하며 짧게 A.I.로도 불린다. 과학소설가인 아시모프(Isaac Asimov)는 자신의 단편소설인 배신 (“Roundaround” 1942)에서 이른바 “로봇의 세 가지 법칙”을
by
박소희 에디터
2021.04.03
작품기고
The Artist
[세상을 바라붓] 누군가의 말을 의미 있게 담아본 건
무감각, 처음이었지
"모두 다, 처음이었지" 글: 무감각, 처음이었지 무엇이든지 처음이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감각의 '처음이었지'는 처음 마음에 담게 된 사람과 이별하는 어려움을 노래한 곡이에요. 처음이었기에 서툴렀던 사랑을 후회하고, 처음이기에 그만큼 더 애처로운 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네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네 모든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 불안했
by
박주희 에디터
2021.04.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K-드라마, 이대로 괜찮은가 [드라마]
거센 비판으로 폐지된 '조선구마사'와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설강화'를 다루며 드라마와 역사 사이의 경계에 대한 견해를 밝힘
역사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폐지... 사태 심각성 인식 - YTN 역사왜곡 논란 ‘설강화’, 촬영중단 국민청원 ‘빗발’ - 스포츠경향 26일 조선구마사가 공식적으로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방송가에 따르면 조선구마사 측은 역사 왜곡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드라마 편성 이후로 2회 만에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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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주 에디터
2021.04.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교육사회학 관점에서 바라본 '기생충' [영화]
영화<기생충>에서 찾아본 교육적 불평등
0. 불평등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살아가면서 많은 불평등을 경험하게 된다. 그중에 한국 교육의 불평등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학생들은 불평등이 가하는 폭력에 수많은 상처를 입게 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의를 상실하게 된다. 이런 사회적 현상이 다큐, 동영상과 같은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나타난다. 사회적 불평등을 그려낸 영화 <기생충>
by
박세윤 에디터
2021.03.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토록 따뜻한 살인자들, 와이 우먼 킬 [드라마]
다정한 여자들은 왜 살인을 하게 되었을까?, 왓챠 익스클루시브 드라마 <와이 우먼 킬>
* 왓챠 익스클루시브 드라마 <와이 우먼 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6년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페미니즘과 젠더 이슈에 대한 논의가 더욱 뜨거워지면서,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젠더 감수성을 갖춘 영화나 드라마가 큰 인기와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영화의 경우에는 글로벌한 구독 플랫폼이 발달함과 동시에 그 소비 장벽이 낮아
by
조혜리 에디터
2021.03.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 속 사람들 #3] 당신의 '최애캐'는 누구입니까, 드라마 '스타트업' (3) [드라마]
실리보다는 인정을 먼저 생각하는 달미, 실리와 효율을 택하는 인재.
* 이 글은 드라마 '스타트업'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드라마의 대사 분량이 많습니다. * 다만 대사 내용은 실제 대본집과 연관이 없으며, 필자가 대사를 옮기고 지문을 임의적으로 추가하여 만들었음을 밝힙니다. '스타트업'이라는 드라마는 서달미, 원인재, 남도산, 한지평 이렇게 서로 다른 4명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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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이 에디터
2021.03.30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2016년 여름, 오사카에서 [여행]
여행은 시야를 넓혀주는 가장 좋은 경험이다
여행 가고 싶다. 요새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 시국’에, 여행은 고사하고 외출도 꺼리는 요즘에, 어딜 갈 수 있겠나. 요새 하는 거라곤 여행 가고 싶다는 말과 다녀온 여행 우려먹기가 전부다. 사실 나는 소위 말하는 ‘집순이’로, 여행을 즐기는 편은 아니다. 일단 나가면 돈 들인 만큼의 본전은 찾고 싶은데 그러려면 여기저기 열심히 돌아다녀야
by
고연주 에디터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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