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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끝도 모르고 달리는 어느 두 사람 [영화]
현실과 이상이 만든 버디 영화.
어떤 주제로 어떤 글을 적어야 할지 전혀 가닥이 잡히지 않았던 이번 주. 올해 상반기에 보았던 영화 리스트를 쭉 살펴보다가 한 곳에 시선이 멈추었다. [델마와 루이스]. 비교적 접근이 어렵지 않은 다른 90년대 영화와 달리 [델마와 루이스]는 그 어느 사이트에서도 영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 영화를 추천하던 사람들은 대체 어디서 봤던 것인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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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혜 에디터
2020.06.12
리뷰
PRESS
[PRESS] 끄적이다 보면 알게 될까? 기록의 쓸모, 나의 쓸모
기록의 쓸모를 넘어 나의 쓸모를 알게 되는 그 날까지.
마케터의 영감노트, 『기록의 쓸모』 기록은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기록의 쓸모 일상에서 스쳐가는 별 볼일 없는 생각, 열심히 기록해봐야 다 읽지도 못하는 메모들. 이걸 열심히 지속한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기록의 쓸모>의 저자 이승희는 이렇게 답한다. “모든 기록은 연결되어 ‘생각의 고리’가 됩니다. 5년 전 기록이 오늘의 기록과 결합해 새로
by
김인규 에디터
2020.06.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때를 맞은 여자들은, 달린다 [도서]
여자들 사이를 주파하는 시선을 간직하는 일.
* 이 시리즈는 총 세 편의 글로 구성되었습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더래요- 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피리 부는 여자들을 따라가면 어떻게 될까? 나는 그곳에 가보고 싶다. 여자들이 만들어갈 광활한, 거울 없는 우주에서 어푸어푸 맘껏 유영하고 싶다. 여자들의 세상으로 이끄는 피리 소리 같은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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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에디터
2020.06.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연한 것들에 질문하기 - 마녀배달부 키키, 1998 [영화]
키키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는 걸까?
“오늘날 우리는 질문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얼마 전, 내가 글을 쓰는 아트인사이트의 대표님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이건 그때 튀어나온 말이었다.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앞서 나누었던 대화들을 가만히 곱씹어 보았다. 따지고 보면 틀린 말이 아니었다. 대학교 강의를 보더라도 우리가 질문하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걸 너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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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0.05.30
리뷰
전시
[Review] 상상과 해방 그리하여 자유로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우주에는 달이 한 개뿐이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달을 본다
종종 삶의 모토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하나의 질문으로부터 여러 개의 다른 답변들이 도출되는 걸 지켜보면서 흥미로운 질문이라 생각하곤 했다. 요즘은 졸업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전공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덕분에 내가 추구하는 여러 가치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무엇인지, 나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어떤 단어를 고르고 싶은지,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되면서
by
윤희지 에디터
2020.05.29
리뷰
전시
[Review] 자신만의 달을 보는 전시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초현실주의는 우리가 꿈을 꾸면서 가졌던 것과 유사한 자유를 실제 삶에서도 요구한다."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은 문화복합물 '안녕인사동' 지하 1층에서 올 4월 29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밀라노와 피렌체에서 흥행한 <인사이드 마그리트> 전시 구성에 AR 증강현실, 영상 기반 체험물, 교육 체험물 등의 콘텐츠가 추가되었다. 특별전이라는 명칭에 맞게 르네 마그리트의 역사를 총망라했다고 할 정도로 방대한 작품 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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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혜 에디터
2020.05.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르주 멜리에스와 영화 '휴고'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환상적인 이야기
<달나라 여행>을 처음 봤을 때가 언제더라? 한창 영화가 좋아서 미친 듯이 보고 공부하던 때였을 것이다. 특히 이 영화는 1902년에 그런 편집 기술을 사용하고 필름에 직접 색을 입혔다는 발상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누구나 한 번쯤을 봤을 이 장면. 그 영화의 감독이 바로 조르주 멜리에스다. 그의 영화들을 보고 받은 충격으로 그를 더 알아보고 싶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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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민 에디터
2020.05.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자면 뭐가 달라지나요? - 톰보이 [영화]
자기답게 살고 싶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 셀린 시아마 감독의 영화 <톰보이>(2011)
짧은 머리에 편한 옷을 입고 다니는 나를 보고 사람들은 종종 남자아이라고 착각한다. 이렇게 생긴 성인 여성은 그들의 틀에서 벗어난 까닭이다. 왜 사람들은 면식이 없는 상황에서도 여자와 남자를 구분하려 하는 걸까? 무엇이 달라지기에? 사실 모든 것이 달라진다. 시선과 생각, 이를 바탕으로 내뱉는 말과 행동까지. 여자와 남자를 대하는 태도는 너무나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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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에디터
2020.05.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게 소중했던 것 [사람]
그 시절 없이는 지금의 나를 설명할 수 없다
많은 시간을 보낸 것도 아니다. 스물다섯의 일생 중 고작 해외에 있던 시간은 1년도 채 꽉 채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3개월, 6개월의 나날들은 그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내 머릿속에서 천천히 그리고 느릿하게 흘러가고 있다. Manila, Philippines 스무 살의 끝자락. 누군가에겐 실패라고 여겨지는 내 무모한 도전이 끝난 후 제 의사와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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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에디터
2020.05.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문라이트, 달빛이 비추는 날 [영화]
달빛으로 우리의 삶을 비추기, 문라이트
MOONLIGHT 영화 ‘문라이트(Moonlight)’란 작품으로 비평회를 열었다. 한 작품을 분석하기 위해서 망가져 가는 나를 보면서 이 일을 시작한 스스로가 미웠다. 그리고 내가 영화를 좋아했던 이유까지도 무너져 내려버렸다. 하지만 가끔 달을 마주하면 다시금 문라이트가 떠오른다. 동시에 그 힘들었던 순간까지도 떠오른다. 내가 미치도록 힘들었던 그 순간
by
박예림 에디터
2020.05.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생은 내기에서부터 - "아가씨와 건달들(Guys And Dolls)" [영화]
뮤지컬 영화 <아가씨와 건달들> 리뷰
순전히 내기에서 시작된 만남은 사랑이라는 결과로 바뀌었다. 로맨스의 클리셰인 만큼 관객은 두 사람이 결국 사랑에 빠질 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 중요한 건 과정이다. 관객은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에 감정이입을 하며, 내기 때문에 접근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반응, 그리고 대처가 관객이 납득할 만하며, 진부하지 않을 때야 비로소 관객에게 환영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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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20.05.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4월 한 달 이야기 [사람]
무드 인디고의 콜랭도 다른 사랑을 만나 행복해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간이란 그런 존재라고 생각한다.
1. 무드 인디고 영화 무드 인디고는 동기 한 명이 내게 강력 추천해 준 영화였다. 영화 포스터를 봤을 때 몽글몽글한 느낌에 두근거렸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 우울한 영화였다. 우울한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영화였다. 영화가 맨 처음 시작할 때 '세월의 물거품'이라는 책을 모티브로 했다고 했을 때부터 이름이 공허해서 불안했는데, 역시 그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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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윤 에디터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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