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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We Are Young [영화]
들어가지 않은 공을 다시 잡아 기회로 만들 순간
멋모르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를 본 지도 삼 개월이 지났다. 등장인물은 물론 서사에 관해서도 무지한 채로, 어렸을 적 농구 경기 한 번 본 기억만 갖고 영화관에 입장했다. 숨은 제대로 쉬었나? 기대랄 것도 없이 무작정 본 애니메이션이 아직도 맴돈다. 원작 만화에서는 비중이 적었던 ‘송태섭’이 가족을 잃은 슬픔, 누군가의 그늘에서 벗어나 진정한
by
지소형 에디터
2023.04.13
리뷰
전시
[Review] 팝아트의 또다른 메카, 영국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1960s Swinging London
Prologue. 팝아트라는 말이 언젠가부터 무색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팝아트라는 말이 등장했을 당시에는 예술을 뜻하는 아트 앞에 대중성을 드러내기 위해 팝이라는 단어를 붙여 새로운 장르를 명명하려 했을 테다. 소위 배운 사람이라는 엘리트 층 사이에서 영유하던 문화예술을 대중들의 시선에서 풀어낸다니 획기적인 장르의 시작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by
차소연 에디터
2023.04.13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거울로 비춘 과거와 현재의 '나'를 이야기하다 : 아티스트 Narr.i(나리)
아티스트 Narr.i, 작은 나(i)를 이야기하다(Narration)
오랫동안, 끊임없이. 자신에 대한 물음표를 쉼 없이 던진 사람이 있다. 한 번 시작된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긴 시간 갈등과 융화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 4일 서울 관악구의 한 카페에서 아티스트 Narr.i(나리)와 만났다. 겉으로 드러난 현상보다 삶의 본질적인 철학에 대해 탐구해온 Narr.i는 3월 24일에 첫 EP [소녀,N]을 발매했다. 앨범이
by
신지예 에디터
2023.04.11
리뷰
영화
[Review] 일상을 버리고 삶을 얻다 - 영화 '오늘 출가합니다'
일상을 버리고 삶을 얻다
1. 일상을 버리고 삶을 얻다 세상에 단 한 번이라도 일상을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인간의 마음에는 수많은 충동과 욕망이 있고,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그것들의 좌절을 통해 성격을 형성해왔다. 그렇다면 그것들을 아예 죽이는 길, 세속과 일상을 떠나는 일은 욕망도 없지만, 절망도 없다는 점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아마 어떤 곳을
by
이승주 에디터
2023.04.09
리뷰
도서
[Review] 21쌍의 맨눈으로 보는 미술작품 - 도서 '내가 읽는 그림'
새로운 시대의 미술 서비스
1. 사람들은 같은 걸 보고도 다르게 해석한다. 목수가 "연장"이라고 외치면, 조수가 연장을 가져오는 것처럼, 우리는 눈치를 보는 일명 '언어게임'을 통해 서로의 기호와 의미를 맞춘다. 때로는 그 과정을 통해 서로가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곰곰이 생각해서 따져보면 우리는 단 한 번도 같은 것을 본 적이 없다. 우리가 모두 이런 현실을 알고
by
이승주 에디터
2023.04.09
리뷰
전시
[Review]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展
태양이나 죽음을 오랫동안 볼 수 없음을 기억하세요
가자, DDP로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동대문까지는 지하철로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다. 그런데도 가장 최근 DDP에 갔던 게 무려 6년도 더 전 일이었다니. 새삼 시간은 너무 빠르고 나는 너무 바쁘게 살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동대문을 찾은 이유는, DDP에서 7월 2일까지 열리는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전을
by
김채영 에디터
2023.04.08
작품기고
The Artist
[두유노 의경?] 일경 이형섭
순찰하다가 생긴 일
작가 노트 일경(병)이 되었다. 첫 진급이라 설레고 좋았지만 여전히 많이 남은 전역 날에는 별 진전이 없었다. 실수도 많이 하고 어리바리했던 이경 시절에서 벗어나 좀 더 익숙해지고 빠릿빠릿한 군 생활을 해나가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사람은 쉽게 고쳐 쓰는 게 아니라했던가. 일머리가 없는 나는 변한 게 없었다. 여전히 실수를 계속하고, 혼나고, 선임이 수 십
by
이형섭 에디터
2023.04.08
리뷰
도서
[Review] 어른 강요 시대에 편하게 어른 되기 - 도서 ‘어쩌다 어른’
자연스러운 어른 되기
1. 어른 강요 시대의 편하게 어른 되기 보통 무언가를 시작할 때 ‘마음의 준비’를 한다. ‘어른이 될 마음의 준비’는 10대 대학입시 때부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지금도 딱히 어른이 된 것 같지가 않다. 그럼 반대로 지금까지 어른을 준비 중인 셈인가? 이 문장에서 문득 ‘어른 기피 현상’을 느꼈다면, 반 정도만 맞다. 어른이라는 단어는 시간을 너무 무겁
by
이승주 에디터
2023.04.06
리뷰
전시
[Review] 영국 팝아트 거장들을 한 번에 만나는,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展
2023년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예술과 대중문화의 관계, 사회와 예술의 관계 그리고 에너제틱한 생기까지 모두를 환기하는 전시였다.
예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전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전시를 보러 가야지 생각을 해놓고 이런저런 일들로 결국 미루고 미루다 가지 못했다. 그 때에는 그냥 어쩔 수 없게 됐다고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좀 아쉬워졌다. 그 이후로 나는 호크니의 작품을 직접 대면할 일이 없었다. 어쩜 이렇게 인연이 닿을 일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
by
석미화 에디터
2023.04.06
리뷰
공연
[Review]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어! - 2023 맘마미아! [공연]
I can still recall our last summer
영원한 건 없다지만, 분명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선명한 것들이 있다. 나에겐 그중 하나가 ‘맘마미아!’의 여운이다. 2008년 처음 그 영화를 봤을 때부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나는 매년 여름이 다가오는 초입이 되면 언제나 이 작품을 떠올린다. 이미 오피니언에서도 나를 그 여름으로 불러들이는 ‘맘마미아!’에 대한 예찬을 한 적이 있다. [Opinion]
by
황시연 에디터
2023.04.06
리뷰
전시
[Review] 지금의 삶을 사랑하라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 아트 [전시]
새로운 것들은 언제나 혁명을 일으키고 역사를 만들어낸다.
새로운 것들은 언제나 혁명을 일으키고 역사를 만들어낸다. 도전적이었던 것.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60년대에 런던은 가장 흥미로운 곳이었습니다. 런던은 창의적인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자식과도 같았고, 스윙잉 런던은 영국 문화와 사회를 재정의하는 데 도움이 된 문화적 폭발이었죠." - 메리 퀀트 (Mary Quant), 영국 패
by
박현빈 에디터
2023.04.06
리뷰
전시
[리뷰] 그날 런던의 스윙을 보다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 아트
언젠가 나아갈 모든 존재들의 몸부림을 응원하며
‘Swing London’은 1960 년대 사회적, 문화적으로 급변하는 영국 런던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 당시는 제2차 세계대전의 비관적이고 우울한 여파에서 벗어나 낙관적이며 풍요로운 시기를 맺을 때이며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 강했다. 영국의 팝아트는 그런 시기와 맞물려 영국의 팝아트는 성장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탄생했다.
by
박성준 에디터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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