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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ZEN [음악]
강인한 꽃으로 피어나려는 제니, 그리고 <ZEN>
“I Tell’em Down, now.” 제니의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 된 곡, ZEN의 첫 가사다. 제목 그리고 내려놓으라는 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 곡 은 제니의 JENNIE에서 앞 글자를 변형시킨 제목으로, 동시에 불교 용어 ‘선(善)’을 뜻한다. 불교에선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의 불안정한 상태와 욕심, 집착, 미움, 질투 등과 같은 부
by
박정빈 에디터
2025.03.03
리뷰
공연
[Review] 우상화와 악마화 - 연극, 구미식
악마화는 우상화의 그림자일뿐
나는 대구 사람이다. 정확하게는 대구 옆의 경산, 비공식 위성도시쯤 되는 촌 동네 출신이다. 내 고장 경산이 대구의 동쪽 허리를 꿰차고 있다면, 구미는 대구의 북서쪽 길목을 지킨다. 귀성길인 경부고속도로는 구미를 지나 대구로 진입하게 되어 있는데, 그러니까 구미는 일종 대구의 수문장인 셈이다. 그리고 이 세 개의 시 市 사이, 대구의 북쪽 머리로는 거대한
by
서상덕 에디터
2025.03.03
문화소식
공연
[공연] 봄을 깨우는 2025 Soundberry theater의 음악 ①
토요일 라인업 살펴보기
제법 따듯한 바람이 불어오는 3월이면 각종 페스티벌 소식도 함께 들려온다.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kbs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Soundberry theater(이하 사운드베리 씨어터)'는 봄 시즌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여름과 가을에 본격적으로 이어질 야외 페스티벌을 즐기기에 앞서, 사운드베리 씨어터로 기지개를 펴 보는 건 어떨까. 사운
by
김소원 에디터
2025.03.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변신, 혹은 신의 한 수 [음악]
뮤지션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시간이 흐를수록 뮤지션의 음악으로부터 완숙미가 느껴지는 것은 퍽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 성숙의 방향은 저마다 다르기 마련이다. 자신의 짙은 색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아티스트가 있는가 하면, 기존의 음악 스타일로부터 벗어나 파격적인 변신을 단행하는 아티스트들도 있으니 말이다. 겨울의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일까. 괜스레 새로운 일들에 마구 도전해 보고 싶
by
김선우 에디터
2025.03.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간은 나약하기에 추악해진다, 미키17 [영화]
죽음의 두려움에서 나오는 인간의 본성
엄청나다. 영화 ‘미키17’를 본 순간 처음 든 생각이다. 나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되기도 전에 이 영화가 대작임을 바로 알아차렸다. 영화 초반을 보다가 마치 쇼핑 중 마음에 쏙 드는 옷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이 찾아올 때가 있다. 이것이 나의 대작 감지 센서인 셈이다. 오늘 미키17를 보고 이 센서가 울렸다. 장르만 SF일뿐, 이 영화는 SF 영화라고
by
조은정 에디터
2025.03.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영웅 - Show Me Your Love [음악]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의 어색함, 그 감정을 빙빙 돌려 표현하면서도 결국은 상대에게 먼저 사랑을 보여 달라고 보채는 솔직한 이야기. 사랑을 시작하는 모든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곡
사랑이란 언제나 설렘과 어색함이 교차하는 감정이다. 특히, 이제 막 누군가에게 마음이 향하기 시작하는 순간은 더욱 서툴고 유치하지만, 동시에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정으로 가득하다. 2월 27일에 발매된 이영웅의 신곡 "Show Me Your Love"는 바로 이러한 풋풋한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낸 곡이다.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의 어색함, 그 감
by
노세민 에디터
2025.03.01
문화소식
공연
[공연] 지브리 페스티벌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사운드의 음악적 만남
스튜디오 지브리 음악의 모든 것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사운드의 음악적 만남 2022년 11월 예술의전당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2023년 전국투어 등으로 관객들을 찾았던 <지브리 페스티벌>이 다가오는 봄,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스튜디오 지브리 음악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센과 치히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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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5.02.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만 알고 싶은 밴드, 캔트비블루 붐이 왔다 [음악]
누군가 느좋의 뜻을 물으면 이 남자들의 노래를 들려줘
2024년 대한민국 인디 신에 혜성처럼 등장한 4인조 밴드 '캔트비블루(Can't Be Blue)'는 감성적인 가사와 독보적인 밴드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다. 보컬 이도훈, 건반 권다현, 베이스 이휘원, 기타 김채현으로 구성된 이들은 2024년 6월 20일 데뷔 싱글 "사랑이라 했던 말 속에서"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인디스땅스' 결선
by
김유진 에디터
2025.02.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젠지력 넘치는 신인 걸그룹 키키의 데뷔 프로모션 [음악]
이게 요즘 젠지? 스타쉽 신인 걸그룹 키키의 데뷔 프로모션
혜성처럼 등장한 스타쉽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 지난 16일 키키는 예고 없이 선공개곡 'I DO ME'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기습 공개했다. 영문도 모른 채 보게 된 이 뮤직비디오는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들은 초원에서 춤을 추고, 동물들과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현대 사회와 동떨어진 자연을 배경으로 하여,
by
정민경 에디터
2025.02.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미워했던 날도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어 [음악]
마주하고 싶지 않아도 간직하고 싶어
싱어게인 3 1라운드에서 <백만 송이 장미>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김수영을 아는가. 김수영은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싱어송라이터이다. 처음 김수영을 알게 된 건 작년 페스티벌에서였다. 원래 페스티벌을 가게 되면 잘 모르는 가수들의 노래도 미리 듣고 가는 편인데, 그때는 노래를 미리 듣지 못하고 가게 되었다. 그래서 페스티벌에서 처음 김수영의
by
임채희 에디터
2025.02.22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겨울향이 밴 노래들 [음악]
겨울을 완전히 떠나보내기 전 듣는 ‘제철’ 겨울 노래 세 곡
올해의 겨울은 며칠이나 남았을까. 짧은 2월의 마지막 주를 앞두고 괜스레 벌써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들썩인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나는 벌써 서서히 겨울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들었던 ‘겨울 노래’들을 플레이리스트에서 하나씩 정리하면서. 노래에도 계절감이 있다. 가사 또는 제목에 직접적으로 ‘겨울’ 혹은 ‘추위’가 명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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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5.0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시대가 이 시대를 걸어가는 법 [음악]
소녀시대의 음악 안에서 ‘소녀’는 뭐든 될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는 존재였다.
컴백을 한 것도 아니고, 기념일을 맞은 것도 아닌 소녀시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다소 뜬금없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소녀시대가 데뷔 18년 차를 맞이한 2025년 현재, 우리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빼놓고는 한국 대중음악사를 논할 수 없는 시대에 도래했다. 그러므로 뜬금없이 소녀시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지금 시대에 도리어 당연하다. 이
by
장연우 에디터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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