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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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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창작글은 자유를 안겨준다. [문화 전반]
창작에서 비로소 완연한 자유를 찾는다.
The creative adult is the child who survived. - Ursula.K.Le Guin 현실은, 소설과 다르다. 이 사실을 깨닫는데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다. 이 사실을 제대로 깨달은 지 채 5년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참 나의 아이같은 심지어 때에 따라 바보같고 유치한 멘탈을 보여준다. 내가 성장통이 그토록
by
이지영 에디터
2022.09.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남을 웃기는 재주가 없는 내가, '웃음'을 이야기하는 이유 [문화 전반]
과연 모두를 건강하게 웃길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는가?
나는 남을 웃기는 재주를 타고나지는 않았다. 그런데 가끔, 나의 액션에 상대방이 웃을 때가 있는데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상황이 있다. 첫째, 상대방이 가족이나 친구처럼 내가 잘 아는 대상일 때 종종 나는 그들을 웃긴다. 웃기고자 노력했다기보다는 너무나 속속들이 잘 알기에, 자연스럽게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낸다. 웃기는 재주는 없지만, 유일하게
by
민지연 에디터
2022.09.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것일까? [드라마/예능]
사람들은 익숙한 것이 적절히 낯선 것과 합쳐졌을때, 신선함과 흥미로움을 느낀다.
명실상부 넷플릭스 최고의 오리지널 드라마로 꼽히는 작품이 있다. 시즌 1이 시작된 이래 현재 공개된 시즌 4가 나오기까지 근 6년간 늘 넷플릭스 시청 극상위권을 유지하는 2010년 후반에 나온 세계적인 초대박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이다. 기묘한 이야기는 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것일까? 하나하나 뜯
by
이지영 에디터
2022.09.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의를 향한 마음, 인생의 '벽'을 극복하는 길 [영화]
한산을 보며 인생을 투영하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이순신 장군 하면 생각나는 명언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위 문장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단언컨대 모르면 간첩이 아니고, 간첩조차도 알고 있는 위대한 명언일 것이다. 때문에 매체에서 단골로 활용하는 소재가 바로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학익진’ 전법과 ‘한산도대첩
by
김상현 에디터
2022.09.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내가 여전히 프렌즈를 사랑하는 이유 [드라마/예능]
프렌즈 속 등장인물들은 어느 하나 완벽한 인물들이 없다.
시즌 10개, 각 시즌 당 약 25편, 한 편당 약 25분.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이 시트콤을 난 자그마치 6번째 돌려보는 중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역시 옆에 틀어놓았다. 어느 순간부터 나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영상물을 보기 꺼려졌다. 열심히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던가, 감정 소모가 너무 심하다던가, 혹은 사회의 중요한 현안들을 다룬다던가. 한동안 이
by
장민경 에디터
2022.09.02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6펜스의 길에 서서 달의 세계를 탐닉하다 [도서/문학]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그리고 고갱의 ‘달’
서머싯 몸이 쓴 ‘달과 6펜스’는 화가 폴 고갱의 인생을 좇으며 쓴 일종의 전기 소설이다. 그의 인생이 정말 사실 그대로 담겼는지는 알 방도가 없지만, 서머싯 몸이 고갱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긴 여행 끝에 이 소설을 만들어냈다는 것만 알려진다. 그러나 소설에는 고갱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찰스 스트릭랜드만 등장할 뿐이다. 스트릭랜드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
by
장민경 에디터
2022.09.0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Eature 02. '와이키키 뱀파이어' 우울, 당신도 이겨낼 수 있어요 [만화]
지금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당신에게
###### 1. INTRO 자랑거리도 아닌 걸 서문으로 작성하는 버릇 좀 그만둬야 될 텐데 쉽지가 않네요. 아직도 자신감이 부족하고 잘한 게 없는 것 같아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일단 시작해볼게요. 대학교를 다닐 때 학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당시 모든 새내기가 진행했던 인성 검사에서 우울증 점수가 높게 나와 상담센터를 방문하래요. 평균이 40
by
배지은 에디터
2022.08.31
리뷰
공연
[Review] 적벽가의 화려한 변신 : 적벽 [공연]
적벽대전의 신선하고 현대적인 해석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의 적벽대전 장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판소리, 적벽가. 비교적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 때문인지 판소리의 다섯 마당 중 대중적이지 않은 편에 속하는 판소리이다. 하지만 국립정동극장의 <적벽>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웅장하고 긴박감 넘치는 음악으로 적벽가를 매력적으로 풀어냈다. <적벽>은 적벽가의 장벽을 낮출 뿐만 아니라 여러 한계를 뛰어넘
by
김민성 에디터
2022.08.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섬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 뮤지컬 '아일랜더' [공연]
“고래가 있어.”
뮤지컬 <아일랜더>는 상당히 실험적인 작품이다. 여성 2인이 각각 일인다역을 소화하면서도 특별한 반주 없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작품을 채운다. 360도로 이루어진 둥근 무대 위에는 오직 배우 두 명과 마이크, 그리고 루프스테이션밖에 없다. 소박한 준비물을 챙기고 관객들을 승객으로 태운 채, 이 배는 조그마한 섬으로 떠난다. 키난으로. 1. 루프스테이션으로
by
김민성 에디터
2022.08.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MP4를 찾았다. [문화 전반]
추억을 되짚어보는 것은 내 존재를 재확인하려는 욕구에서 출발한다.
추억을 되짚어보는 행위는 내 존재를 재확인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다. 오랜만에 본가에 가면 꼭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괜히 앨범을 뒤적이고, 내 방에 붙여둔 사진들을 유심히 살펴본다. 유럽 여행을 떠올리는 티켓들을 눈에 담는다. 비록 연속선상에 있는 시간이지만, 기억력이 좋지 않은 나에겐 모든 시간이 분리된 것처럼 느껴진다. 내 시간의 덩어리는 ‘학교’를
by
장민경 에디터
2022.08.25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현대 예술, 재밌는 거였네! - 모코 뮤지엄(Moco Museum) [미술/전시]
현대 예술이 처음으로 재밌다고 느꼈던 공간, Moco Museum 암스테르담
해외여행에 가면 각자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맛집, 액티비티, 현지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 관광지 방문 등. 나의 경우 ‘미술관’ 관람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했다. 친구와 핫도그를 먹고 공원을 배회하다가, 독특하게 생긴 미술관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았다. 암스테르담의 ‘핫플레이스’인가 싶어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렇게 현대
by
장민경 에디터
2022.08.18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조작된 이미지로 바로 읽는 현대 사회의 진짜 얼굴 [미술/전시]
인류와 문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현대 사진의 거장 안드레아 거스키의 작품들
회화와 구별되는 사진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재현성”에 있다. 아무리 실제와 유사하게 그린 그림이라도 사진만큼 피사체를 똑같이 재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진 역시 완벽하게 객관적이라 할 수 없다. 셔터를 누르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그의 의도는 명백히 사진에 담길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어떠한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실제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
by
이혜민 에디터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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