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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예술가가 끌리는 이유 - 예술가의 일 [도서]
첫 걸음을 걷는 사람
Prologue. 우리는 끊임없이 예술가에게, 예술에게 이끌린다. 해야 하는 일 이외의 것으로 시간을 보내거나 감정을 몰입할 수 있는 대체재로서 찾는 차원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이끌린다. 힘들 때 위로의 말이 담긴 노래를 듣고, 아름다움을 담은 미술 작품을 보며 감탄하고 마음이 떨리는 것 모두가 우리 삶에 예술이 필요하다는 증거이다. 이러한 예술 작품 뒤에
by
차소연 에디터
2021.09.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 좋아하세요? - 우리가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할 때 [도서]
추석 연휴, 가족 앞에서 말술을 마시고 펑펑 운 이유
꽃향기를 길게 호흡하며 선생이 물었다. “생을 밀고 가는 힘은 무엇인가.” 스무 살, 혹은 그 언저리인 학생들은 잠시 고개를 숙여 생각했다. ... (중략) ... 그날 오후 내내 선생은 술을 마셨다. 스무 살, 빛나는 청춘들이 이구동성으로 답변한 답을 혹 아시겠는지. 지혜도 사랑도 명예도 정의도 시도 아닌, 학생들의 대답은... 돈...이었다. - 곽재
by
박대현 에디터
2021.09.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존재의 이유 - 1
나는 없다라는 진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쓸데없는 생각이 과하게 많았다. 그냥 쉬이 넘길수도 있었던 생각들을 붙잡고 끌어모아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탐독하고 나서야 비로소 마음 편히 보내줄 수 있었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생각들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나'에 대한 생각은 찐득한 갯벌에 빠져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처럼 아주 느리게 흘러갔고 자기 전에 내가 했던 생각들을
by
한울 에디터
2021.09.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와 연애 공백 기간이 길었던 이유. [드라마/예능]
내가 드라마와의 연애가 뜸했던 이유와 드라마 문화에 대한 의견.
저번 주 목요일, 어느 드라마와 이별했다. 그동안 겪었던 이별보다 더 슬펐다. 나는 여러 드라마와 연애하고 이별했다. 드라마와 연애하면 다음 화를 기다릴 때마다 데이트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설렜다. 때론 그 기다림이 힘겨울 때도 있었다. 우연히 드라마 OST를 들었을 때는 반가웠다. 드라마가 끝나면 가슴이 아프고 허전했다. 마음을 정리한 후, 좋아했던 드라
by
강득라 에디터
2021.09.2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댄서들의 이유 있는 자신감 -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드라마/예능]
늦기 전에 동참하세요, 화요일 밤 10시 20분
나는 자타 공인 경연 프로그램 ‘덕후’다. 초등학교 시절, 케이블 TV가 나오던 할머니 댁에서 본 ‘도전 슈퍼모델’이 시작이었다. 늦은 밤, 얼른 자러 가라는 할머니 몰래 소리를 줄이고 숨죽여 보던 프로그램. 졸음이 몰려와 몇 분 보는 게 다였지만, 강렬한 인상이 남았다. 맹렬한 경쟁 속 자신만만한 참가자들의 모습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았다. 그 후로 패션
by
이수현 에디터
2021.09.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지랖은 넣어두세요 [음악]
이런 내가 너무 진지한 걸까?
오랜만에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를 기웃거리다 흥미로운 노래를 발견했다. ‘부끄뚱’? 처음 듣는 이름인데, 익숙한 얼굴이다. 부끄뚱은 코미디언 문세윤의 ‘부캐’였다. 버킷리스트인 가수의 꿈을 펼치기 위해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TV 프로그램 ‘1박 2일’로 문세윤과 인연을 맺은 라비가 그를 위해 곡을 쓰고, 피처링까지 곁들여줬다. 호기심에 부끄뚱의 데뷔곡 ‘
by
이수현 에디터
2021.08.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오늘의 이유
(마음을)기대지 마시오
(마음을)기대지 마시오 '이제는 좀 괜찮나 싶다가도, '그것'만 끼어들면 내 인생은 다시 무너지는 것 같아.' 어느 겨울, 친구에게 했던 말이다. 무언가를 아주 좋아하게 되면, 그리고 또 오래 좋아하게 되면 다 그런 것일까.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그랬다. 나보다 우선 하는 것들은 모두 그런식으로 내 안에 둥지를 틀었다. 나는 그것들을 버리지도 못하
by
고민지 에디터
2021.08.29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2021년의 여름을 기록하다
국가대표 선수들 덕분에 즐거웠던 올해의 여름
올림픽 기간에도, 그 후로도 큰 즐거움을 선물해 준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들 2021년의 여름으로 기억될 순간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1.08.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는 나의 여름이었다 [영화]
여름이 끝을 맞이하고 있다. 여름의 말미에 서 여름을 담은 영화를 다뤄보고자 한다. 영화 <Call Me by Your Name, 2017>이다. 자신의 이름으로 상대를 부르며 본 엘리오와 올리버의 여름은 무엇을 담고 있을까.
"여름이었다". 2년 전 트위터에서 등장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밈(Meme)이다. 어떤 말이든 끝에 이 말을 더한다면 제법 괜찮은 모양새가 된다는 의미이다. 이 글귀를 하나의 말장난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을 현실적인 뜻으로 사용해보고자 한다. 올해 역시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여름의 끝에 서버린 까닭이다. 작년에 이어 여름답지 못했던 여름이 어
by
김동희 에디터
2021.08.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꽃이 지는 새로운 이유를 찾아서 [도서/문학]
분명히 다 컸는데 아직도 모르겠어요.
어릴 땐 성인이 되면 마법처럼 무언가 크게 달라질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외부로부터의 변화만 있었고, 취할 수 있는 행동반경이 넓어진 것 말곤 없었다. 한층 성숙해진다거나 내면의 성장 따위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나는 그저 나라에서 부여하는 숫자만 달라진 한 사람에 불과했다. 과거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자면 분명 어딘가 달라졌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나
by
지은정 에디터
2021.08.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애니메이션 '보편적인 삶'을 보고 - 지구가 재미있는 이유는 우리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영화]
우리는 컨베이어벨트 위에 살고 있다. 보편적인 것이 행복의 잣대라는 것을 가면으로 나타냈다는 점, 모두가 일반적인 삶을 살면서 같은 표정으로 항상 웃고 있는 사회가 소름 끼친다.
필요한 기준과 필요 없는 기준. 널리 쓰이는 어떤 기준이 있다는 것은 우리를 편리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시속 30km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화장실에 사람이 밀릴 때에는 한 줄서기로 차례를 기다린다. 이렇게 법으로 규정되어 있거나 암묵적 규칙이 있다. 그러나 절대로 어떠한 기준을 내밀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인생이다.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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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1.08.1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내가 축제에 돌아온 이유: 서울프린지페스티벌 上
‘그럼에도 계속되는’ 축제를 만나기 위해서 나는 축제에 돌아왔다.
2018년의 프린지 처음 프린지에 발을 내디딘 건 거창한 이유는 아니었다. 2018년의 나는 이제 막 문화예술경영을 이중 전공 하던 학생이었다. 시간은 많고 열정은 넘쳤다. 사람들을 만나고 여기저기 기웃대기를 좋아했다. 다른 곳에서 하던 대외활동에서, 우연히 프린지를 소개받았다. 그때는 사실 뭐 하는 축제인지도 잘 몰랐다. 소개해준 언니의 재밌을 것이란
by
박경원 에디터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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