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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금쪽이들이 금쪽같이 자랄 수 있도록 [사람]
왜 아이들이 보호받아야 하는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어쩌면 익히 들었을 아프리카 속담이다. 나는 요즘 이 말이 자꾸만 떠오른다. ‘저출산 시대이다’, ‘아이를 더 낳아야 한다’, 라고 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시대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한창 논란이 되었던 노키즈존부터, ‘금쪽이’라는 단어를 미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흐름까지,
by
김민성 에디터
2023.04.2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헤매는 아이들, 성장 없는 방황 - ‘소년대로’ 신진호 연출
"그들을 그냥 지켜보는 일이 관객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소년’과 ‘대로’의 조합인 ‘소년대로’라는 말은 어쩐지 창창한 미래를 일컫는 것 같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젊고 어린 것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고 여기며, 그런 존재가 크고 넓은 길로 나아가는 건 너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지로 소비되는 청춘이 아니라 실제로 청춘이라 불리는 나이의 사람 한 명 한 명 앞에 펼쳐진 길은 천차만별이다. ‘소년’
by
김소원 에디터
2023.04.19
리뷰
전시
[Review] 하리보를 알아가는 즐거운 생일 파티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전시]
하리보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어른들도요.
HARIBO TM & © 2022. HARIBO Holding GmbH & Co. KG. All rights reserved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모습과는 어딘가 다르게 다소 옛스러운 느낌이 드는 사진들. 손바닥보다도 작은 크기의 금색 봉지 안에 조그마한 곰 모양의 젤리들이 알록달록 야무지게 들어 있는 모습은 여전하다. 단단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꽤나
by
민정은 에디터
2022.11.12
리뷰
전시
[Review] 하리보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 하리보 골드베렌의 100주년 생일 기념전
당신이 하리보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HARIBO macht Kinder froh und Erwachsene ebenso! 하리보는 아이들은 즐겁게 해요, 그리고 어른들도요! 하리보 브랜드의 대표 슬로건이라 말할 수 있는 이 문장으로 이번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을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이라 그런지 전시장 근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 번호를 받기 위해 줄까지 길게
by
백소현 에디터
2022.11.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이들의 nxde, 오마주와 그 이유 [음악]
nude 라는 선정적으로 여겨지는 단어에 대한 재정의이자, 편견으로 오해받고 섹스심볼로 소비되어 왔던 마릴린 먼로를 비롯한 모든 여성들에 대한 헌사
아이들이 돌아왔다. “누드”라는 타이틀 명과 티저이미지가 올라왔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다. 맨살의 상반신을 드러내고 있는 5명의 멤버들. 매번 다채로운 컨셉을 선보이며, “I’m not a doll”, “Just me I-DLE”을 외쳤던 아이들이 노골적인 섹시 컨셉이라니? 라고 생각했던 나를 비롯한 대중들은 공개된 ‘누드’ 의 첫 소절에 한 방 얻어맞게
by
김민정 에디터
2022.11.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니클의 소년들 [도서]
선감학원 아이들에 대하여
때는 여름, 학원비를 아끼려 대부도로 운전면허를 배우러 다니던 난 우연히 셔틀버스 기사님으로부터 ‘선감학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셔틀 차는 바다 풍경이 사이사이 펼쳐진 캠핑장을 지나 이제 막 산속으로 들어가던 차였다. 운전연습장으로 가는 동안 대부도 근처에 있는 명물과 역사 등을 설명해 주시던 기사님은 금방 스쳐 지나온 무료 식물원에 대해 설명
by
강현지 에디터
2022.09.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4세대 걸그룹이 가져온 K-POP의 변화 [음악]
익숙한 구성, 다양한 장르, 탄탄한 편곡
8월 1일 데뷔한 신인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1위 후보에 오르며 K-POP 시장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걸그룹 '뉴진스(NewJeans)' 2010년대 후반 트와이스, 레드벨벳, 블랙핑크를 힘께 일컫는 이른바 ‘3세대 걸그룹 트로이카’가 있었다. 이들은 걸그룹
by
이호준 에디터
2022.08.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토르의 역사는 아이들이 기록한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히어로 영화는 아이들을 위한 장르이다. 우리는 그 당연한 사실을 한동안 잊고 지냈다. 첫 아이언맨 영화가 개봉했던 2008년으로부터 벌써 15년이 흘렀다. 그 무렵 청소년기를 보내던 관객은 이제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의 나이가 되었다. 그들이 즐기던 히어로 영화는 아동이나 청소년이 즐길만한 수준이었다. 그리 잔혹하지도, 서사가 복잡하지도 않았다.
by
김희진 에디터
2022.07.22
리뷰
영화
[Review] 우리를 위한 우리 - 아이를 위한 아이
영화 <아이를 위한 아이>가 그리는 과도기의 아이들
혼란스러운 아이 곧 보육원에서 퇴소할 도윤에게 갑자기 아버지 승원이 나타난다. 보통 보호 종료를 앞둔 아이가 입양되는 일은, 특히 부모가 다시 자신의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는 일은 더더욱 드물기 때문에 도윤은 혼란스럽다. 승원은 도윤을 보육원에 맡겨야 했던 사연과 다시 데려오는 이유를 설명하지만, 도윤이 납득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승원에게는 재혼한
by
류지수 에디터
2022.07.20
리뷰
영화
[Review] 자립엔 도착지가 없어, 계속 살아가는 거지 - 아이를 위한 아이
우리를 부수고 나오는 아이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나는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면서도 “졸업하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살았던 고등학생이었다. 왜 졸업이 그토록 하고 싶은지, 졸업한 후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생각은 없었다. 그저 하루하루가 답답했다. 졸업이 마치 삶의 탈출구인 것 마냥 굴었다. <아이를 위한 아이> 속 도윤에게 탈출구는 호주였다. 보육원에서 만
by
이지현 에디터
2022.07.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초대받고 싶은데, 안 된 거야? [문학]
어, 샌님이다.
생일이라는 게 참 참 묘한 기념일이다. 다른 기념일들과는 다르게 내 의지로 생겨나지 않는 기념일. 시기에 따라 챙길 수도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는 일이 많이 생긴다. 내 생일은 이제 한창 새 학기에 적응해 나가는 시기인 3월이다. 그러다 보니 새로 사귄 친구들이 생일을 물어볼 때면 이미 지나버리기 일쑤고 친했던 친구들도 학교 일로 바빠 까먹고 넘어가는 일들
by
빈민지 에디터
2022.07.0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존재가 부당한 아이는 없다
미등록 이주 아동에 관한 아홉 개의 이야기
어릴 적 어른으로부터 가장 많이 배운 한국의 특징 중 하나는 단일민족으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었다. ‘다원주의’를 가르치면서도 민족의 단일성이 국가의 장점이라는 듯이 설명하는 학교의 교육에서는 이유 모를 자부심이 느껴졌다. 아마 지금은 많이 바뀌었겠지만, 단일민족이라는 자랑이 위풍당당하게 전해지는 동안 누군가는 반드시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꼈을 당시의 교육
by
조현정 에디터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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