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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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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우산이 있는데 비를 맞는 사람이 어디 저 하나뿐이겠어요? [영화]
순수한 사랑은 흔치 않기에 많은 이들이 갈망한다.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손예진과 조인성이 자켓을 들고 캠퍼스를 주파하는 장면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때 흘러나오는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까지도 말이다. <클래식>은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오마주했다. 도시 소녀와 시골 소년의 연애담이라는 스토리는 소설과 완전히 일치한다. 여기서 ’클래식‘은 순수한 사랑을 의미한다.
by
최정민 에디터
2023.08.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순수했던 소년에서 믿음직스러운 청년으로 [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라울 분석
이제는 <오페라의 유령> 캐릭터 분석의 마침표를 찍을 주인공, 라울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라울은 팬텀과는 완전히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성격부터 배경까지 정반대이며, 빌런으로 정의했던 팬텀과는 달리 라울은 일명 ‘백마 탄 왕자’의 전형에 가까운 캐릭터이다. 하지만 그를 단순히 ‘백마 탄 왕자’로만 정의할 수 있을까? 그의 행동 속에 담긴 의미
by
김민성 에디터
2023.07.15
리뷰
도서
[리뷰] 순수한 열정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지 -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책을 읽으며 여유라는 단어를 자주 떠올렸다.
영화만 보고도 언어를 마스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언어적 재능이 없는 나에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장장 십여 년을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하디 부족한 영어 실력 앞에 서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나에게 언어란 높은 성벽과 같다는 사실을, 언제나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 말은 이렇게 했어도, 사
by
김규리 에디터
2023.07.01
리뷰
PRESS
[PRESS] 언어가 또 다른 언어로 도착하기까지 –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
한국 시 번역가들이 전하는 사랑과 감탄의 언어
희박한 아름다움을 좇아 마침내 시에 도착하는 이들의 이야기 한국 시 번역가들이 전하는 사랑과 감탄의 언어 ‘한 편의 시는 “네가 세상에 무엇을 더하였는가?”라는 엄혹한 질문에 버텨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나에게 글을 쓰는 일은 저 엄정한 물음에 성실하게 대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나의 노동은 세상에 무엇을 더하고 있나. 나는 누구의 이익에 복무하고
by
김인규 에디터
2023.06.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움직의 언어화, 관객과의 거리 줄이기 [공연]
움직임의 언어화와 표현, 더많은 향유를 이끌어내기 위한 고민
살펴보기 2023년 1분기, 공연 시장의 공연 건수 2,756건 중 무용 공연은 76건으로 전체 공연시장의 2.1%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76건 내에서도 인지도 있는 무용단과 무용수를 제외하면 현대무용의 공연 건수는 낮은 편에 속하고 있다. 앞서 제시된 공연 시장의 자료를 통해 우리는 한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타 공연
by
윤지수 에디터
2023.06.15
리뷰
영화
[Review] 돌아오지 않을 순수의 시절, 클로즈 [영화]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변한다는 사실을 제외하고.
Prologue.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이렇게 말했다. “우주에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변한다’는 사실 뿐이다.” 이 말을 좋아하지 않았다. 세상의 모든 것이 왜 변해야만 하는지, 그 의미를 열심히 부정하며 살고 싶었다. 소중한 것들은 오래도록 곁에 남아서 서로의 삶이 더 풍성한 행복으로 가득해지도록 도와주었으면 싶었다. 하지만 부정만 하는
by
차소연 에디터
2023.04.20
리뷰
영화
[Review]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 클로즈 [영화]
때묻은 세상 앞에 무너진 두 소년의 순수한 마음에 대하여
<걸>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한 트랜스젠더를 통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섬세하게 보여주었던 루카스 돈트 감독이 두 번째 장편영화인 <클로즈>로 돌아왔다.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깊은 우정을 나누는 두 소년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영화 <클로즈>는 제75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유수의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by
윤채원 에디터
2023.04.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오직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날씨의 아이’ [영화]
영화 '날씨의 아이'는 세상을 구하는 것이 아닌, 단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을 택함으로써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해준다.
‘날씨의 아이‘는 아이의 시점에서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아이에 대한 어른들의 무관심을 보여준다. 영화를 본 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물음은 ‘우리는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가?’이다. ‘날씨의 아이’가 다른 영화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세상을 구할 기회가 있음에도 그 기회를 버리는 것이다. 세상을 구하는 것이 아닌, 단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을 택함으로써
by
송유빈 에디터
2023.03.28
리뷰
공연
[Review] 순수한 사랑과 어두운 그림자 -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
검게 물들은 사회 속 순수한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이토록 절절한 사랑을 만난 것은 처음이었다. 커튼콜에서 배우들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마지막 장면이 끝난 후 이미 두 눈가가 촉촉해져 눈앞을 뿌옇게 가렸기 때문이다.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막을 내리자 마음 속에서 일렁이던 슬픔이 뜨겁게 흘러넘쳤다.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를 보고 왔다. 해당 작품만큼 사회 현실과 사랑의 관계에 대해 적나
by
신지예 에디터
2023.03.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장 순수한 사랑을 위하여, '뉴진스'의 'Ditto' [음악]
뉴진스가 전하는 겨울 팬송
지난 19일 걸그룹 뉴진스는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를 선발매하였다. 이전에 발매하였던 'Hype boy'과 'Attention'은 90년대 특유의 감성과 요즘 세대에 걸맞은 트렌디한 비트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야말로 대히트였다.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가운데 선발매된 뉴진스의 'Ditto'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
by
안영은 에디터
2022.12.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들려주는 피노키오 [영화]
너무 순수해서 가슴 아픈
항상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작품들을 재밌게 봐와서 이번에 공개될 피노키오도 기대를 잔뜩 품고 봤다. 기대가 크면 그만큼 실망도 크다는 걸 알면서도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다. 말 그대로 취향 저격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이 없어서 못 보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라는데 어떻게 기대를 안 할 수가 있을까. 2019년과 올해 9월에도 실사 영화가 개봉될
by
신민정 에디터
2022.12.17
리뷰
공연
[리뷰] 순수하다 못해 바보 같은 사랑 이야기: 오페라 '사랑의 묘약' -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
현대적으로 변용된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가족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강동아트센터에서 상연되었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서울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올해 7회를 맞이하였으며, 서울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공연장에는 많은 가족 단위의 관객들과 남녀노소 관객들이 있었으며, 작년 서울오페라페스티벌보다 훨씬 더 활기찬 모습이었다. 오페라
by
김소정 에디터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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