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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냥 생존하고 싶지 않아, 난 살고 싶다고! - 월-E [영화]
불편한 사유와 철학이 필요한 이유, 영화 <월-E>
요즘 지하철 안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대화하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지만, 나 또한 버스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났을 때 블루투스 이어폰을 낀 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왠지 영화 <월-E> 속 인간이 된 것 같았다. <월-E>에서 사람들은 쓰레기로 뒤덮인 지구를 떠나 우주선에 살고 있다. 고도로 발달된 첨단 기술 덕분에
by
정다영 에디터
2020.02.04
리뷰
공연
[Preview] 10대의 시선에서 바라본 경쟁과 생존 -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부모의 세계에 갇힌 아이들
대한민국의 학생이라면 혹은 학생이란 추억이 있다면, 친구들 간의 경쟁과 어른들이 만든 규칙에서 벗어날지 혹은 따라야만 할지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까지도 어른들이 만든 세계에서 살아가며 끊임없이 발버둥 치고 버텨보고 있을 수도 있다. 나는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이란 연극을 소개받자마자 어렸던 나를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겠다고
by
이소연 에디터
2020.02.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을의 연애인가, 인질의 생존 전략인가 [도서]
지금 여기, 한국에 가장 필요한 이론서
올해, 한국 여성을 둘러싼 차별적 현실을 묘사했다는 이유로 희대의 금서 취급을 받던 <82년생 김지영>이 영화화되어 개봉되었고 이에 대해 한국의 몇몇 이성애 연인들 간 빚어진 갈등은 가히 상징적이었다. 남자는 여자친구가 ‘그 영화’를 보자고 할까 봐, 여자는 영화를 보자고 하면 남자친구가 싫어할까 봐 걱정했다. 단순히 취향의 차이가 아니었다. 권력의 유무
by
조현정 에디터
2019.1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조별과제로 배우는 인간생태계에서의 생존법 [문화 전반]
조별과제로 처세술을 배우다.
스프라이트 광고 中 “그럼 선배님 이름도 뺄게요.” 몇 년 전 음료 광고에 나왔던 대사는 한때 유행어처럼 쓰였었다. 4학년이라 조별과제를 빼달라는 선배의 말을 듣고 스트레스를 받은 후배는 고구마를 먹은듯한 답답함을 느낀다. 이렇듯 조별과제(때로는 팀플레이를 줄여 ‘팀플’이라고 말한다)는 그 단어만 말해도 대학생이 진절머리를 칠 정도로 꺼려하는 과제이다.
by
한민정 에디터
2019.10.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고통과 생존, 신념과 야망 속에서 [공연예술]
연극 <뇌란음모> 리뷰
지인이 연극 공연을 한다며 보러 오란다. 그는 교내 연극 동아리에서 각본가이자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말이야 들었지만 친한 언니가 정말로 상연을 한다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공연장이 작으니까 감안하고 오라고 덧붙였다. 소극장? 내 몇 안 되는 연극 경험 중 하나가 소극장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 곧 떠올랐고, 작은 걱정도 함께 떠올랐다. 나는 연극에는 취미
by
한민희 에디터
2019.10.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몸을 움직이는 사람에 대한 경의, 아워바디 2019 [영화]
우리는 쉬기 위해 달린다. 우리의 목적이 꼭 쉼에 있음을 절대 잊지 않아야 한다. 모든 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 아워바디
안경 너머 눈에는 빛이 없고, 등과 어깨 머리까지 아래로 쳐져 무기력해 보이는 모양새를 가진 평범한 여자가 나온다. 그 여자의 이름은 자영. 자영은 명문대를 나왔고, 30살까지 행정고시를 준비했지만 지금은 결론적으로 변변한 소속 하나 없는 백수이다. 자영은 어느 날 집 앞의 공원에서 안정적으로 힘차게 달리는 여자를 보고 영감을 얻어, 달리기 초보를 위한 동
by
홍비 에디터
2019.09.27
리뷰
공연
[Review] 예술생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2019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나는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를 구성하는 ‘우리’ 중 하나임을 약속합니다.
프린지 페스티벌이란? 프린지(Fringe)는 주변부라는 뜻이다. 때는 1947년,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이 처음 열렸을 때 초청받지 못한 작은 단체들은 축제의 주변부에서 무허가 공연을 하였다. 초청받지 못한 예술가들의 자유롭고 참신한 공연은 관객과 언론의 주목을 끌었고 해가 거듭할수록 주변부에서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예술 단체들이 늘어났다. 이에
by
홍비 에디터
2019.08.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청춘, 생존신고합니다! [공연예술]
뜨거운 청춘들의 생존신고, <OUR Playlist>를 기획해준 청춘기획(청바기 기워입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청춘(靑春):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그 찬란하고 빛나는 시간.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시간을, 우리는 각자의 방법들로 살아내고 있다. 넘쳐나는 열정을 집중할, 나의 청춘 여기에 바쳤다 싶은 그런 일을 모두 하나씩 갖고 있으면 좋겠다. 청춘이기에 가질 수
by
최은희 에디터
2019.08.19
오피니언
공간
[오피니언] 씁쓸한 핫플레이스, 문래창작촌 [문화공간]
그들은 생존을 위해 공존한다.
; 문래창작촌 어느 주말 오후, 문래동을 찾았다. 푹푹 찌는 더위에도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문래창작촌은 현재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이다. 원래도 유명하다면 유명한 장소였지만 근래 들어 각종 예능에서 문래동을 찾기 시작하는 등 미디어 노출이 많아지면서 인기가 늘었다. 기존 서울의 명소처럼 관광객들로
by
장재이 에디터
2019.08.0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여행자이자 생존자로, '서울' 이곳은 내게 [문화 공간]
지난 1년간 여행자와 생존자로 공존하며 바라본 '공간으로서의 서울'
서울살이는 조금은 힘들어서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앞에 앉은 사람 쳐다보다가도 저 사람의 오늘의 땀 내 것보다도 짠맛일지 몰라 광화문 계단 위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보면 사람들 수만큼이 우주가 떠다니고 있네 이 작은 도시에 서울살이는 조금은 어려워서 하나를 얻는 사이에 두 개를 잃어가 외로움의 파도와 닿을 줄 모르는 길 높기만 해서 막막한 이 벽 새벽의
by
장경림 에디터
2019.07.28
리뷰
공연
[Preview] 당신은, 생존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가? -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당신은 생존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가? 당신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접근하는 순발력을 가졌는가? 질문의 답은 공연을 본 후에 생각해보자.
당신은 생존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가? 당신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접근하는 순발력을 가졌는가? 유행은 민들레 홀씨처럼 빠르게 번지고 흩어진다. 요즘은 패션 잡지나 패션쇼를 통하지 않고도 최신 유행 경향은 SNS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성들이 좀 더 유행에 민감한 편이다. 개인 인** 마켓의 예쁜 모델 언니들은 이미 고객들이 원하는
by
정수진 에디터
2019.07.19
리뷰
공연
[Preview] 왜 아름다움이 생존이 되어야 하는가 -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연극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프리뷰
<시놉시스> 하이드비하인드 사건 발생! 도시에서 미의 기준을 따르지 않는 여성들이 소리 없이 실종된다. 도시의 여성들이 실종하는 사건이 증가한다. 그러나 사람이 사라졌다는 증언만 있고, 납치범의 실체가 없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사건을 '하이드비하인드 사건'이라 명명한다. 밝혀진 사실은 단 하나. 아름다움에 관심이 없거나, 트렌드에 뒤쳐진 여성
by
김다연 에디터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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