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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Opinion] SM식 유치한 노래를 알아보자 [음악]
맛알못 상대안함
나는 유치한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시리어스한 음악도 재미가 있지만, 들었을 때 가사라던지 풍기는 분위기가 예전 프리큐어를 떠올리게 만드는 유치한 음악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밝은 느낌과 순수하고 귀여운 가사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내가 정의하는 유치한 노래는 병맛 콘셉트와는 또 다른 유형의 노래이다. 투니버스 전성기 시절 TV를 틀면 흘
by
문아휘 에디터
2026.10.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그림이 걸릴 벽, 그림이 하는 말
처음 찾은 키아프에서 그림보다 오래 기억에 남은 것은 한 관람객의 질문이었다. “이 작품을 어디에 걸면 좋을까요?” 그 말을 들은 뒤부터 그림을 보는 제 질문도 조금 달라졌다. 어떤 그림이 좋은지를 넘어, 왜 어떤 그림은 오래 가까이 두고 싶은지를 생각해본 기록이다.
처음 가본 키아프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에 처음 다녀왔다. 아트페어라는 말은 여러 번 들어봤지만 직접 가본 건 처음이었다. 미술관에 가듯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섰는데 안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많이 달랐다. 끝없이 이어지는 부스와 벽마다 빼곡하게 걸린 작품들. 사람들은 작품을 바라보기도 하고, 가격을 묻기도 하고, 갤러리스트와 한참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by
이선우 에디터
2026.10.09
리뷰
도서
[Review] 삶이란 질서와 혼돈 사이 줄다리기 - 도서 '카오스의 가장자리' [도서]
카오스의 가장자리에서 삶은 출현한다
독자 여러분에게 묻겠다. 당신은 어떻게 아트인사이트의 글을 읽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가? 어떻게 이 사이트와 이 글을 접했고, 이를 접하게 만든 관심은 언제부터 생겨났으며, 그 관심을 만들어낸 조건은 왜 발생했는가? 질문이 자칫 막연하고 허무맹랑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라. 우리가 살아오면서 마주하는 아주 작고 사소한 사건
by
양혜정 에디터
2026.10.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설을 쓰고 싶어진 순간 [문화 전반]
독자는 필연적으로 작가가 될까
독자는 필연적으로 작가가 될까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계기는 실로 간단하다. 갑자기 무언가가 쓰고 싶어졌다. 그뿐이다. 정말 불현듯 쓰고 싶어졌다.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1978년 4월의 어느 날, 무라카미 하루키는 야구 경기를 보고 있었다. 방망이가 공에 맞는 상쾌한 소리가 구장에 울려 퍼지며 문득 생각했다. '그래, 나도 소설을 쓸
by
방지수 에디터
2026.10.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요즘 AI는 이런걸 만든다 [문화 전반]
존재하지 않는 장면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
요즘 SNS를 보면 멈칫하게 되는 영상들이 있는데 실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AI로 만들어진 영상이다. 단순히 사람의 얼굴이나 풍경을 만들어내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하나의 영화처럼 이야기가 있는 장면까지 만들어낸다. 최근에는 특히 영상의 분위기와 미감, 짧은 서사가 결합된 AI 영상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누군가는 AI로 엉뚱하고
by
김주하 에디터
2026.10.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톨스토이 머릿속 탐구생활 -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공연]
탐구 결과: 파멸과 희생, 그리고 갇힌 희생이라는 왜곡된 좌표
1. 겨울이라는 촉각과 소름끼침의 청각 어떤 뮤지컬은 그것을 볼 때면 특정 계절이 느껴진다. 나에게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그랬다. 겨울이라는 계절은 내가 살아있다는 감각을 명료하게 느끼게끔 하는 계절이다. 살결을 에는 추위에 온몸이 떨리다가, 그 추위를 피하기 위해 부리나케 들어선 건물 안에서 비로소 느껴지는 온기를 통해 몸이 녹아내릴 때 특히 그렇
by
이유빈 에디터
2026.10.08
문화소식
문화현장
영화가 끝나면 질문 쏟아지고 휘슬러 포럼이 답한다
분야
영화 ·
기간
2026.10.23 - 2026.10.25 ·
장소
아트하우스 모모 ·
지역
서울 ·
관람료
포럼 참석 무료 ·
문의
휘슬러영화제 사무국 포럼 운영팀(010-3383-8618)
세 번째 가을 맞이한 휘슬러국제영화제 포럼,23~25일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서 개최 전쟁·참사·노동 상처 넘어 함께 살 세상을 논의독립영화·전쟁보도·민주주의·비정규노동 주제, 끈질기게 현실을 마주하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미약하지만 끈질긴 얼굴들을 기다립니다." 2024년 첫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포럼 소개글에서 기록하는 활동가 황용운이 건넨 초대의 말이다
직접 등록 -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2026.10.08
문화소식
문화현장
[광대생각] 어린이 창작연희극, 신작 <코공>
분야
공연 ·
기간
2026.10.30 - 2026.10.31 ·
장소
서울돈화문국악당 ·
지역
서울 ·
관람료
전석 20,000원 ·
문의
02-3210-7001
어린이 창작연희극 공연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이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신작 <코공>을 무대에 올린다. 3년 연속 서울돈화문국악당 상주단체로서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공연은 10월 30일(금)부터 10월 31일(토)까지 총 3회 공연으로 펼쳐진다. <코공>은 몸의 일부가 딱 붙어있는 두 콩, ‘코’와 ‘공’이 여정을
직접 등록 - 광대생각
2026.10.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콘텐츠가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문화 전반]
영월에서 발견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조각
콘텐츠는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점점 흐려져 가는 기억에서조차 콘텐츠는 존재했다. 어릴 때 유독 좋아하던 동요나 동화, 사춘기의 널뛰는 감정을 함께한 노래들, 다음날 눈이 떠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물을 흘린 영화 등 꾸준히 무언가를 듣고 보고 느꼈다. 콘텐츠가 존재하지 않는 시기가 없다고 확언할 정도였다. 그런 만큼 그것에 꾸준하게 영향을 받아오고
by
박서현 에디터
2026.10.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람의 진짜 멋 [문화 전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굳이 말하거나 설명하지 않아도, 태도에서 그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 나는 그런 순간 그 사람의 멋을 느낀다.
사람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하는 순간들이 있다. 뛰어난 외모나 멋진 옷차림, 대단한 성취도 물론 멋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진짜 멋은 사람의 마음가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순간에 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굳이 말하거나 설명하지 않아도, 태도에서 그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나는 그런 순간 그 사람의 멋을 느낀다. 1. 봉준호의
by
손혜림 에디터
2026.10.07
문화소식
문화현장
영화가 끝나도 우리의 질문은 끝나지 않는다
분야
영화 ·
기간
2026.10.23 - 2026.10.25 ·
장소
아트하우스 모모 ·
지역
서울 ·
관람료
포럼 참석 무료 ·
문의
010-3383-8618(영화제 사무국)
- 2026년 세 번째 가을을 맞이하는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포럼 “미약하지만 끈질긴 얼굴들을 기다립니다.” 2024년 첫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포럼 소개글에서 기록하는 활동가 황용운이 건넨 초대의 말이다. 전쟁과 군수산업, 우주산업의 군사화를 함께 들여다보자는 포럼 초대글의 마지막 문장이었다. 거대한 폭력 앞에서 한 사람은 작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작다는
직접 등록 -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2026.10.07
문화소식
문화현장
학교 폭력 피해를 현실감 있게 다룬 작품 『내가 태어난 날 나는 죽으려 했다』 장편소설 출간
분야
도서 ·
기간
2026.07.01 - 2026.10.31 ·
장소
전국 온/오프라인 ·
지역
서울 ·
관람료
판매가 16,800
소설 『내가 태어난 날 나는 죽으려 했다』는 학교 폭력과 가해자의 주도, 방관자의 태도 등 학교 내에서 피해자가 감당해야 하는 깊은 상처를 그려냈다. 생일이 어머니의 기일이 되어버린 주인공 유영은 어린 시절부터 결핍과 죄책감 속에서 살아간다.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소문과 조롱, 따돌림에 시달리고 더욱 견디기 힘든 것은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마치 아무 일 없
직접 등록 - 바른북스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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