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창작연희극 공연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이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신작 <코공>을 무대에 올린다. 3년 연속 서울돈화문국악당 상주단체로서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공연은 10월 30일(금)부터 10월 31일(토)까지 총 3회 공연으로 펼쳐진다.
<코공>은 몸의 일부가 딱 붙어있는 두 콩, ‘코’와 ‘공’이 여정을 거치며 생기는 갈등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마침내 건강하게 이별하는 과정을 담은 창작연희극이다. 일상 속 다양한 애착 관계를 모티브로 한 이번 작품은 각자의 자아를 찾아가는 주인공, ‘코공’의 시선을 통해 유쾌하고 따듯하게 풀어낸다. 여기에 탈춤 기반의 익살스러운 움직임과 장단 위에서 노래하듯 말하는 전통 재담을 새롭게 해석해 창작연희극의 새로운 연출 방법을 더했다. 한편, 전통 국악기의 매력적인 타악 연주에 서양 선율악기를 더한 전곡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져 공연의 풍성함을 한층 높인다. 광대생각 선영욱 대표는 “공연을 보는 모든 관객의 마음에 소중한 사람들이 떠오르고, 서로를 아끼는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해보는 다정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대생각은 서울돈화문국악당과 3년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어린이 관객이 주체가 되는 공공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레퍼토리, 신작 공연을 선보여 왔다. 꾸준한 관객 개발을 통해 발견한 창작연희극의 가능성을 기반으로 <코공> 공연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티켓은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전석 20,000원이다. 관람 연령은 권장 연령인 11세를 포함하여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누리집(www.sgt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나와 너, 우리’ 여러 가지 관계의 모양 찾기
신작 <코공>은 소중한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가족이나 친구처럼 마음속 소중한 여러 관계를 들여다보고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특히 자아를 형성하며 다양한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11세 전후의 어린이를 권장 연령으로 설정해, 공연을 보는 모든 어린이가 ‘건강한 관계 맺기’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독창적인 탈춤적 몸짓과 재담으로 펼쳐내는 ‘콩 세계관’
‘콩’이 주인공인 이번 무대는 들판, 벼랑 등 여정에 따라 변화하는 배경을 오로지 연희자의 움직임과 노래만으로 변화무쌍하게 풀어낸다. 전통적 움직임을 분해해 독창적인 몸짓을 개발하고, 말놀이 형태의 ‘재담’을 다양한 리듬감으로 재해석하는 신선한 시도와 도전을 선보인다.
특히 광대생각의 단원이자 전문 연희자인 ‘김정운’이 직접 작·연출을 맡아 전통연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완성도를 더했다. 전통 장단을 기반으로 국악기와 서양의 선율악기의 합주가 더해져 창작연희의 음악적 정서를 한층 확장하고자 한다.
□ 광대생각×서울돈화문국악당 탄탄한 협업, 3년간의 관객 개발
광대생각은 서울돈화문국악당과 함께 극장 곳곳을 활용해 어린이·가족 관객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또한 관객 소통이 많은 레퍼토리와 신작 공연으로 알찬 연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객층을 꾸준히 넓혀 왔다. 이번 신작 <코공>에서도 단체의 창작 노하우와 극장의 안정적인 지원이 만나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과 만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