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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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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살아 있다는 건, 굉장한 일이구나. [문학]
삶의 대한 의지를 배우다. 토와의 정원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정원이 딸린 이층집에는 한 소녀가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영원이라는 뜻의 '토와'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는 사랑이라는 뜻의 '아이'라는 이름을 가진 엄마는 언제나 함께였습니다. 토와는 그 생활이 퍽 마음이 들었습니다. 엄마는 토와에게 책을 읽어주었고 달콤한 팬케이크를 구워주었으며 옷을 지어주고 사랑한다고 해주었습니다. 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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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지 에디터
2023.02.11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근육마법사가 되는 그날까지 [운동]
필라테스 6개월 차의 필라테스 기록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내 또래 친구들이 부쩍 운동을 시작하는 듯하다. 헬스장을 다니는 것부터, 수영, 요가, 크로스핏, 필라테스까지. SNS에도 운동과 건강에 관련된 콘텐츠들이 꽤 많이 보인다. 이것도 하나의 트렌드인 것일까? 확실한 것은 내 나이대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슬슬 하락세를 맞이할 만한 시기라는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나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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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에디터
2023.02.1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햇볕, 카메라, 아빠, 나 [영화]
헌 기억에는 지워지지 않을 구김이 남지만, 그럼에도 그 기억은 다시 펼쳐진다.
영화 <애프터썬>의 포스터는 새것 같지 않다. 진한 구김 두 줄이 포스터의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교차해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그 구김은 창고 깊숙한 곳에 처박혀 있던 여행 가방의 앞주머니에서 발견한, 언제 받았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여행 책자에서 볼 수 있을 듯한 선명한 구김이다. 헌 기억에는 지워지지 않을 구김이 남지만, 그럼에도 그 기억은 다시 펼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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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에디터
2023.02.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빈 수레는 요란하다. [사람]
여러모로 요란한 빈 수레 같은 사람도 있는 거죠. 제가 그렇습니다.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물건과 함께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요란한 빈 수레' 외의 단어가 생각나지 않았다. 나는 요란한 빈 수레 같은 사람이다. 모든 분야에서 아직 한없이 부족하고, 그렇기에 꽤나 야단스럽다. 아직 경험이 덜 쌓인 탓에 일을 순탄하게 처리하고 싶어도 시행착오를 반복한다. 가끔은 돌풍에 휘청거리기도, 큰 돌부리를 넘어가는 요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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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에디터
2023.02.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방황으로부터 [사람]
방황으로부터, 꾹꾹 눌러 쓴 편지 한통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냈나요? 저는 그럭저럭, 흘러가는 대로 살았어요. 아주 오랜만에 외출해보니 날이 많이 따스해져 있더군요.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패딩이 후덥지근하게 느껴질 정도예요. 봄이 오고 있어요. 겨울이 녹아가요. 제법 기쁜 일이에요. 얼마 전엔 마치 정해진 이치에 따라 움직이듯, 온기를 쫓아 활발해진 사람들 틈 사이에서 아주 오래도록 길을 걸었
by
최현서 에디터
2023.02.05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좋은 빛, 좋은 공기 [영화]
광주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임흥순 감독의 <좋은 빛, 좋은 공기>는 신군부 세력으로부터 학살을 겪은 ‘광주’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두 도시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다. 1980년 5월 18일 좋은 빛(光州, Good Light)이라는 뜻을 가진 ‘광주’의 시민들이 신군부 세력에 의해 희생을 당했고, 좋은 공기(Buenos Aires, Good Air)라는 뜻을 가진 ‘부에노스아이레
by
김유빈 에디터
2023.01.31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밀도 높은 삶들 [사람]
당신의 주변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나요
허름했던 계란집이 멋들어진 카페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S가 말했다. 계란집이라는 것도 처음 들었는데, 그렇게 동네가 바뀌는 걸 다 캐치하는 것도 신기하네요. 나와 연결되어 있거나 연결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유독 바닥까지 알아내고 싶어 하는 해묵은 호기심이 있다. 그래서 홀로 동네를 거닐 때면 숨을 죽인 채 움직임 하나 보이지 않는 소란에 집중하
by
이주연 에디터
2023.01.30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광대하고 게으르게 [도서]
치열한 사회와 스스로의 게으름 사이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일은 과연 가능할까.
나만 이렇게 이상 속에 사는 것일까,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있을까, 나는 충분히 열정적인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지금 즐거운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길 그만둘 수 없는 날들이 있다. 명확한 답이 없는 질문들에 스스로를 가두며 새해를 맞았다. 사두고 읽지 못한 책들 앞에서 고민에 빠졌다. 올해의 첫 독서를 무엇으로 시작할 것인가..
by
김윤비 에디터
2023.01.30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겨울이 싫다. [사람]
이게 뭐가 춥다고. 저는 추워요.
겨울이 싫다. 따뜻한 지역에서 태어났기 때문일까, 점점 추워지는 겨울 날씨는 매년 적응하기 어렵다. 몸에 열이 없어 손과 발을 뻣뻣해지다 못해 얼기 일쑤고 내복을 필수로 옷의 몇 겹이나 겹겹이 껴입어야 움직일 만하다. 밖에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칩거하기 바쁘다. 그렇다고 집이 따뜻한 것도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쉽지 않아 점심때가 되어 일어나고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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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지 에디터
2023.01.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명작은 어떻게 명작이라는 평을 받을 수 있는가 [영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년에 개봉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할리우드 전성기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반영 기준 전 세계 최고 흥행작일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고, 또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명작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역사에 남을 명작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상당히 많은 요인이 존재한다. 1. 화려한 연출과 오케스트라 사운드
by
김민성 에디터
2023.01.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너는 나를 무엇이라고 하느냐? [문화 전반]
언어를 잊고 세계를 보는 것
언어를 잊고 세계를 보는 것 이 글들을 몇백개 쓰고 읽는 것보다 산책을 하며 하루카 나카무라의 음악을 듣는게 훨씬 더 효과적일 터이지만. 마르틴 부버에 따르면 우리는 '나'와 '너'로서 혹은 '나'와 '그것'으로서 관계한다. 모든것은 나에게 '너'로서 현존할수도 '그것'으로 현존할수도 있다. 하지만 영영 '너'를 '너'로 대할수는 없는 것이 인간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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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에디터
2023.01.15
오피니언
만화
[오피니언] 형님이 되어주쇼 [만화]
사랑에 국경은 중요하지 않다, 언어는 좀 중요할지도?
한류 문화의 한 획을 크게 그리고 있는 K-POP은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그중에서도 일본과는 역사가 깊다. 2000년대 초반 '보아'가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2세대 아이돌들 또한 일본으로 출격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일본에 한국 대중문화의 존재감을 남기면서 입지를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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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지 에디터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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